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가 파리에서 입은 옷은?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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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7

에밀리가 파리에서 입은 옷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가 공개됐다. 좌충우돌 파리 라이프 중 에밀리가 입은 옷에 대하여.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드레스와 크리스찬 루부탱의 플랫폼 샌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미국인 에밀리 쿠퍼(릴리 콜린스)가 상사 대신 파리의 마케팅 회사 ‘사부아르’에 1년간 파견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화제가 되지 않으면 연작하지 않는다는 넷플릭스가 시즌 3까지 공개한 것은 이 드라마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는 걸까? 탄탄한 스토리 라인? 주옥같은 대사? 신선한 소재? 단 하나도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모든 시즌을 빠짐없이 본 에디터에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에밀리가 입은 옷!”이라고 답하겠다. 다양한 이유 중 직업의 영향 비중이 클 것이다. 하지만 패션업에 종사하지 않는 수많은 시청자의 대다수가 에디터와 같은 마음일 거라 감히 짐작해 본다. 실로 출연하는 모든 인물들의 룩을 보면 일상에서 과연 시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룩들이 즐비한다. 특히 입고 나오는 옷들은 대부분 명품이라고.





미우미우 2015 리조트 컬렉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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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의 주인공, 에밀리가 입은 옷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난해할 정도의 패턴 플레이를 줄이는 대신 시선을 사로잡는 하나의 패턴으로 승부를 봤다는 것. 백수가 된 에밀리가 놀이공원에서 입었던 미우미우 2015 리조트 컬렉션의 코트나 카미유, 가브리엘의 약혼 파티 장소에 입고 등장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플라워 패턴 드레스, 그리고 가장 화제였던 피에르 카도 의상 전시 회고전 신의 돌체앤가바나 지브라 패턴 톱이 대표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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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징은 파리의 자유로움을 담은 듯한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 하나의 룩에 세 가지 이상의 컬러는 지양하라는 공식을 결단코 지켜냈다. 지난 시즌 온갖 컬러를 믹스해 ‘총체적 난국’이라는 혹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숙고한 흔적이 역력했다. 때문에 시즌 3에서는 적재적소에 맞는 컬러 플레이를 통해 과감하면서 멋스러운 파리지엔 스타일을 완벽히 연출했다. 그 밖에, 에밀리를 제외한 출연진들의 룩도 주인공만큼이나 대단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이 또한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관전 포인트다.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들의 스타일을 디렉팅 했던 미국의 패션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총괄 스타일 디렉터로 참여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던 <에밀리, 파리에 가다>. 그는 옷을 고를 때, 모든 아이템을 명품 브랜드로 선택하기보다는 H&M이나 ZARA와 같은 SPA 브랜드를 적절히 더해 더욱 진한 몰입도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음 시즌엔 어떤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 속 패션이 사랑받고, 때로는 질타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단순히 화려하고 멋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어쩌면 주변 시선보다는 오롯이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에밀리의 파리 라이프에 대한 우리의 선망이 아닐까?

 

에디터 오경호 (c9@noblessedigital.com)
사진 netflix, @netflix, @netflixkr, @emilyinparis, @lilyj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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