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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0

Royal Inspiration

중세부터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 문화를 이어온 프랑스와 영국 왕실에서 즐겨 먹던 클래식한 디저트를 재현했다.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에 티와 샴페인 한 잔으로 일상의 보석 같은 한 조각이 채워지기를.

Royal Inspiration

앞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유리 볼에는 프랑스식 아몬드 설탕 절임인 초콜릿 드라제를 담았다. 샴페인잔과 실버 캔들 스틱은 코지 타벨리니 제품으로 Taiyoung Triple에서 판매. 프랑스의 권위를 상징하는 아코어 1841의 새로운 버전인 아코어 루이 필리프 글라스는 Baccarat. 허리케인 램프, 실버 케이크 스탠드와 냅킨 링은 모두 코지 타벨리니 제품으로 Taiyoung Triple에서 판매. 마카롱과 금빛 장식, 장미 꽃잎 등을 올린 핑크 톤 케이크는 프랑스 귀족의 웨딩이나 연회를 장식했던 피에스 몽테(Pie´ces Monte´e)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aiff 판교점의 한지은 파티시에가 제작했다. 옅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샴페인은 샤르도네 100%를 사용한 루이나. MH Champagnes & Wines Korea. 아네모네 그림이 들어간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는 섬세한 흰 꽃의 아로마로 압도적 풍미를 선사한다. Pernod Ricard Korea. 겹쳐놓은 2개의 디너·디저트 플레이트, 아몬드로 만든 이탈리아 과자로 프랑스의 왕후였던 이탈리아인 카트린 데 메디치가 즐겨 먹었다는 아마레티를 올린 브레드 플레이트는 모두 하빌랜드 제품으로 Yve Design에서 판매한다.





샤를로트 Charlotte
아름답고 달콤한 이 디저트는 레이디 핑거라고도 불리는 보송보송한 비스퀴 아 라 퀴이에르를 옆면에 붙여 케이크 시트를 만들고, 크림·과일·퓌레·커스터드 등을 이용해 만든 달콤한 무스를 채워 오븐에서 구운 뒤 차갑게 굳힌 것. 프랑스 역사상 최고 요리사라 평가받는 19세기의 마리 앙토냉 카르렘(Marie-Antoine Care^me)이 만든 샤를로트의 명칭에는 몇 가지 유래가 있다. 18세기 후반 영국 왕 조지 3세의 왕후 이름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성의 모자인 본네트(bonnet)와 모양이 비슷해 이름 붙였다는 설도 있다. 속은 좋아하는 과일이나 크림으로 채워도 좋지만, 이번 화보를 위해 만든 미니 사이즈 샤를로트는 체리·청포도·너트·블루베리를 예쁘게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클래식한 디테일의 실버 플레이트와 포크 모두 코지 타벨리니 제품으로 Taiyoung Triple에서 판매. 플라워 센터피스는 Helena Flower.





애프터눈 티 테이블 Afternoon Tea Table
19세기 영국에서는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저녁 식사를 하는 ‘하이 티’ 문화가 있었다. 하이 티가 고기 요리에 진한 티를 곁들이는 정찬이라면, 애프터눈 티는 점심과 늦은 저녁 사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가벼운 음식을 티와 함께 즐기는 문화였다. 클래식한 영국식 애프터눈 티 메뉴는 달콤한 맛의 베이커리, 스콘,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오이 샌드위치로 구성해 티와 함께 즐긴다. 이 기본적인 룰을 적용해 3단 트레이 맨 위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마들렌·피낭시에·카눌레를, 중간 플레이트에는 스콘, 아래에는 오이 샌드위치 대신 햄·에그·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를 담았다. 여기에 샴페인을 곁들여도 좋다.

앞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라베스크 패턴의 골드 컬러가 돋보이는 라운드 플래터와 크리머는 모두 빌레로이 & 보흐의 골든 오아시스 라인으로 Hanway Trading에서 만날 수 있다. 앤티크 보석함은 Richard Home에서 판매, 3단 트레이 스탠드와 찻주전자, 찻잔과 소서는 모두 빌레로이 & 보흐의 골든 오아시스 라인으로 Hanway Trading에서 수입·판매한다. 플라워 센터피스는 Helena Flower.





