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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9

TAKE ON A NEW LIGHT

새해를 맞아 또렷한 취향과 날 선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 6인에게 시간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새로운 탱크 아메리칸 라지 모델에 맞게 까르띠에 매뉴팩처 오토매틱 칼리버 1899MC를 탑재했다. 1988년 론칭한 최초의 버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핑크 골드 케이스 탱크 아메리칸 라지 워치 CARTIER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고휘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생명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가치.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알고리즘에 의해 형성되는 시스템은 나의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관객에게 알고리즘은 드러나지 않는다. 무브먼트 역시 다이얼 아래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매우 섬세하고 정교하다는 점이 비슷하다.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탱크 아메리칸 워치의 직사각 형태와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워치 페이스 디자인 밸런스를 보며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제어하는 나의 작업 과정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시간은 생명력의 흐름이다. 새해 포부는? 첫 개인전을 열고 싶다. 오로지 내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음을 생각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휘, Time, Digital Work, 2023.





지름 40mm 다이얼에 두께 6.40mm의 엑스트라 신 케이스를 매치하고 BVL 138 칼리버 무브먼트를 탑재한 옥토 피니씨모 워치 BULGARI

아트 퍼니처 디자이너 채범석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크리에이티브한 힘.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시계를 만든 뒤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때와 작업물을 완성한 뒤 사람들에게 선보일 때의 희열감이 비슷하지 않을까.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불가리의 옥토는 스틸 케이스와 블루 청판이 조화로운 시계다. 내 작업 또한 메탈 소재와 다크한 블루 톤 아크릴의 조합이 특징인데, 차가우면서 견고한 이미지가 닮았다고 느꼈다.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지나간 시간은 늘 아쉽고, 다가올 시간은 늘 두렵다. 새해 포부는? 새로운 작업물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사회인으로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채범석×고새, Chess Objet, Acrylic, Stainless Steel, Glass, 30×30×7.7cm, 2023.





지름 19mm 핑크 머더오브펄 다이얼과 스틸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과 크라운, 메시 브레이슬릿이 특징인 라 미니 디 드 디올 새틴 워치 DIOR TIMEPIECE

공예가 방효빈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무한한 것이 아니기에 늘 애정을 가져야 하는 것.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노하우와 가치, 디테일 같은 작업 과정.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라 디 드 디올의 메탈릭한 스트랩과 핑크 다이얼 컬러가 평소 즐겨 쓰는 재료의 소재, 컬러 팔레트와 많이 닮았다.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새해 포부는? 매년 생각하지만, 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올해는 매 순간을 음미하는 자세로 보낼 생각이다.
방효빈, O-ring peace, Stainless steel, Powder Coating on Steel, 19×19×20cm, 2023.





18K 로즈 골드와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장식한 하우스의 시그너처 알함브라 모티브 케이스가 인상적인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 기요셰 패턴을 적용한 18K 옐로 골드 다이얼의 알함브라 모티브 케이스와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 롱 네크리스 골드 체인에 18K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카닐리언, 화이트 머더오브펄 알함브라 모티브 워치를 펜던트로 더한 알함브라 시크릿 펜던트 워치 모두 VAN CLEEF & ARPELS

일러스트레이터 이민진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유일무이한 것.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시간을 만드는 작품이라는 것. 시계가 정교하고 아름다운 부품과 수학적 계산의 조화로 만들어진다면, 내 그림은 흘러가는 세월을 순간 포착하는 스틸 컷이다.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그림을 그릴 때 늘 자연과 모녀의 사랑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 반클리프 아펠 역시 특별한 러브 스토리에서 역사가 시작되었고, 줄곧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중 알함브라는 네잎 클로버를 오마주한 메종의 대표작이다.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시간은 주관적일 수 있다. 새해 포부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각자 느끼는 ‘길이’가 다르다. 의미 있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고 연말쯤 개인전을 여는 것이 목표다.
이민진, 딸기밭 로제 와인, Acrylic Gouache, Paper, 28.5×39.5cm, 2023.





지름 38mm 다이얼과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을 탑재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쉐이드 워치 OMEGA

그래픽디자이너 문호연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망각하기 쉽지만,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선물.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한정된 규격 안에 많은 것을 담아내고, 그 안의 요소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바다에서 육지로 흘러가는 여정을 9가지 컬러 다이얼로 표현한 오메가 씨마스터 컬렉션의 창의적 시선과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독창성.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No Time To Die. 새해 포부는?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
문호연, Untitled, Digital Glitch Work, 2023.





뉴욕의 중심 매디슨 애비뉴 888번지에 위치한 여성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했다. 지름 32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아라비아숫자와 로마숫자를 결합한 대담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인덱스가 돋보이는 RL 888 워치 RALPH LAUREN

유리공예가 박영호
당신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작품 활동과 워치메이킹의 유사점은? 지나온 흔적과 현재, 다가올 미래를 모두 담는다는 것. 이번 화보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작품과 시계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어떤 색을 섞어도 조화로운 유리의 특성처럼 랄프 로렌의 RL 888 워치 역시 어떤 옷과 매치해도 두루 어울리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계속 흐르는 것. 새해 포부는? 그동안 해온 작품 활동을 재정립한 뒤 기쁜 마음으로 새 작품을 만들고 싶다.
박영호, Memory Drop Series, Glass, 38x38×32cm, 2022.

 

에디터 한지혜(hjh@noblesse.com)
사진 민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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