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위한 필수 조건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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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0

피부를 위한 필수 조건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젤로 스킨’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K-뷰티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젤리처럼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한 필수 조건 콜라겐에 대한 이야기.

탱글탱글한 피부, 핵심은 콜라겐
지난해 한국계 뷰티 인플루언서 에이바의 뷰티 영상이 15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볼이 콜라겐으로 가득 찬 듯 탱탱한 모습이 젤리 같다고 해 젤리 브랜드 젤로의 이름을 붙인 ‘젤로 스킨(Jello Skin)’ 영상이다. 각종 해외 뷰티 매체가 이슈로 다뤘고, 인터넷 검색만 해도 젤로 스킨 만드는 법 등 많은 기사를 찾을 수 있다. 젤로 스킨, 손가락으로 누르면 젤리처럼 금세 탄력을 회복하는 탱글탱글한 피부의 핵심은 피부 진피층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볼륨감 있는 페이스 라인과 피부 탄력을 결정 짓는 요소로 피부는 물론 연골과 뼈, 근육, 머리카락, 손톱, 혈관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불행히도 체내 콜라겐은 25세 이후 매년 약 1%씩 감소하고, 40대에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한때 ‘동안 열풍’을 타고 콜라겐을 함유한 제품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다. 하지만 곧 콜라겐 분자가 일반 단백질에 비해 크기가 커서 먹거나 발라도 체내 흡수가 어렵고 쉽게 변질되는 특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그 인기는 점차 사그라들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콜라겐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잘 흡수된다’는 설명을 앞세워 바르는 콜라겐부터 먹는 콜라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저분자 콜라겐’,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콜라겐펩타이드’ 등 콜라겐을 지칭하는 설명도 훨씬 구체적이다.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의 경우 빠른 흡수를 위해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형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가수분해된 콜라겐이라는 의미이며, 일반적 콜라겐보다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콜라겐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종 분해 형태로, 소화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체내에 바로 흡수됩니다. 효과적인 콜라겐 섭취를 위해선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고 바르는 콜라겐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하나둘 발표되면서 긍정적 분위기로 바뀌고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필요량과 소화 능력, 체내 콜라겐 분해율, 연령 차이라는 변수도 배제할 수 없고요.”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보스피부과 원장이 설명한다. 김홍석 원장의 말처럼 그동안 콜라겐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졌다. 몇몇 브랜드에서는 효과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특허받은 액상 콜라겐 제형 기술로 체내 흡수율 9.4배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김선정 BM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속 콜라겐 역시 분자량이 커서 체내 흡수가 어렵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이너 뷰티 제품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고안했습니다. 액상 형태부터 알약, 젤리 형태 등 다양하게 선보이는데요, 특히 액상 제형이 가장 빨리 체내에 흡수됩니다. 젤리와 구미 타입은 액상보다 흡수율이 다소 떨어지지만, 간식처럼 맛있게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고요.” 최근 이너 뷰티 콜라겐 제품은 단순히 제형만 다양한 것이 아니다. 거듭된 연구 결과 육류 콜라겐, 어류 콜라겐을 거쳐 최근에는 식물성 비건 콜라겐도 출시되고 있다. “어떤 원료에서 콜라겐을 추출하고 가공했는지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피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콜라겐을 섭취할 경우 건강기능식품 콜라겐인지, 식약처에서 피부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또 인체 적용 시험으로 피부 지표가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항목과 개선율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탈뷰티 김선정 BM이 덧붙였다. 콜라겐 자체를 많이 먹는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제품으로 섭취 시 콜라겐 외 함유된 성분에 따라 섭취량에 주의해야 하고, 한 번에 혹은 단기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일정 기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바르는 콜라겐부터 시술까지
콜라겐 제품은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으로 출시하기도 하지만, 그간 분자가 커서 회의적 의견이 팽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콜라겐 화장품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화장품 속 콜라겐이 피부 장벽을 뚫고 진피층까지 흡수되기는 어렵지만 표피층 보습에는 도움이 됩니다. 피부 표피층의 수분도가 높아지면서 피부가 차오르는 듯 탄력이 개선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이 말한다. 아이디피부과 전재욱 원장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싣는다. “보통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은 콜라겐 외 보습 성분을 동반하기에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화장품군은 화장품법에 의거해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보여서는 안 되기에 사용자의 기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전문가는 피부 속 콜라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직접적 방법인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시술, 특히 ‘스킨부스터’ 시술을 추천한다. ‘엑소좀ASCE+’, ‘리쥬란힐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최근 인기를 모으는 ‘쥬베룩’은 입자가 둥근 형태의 P-DL-LA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생성 주사로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내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스킨부스터는 정확한 진단 아래 내 피부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니 참고하자. 또 피부 속 콜라겐 유지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 피부 단백질과 콜라겐의 결합을 방해하는 설탕 섭취를 줄이고, 콜라겐을 파괴하는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비타민 C·E 항산화제를 함께 바르거나 섭취하면 피부 콜라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림프 순환, 혈행 개선이 되도록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거나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결국 유효 성분은 혈행을 통해 인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에버콜라겐 인앤업플러스 이중 피부 개선 기능성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마이크로 리프트 컨센트레이트 프로 콜라겐 마이크로 필러가 피부 탄성을 높인다. 겔랑의 독자적 마이크로 3중 농축 기술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바이탈뷰티 슈퍼 콜라겐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콜라겐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핵심 원료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는 285달톤의 저분자 피시콜라겐으로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의 지표 성분을 함유했다. 엘레미스 프로 콜라겐 마린 크림 해초에서 추출한 피부 활성 성분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에디터 김현정(hjk@noblesse.com)
사진 박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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