크로캉부슈 Croquembouche
슈 페이스트리를 하나하나 올려 완성하는 전형적인 프랑스 왕실 디저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각각 초콜릿 파우더와 초콜릿 크림을 뿌려 완성했다. 1800년대 초에 출간한 요리책에도 등장하는 크로캉부슈는 프랑스어로 ‘입안에서 바사삭 으스러지는 것’이라는 뜻을 지녔다. 생크림과 페이스트리 크림, 커스터드로 속을 채운 슈 페이스트리 볼인 프로피터롤을 원뿔형으로 쌓은 뒤 정교하고 크런치한 캐러멜로 장식해 화려하면서 심미적인 임팩트를 자아내는 덕분에 왕이나 군주의 연회에 주로 쓰였다. 함께 곁들인 래 드 풀(Lait de Poule) 혹은 에그노그(Eggnog)로 불리는 음료는 달콤한 슈 페이스트리와 잘 어울린다. 계피를 넣어 데운 우유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어 섞은 후 럼을 가미하고 휘핑크림을 올려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을 준다.

왼쪽부터 앤티크 대리석 캔들홀더와 골드 오브제는 모두 Richard Home, 에그노그를 담은 찻잔은 제이엘꼬께(J.L Coquet) 제품으로 Yve Design에서 판매하며, 크로캉부슈를 담은 케이크 스탠드는 김현정 파티시에 소장품. 크로캉부슈를 담은 서빙 플레이트와 디너 플레이트, 아시에트, 브레드 & 버터 플레이트는 모두 Bernardaud. 루이 14세의 분수와 숲으로 구성한 베르사유 정원과 왕실의 화려한 이미지를 표현한 베르사유 앙상테(Versailles Enchante´) 컬렉션이다.





갸토 드 사부아 Gâteau de Savoie
갸토 드 사부아는 1358년 프랑스 동부 오베르뉴론알프 지방 사부아주의 주도인 샹베리에서 시작되었다. 프랑스 남동부 지역인 사부아의 백작 아메데 6세가 룩셈부르크의 카를로스 4세가 방문했을 때 자신의 파티시에에게 “깃털처럼 가벼운 케이크를 만들라”고 주문했고, 이렇게 탄생한 디저트가 갸토 드 사부아다. 이를 살짝 변형해 장식적 모양새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베이커리 몰드에 구워 한 입 크기로 만들었다. 각각 체리·청포도·블루베리를 올리고, 초콜릿 파우더와 슈거 파우더를 뿌려 완성했다. 스펀지처럼 가볍고 부드러워 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위부터 옐로 컬러에 회화적 자연 프린트를 넣은 플레이트는 지노리 1735 제품으로 Kind Space에서 판매. 벽돌색 컬러의 서빙 플레이트와 골드 프린트가 특징인 플레이트는 모두 제이엘꼬께 제품으로 Yve Design에서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색감과 플라워 패턴의 4개 테이블웨어 모두 Wedgwood Korea, 그 오른쪽 잔잔한 보태니컬 프린트의 플레이트와 새 문양 플레이트는 모두 하빌랜드 제품으로 Yve Design에서 판매. 왼쪽의 클래식한 라인에 꽃무늬를 넣은 플레이트는 로젠탈 제품으로 Sunwoo에서, 그 왼쪽 아래의 블루 톤에 화려한 꽃무늬 테이블웨어는 지노리 1735 제품으로 Kind Space에서 판매한다. 오른쪽 옆 꽃과 나비 문양 플레이트 2개는 모두 Herend, 그 아래 찻잔과 소서는 Wedgwood Korea, 핑크 톤에 레드 컬러 무늬 찻잔과 소서는 지노리 1735 제품으로 Kind Space에서 만날 수 있다.





빅토리아 스펀지 Victoria Sponge
음식 역사가인 알리사 레베네가 2016년에 출간한 케이크 관련 저서에 따르면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애프터눈 티타임에서 한 조각씩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많은 종류의 스펀지케이크 중 그녀의 이름이 붙은 건 이런 이유에서다. 일반적 두툼한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크림과 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형태에 크림이나 슈거 파우더를 듬뿍 올리는 이 케이크는 촉촉하면서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왼쪽부터 기문 홍차는 Fortnum & Mason, 앤티크 촛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교한 핸드 페인팅 냅킨 홀더, 찻주전자와 워머, 슈거 볼, 밀크 저그, 디저트 플레이트, 브레드 & 버터 플레이트, 디너 플레이트, 찻잔과 소서는 모두 Herend의 아포니 라인이다. 플라워 센터피스는 Helena Flower.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푸드 스타일링 이승희(스타일링 하다)
베이킹 및 도움말 김현정(AIFF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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