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에 새겨진 장인정신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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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9

루이 비통에 새겨진 장인정신

아티카퓌신 백에 펼쳐진 루이 비통과 아티스트의 환상적 협업.

‘현대사회의 이미지 과부하’라는 테마로 풀어낸 아트 듀오 투르시치와 밀레의 아티카퓌신 백.





빌리 장게와의 ‘수영 수업’을 모티브로 한 아티카퓌신 백.

루이 비통은 오랜 시간 아트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1920년대, 예술 서적과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루이 비통 창립자의 손자 가스통 루이 비통이 아티스트에게 부티크 쇼윈도와 작품 전시를 의뢰한 일화부터 조각가 솔 르윗, 설치미술가 쿠사마 야오이와의 협업, 지난 2014년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하우스의 재단 미술관 개관 소식이 이 관계를 뒷받침한다. 최근 루이 비통은 현대미술 작가 다섯 명과 함께한 ‘아티카퓌신 5’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며 예술과 밀접한 하우스의 계보를 이어간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하우스의 아이콘인 카퓌신 백은 이제 패션 액세서리를 초월해 하나의 캔버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현대예술가 빌리 장게와와 에바 유슈키에비치, 라이자 루, 아트 듀오 투르시치와 밀레 그리고 왕쯔핑이 협업에 참여했다. 말라위 출신 작가 빌리 장게와는 고해상 트롱프뢰유 프린팅 기법과 화려한 엠브로이더리, 수작업 스티칭으로 그의 2020년 작 ‘수영 수업’을 재해석했고, 폴란드 출신 작가 유슈키에비치는 2021년 작 ‘빨간 머리’를 모티브로 한 카퓌신 백에 골드 진주 스트링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섬세한 비즈 작업으로 완성한 라이자 루의 아티카퓌신 백.
에바 유슈키에비치의 작품 ‘빨간 머리’를 재치 있게 표현한 아티카퓌신 백.
사탕 모티브 가죽 핸들이 돋보이는 왕쯔핑의 아티카퓌신 미니백.


대형 조각 작업과 비즈 작업으로 알려진 라이자 루는 백 위에 섬세한 엠보싱 공법을 통해 구현한 비즈 작업으로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드러냈다. 아트 듀오 투르시치와 밀레는 ‘현대사회의 이미지 과부하’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컬러와 자수 장식 보디 그리고 그을린 시더우드 핸들로 독창적 백을 완성했다. 왕쯔핑 작가의 아티카퓌신 백은 올해 공개한 아티카퓌신 백 중 사이즈가 가장 작은데, 사탕 모티브 가죽 패치워크 핸들과 비비드한 색감의 상감기법(금속이나 도자기, 목재 따위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서 그 속에 같은 모양의 금은, 보석 등을 박아 넣는 공예 기법)으로 장식해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계적 아티스트가 참여한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백은 200개 한정으로 출시하며, 백마다 다른 맞춤형 선물 포장 박스를 제공해 더욱 특별하다. 하우스의 타임리스 아이콘 카퓌신 백과 현대미술 작가의 창의적 비전을 담아 탄생한 하나의 작품에서 그들의 예술혼과 장인정신을 감상해보자. 루이 비통이 꿈꾸는 미학적 세계와 무궁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백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티스트 빌리 장게와.

 

에디터 강유림(yourim@noblesse.com)
사진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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