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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1

음악 랜선 여행

골드문트 아폴로그로 음악을 재생한다.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상상 속 여행이 시작된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의 전경.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로크양식 교회와 궁전, 연중 끊이지 않는 음악회,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된 쇼핑가.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은 요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음악과 함께 여행을 간접적으로나마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모차르트의 오래된 전기 영화 <아마데우스>를 틀었다. 실제 원음에 가장 가까운 리얼 사운드를 구현하는 독보적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와 함께 감상한 <아마데우스>는 여행의 아쉬움이 무색할 정도였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1700년 고전 시대의 유럽,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로 이끌었다.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본 오스트리아는 실로 아름다웠다.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마술피리>와 <돈 조반니>의 무대였던 빈 오페라하우스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모차르트의 작곡 당시 상황과 그의 번뜩이는 재능을 극사실주의 골드문트의 사운드로 경험한다는 것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다. 골드문트가 선사하는 특유의 생생함이 궁전의 나무 냄새와 미세한 먼지 냄새를 발현하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공연의 현장감을 생생히 느끼게 한다.
“이제껏 들어보지도 못한 음악이었소. 음표 하나를 바꾸어도 어색해지고 한 소절만 바꾸어도 전체 구성이 무너져버리는…” 영화 속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말했다. 이 대사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유는 골드문트의 원음 구현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극 중 모차르트가 살리에리의 곡을 듣자마자 똑같이 연주하고, 그 이상으로 편곡해 더욱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발전시키는 그의 천재성은 골드문트 CEO 미셸 르베르숑(Michel Reverchon)이 기존 오디오에 하이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가장 완벽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탄생시킨 천재성과 닮았다. 모차르트에게 음악이란 그의 머릿속에서 이미 완성되어 완벽하게 창조된 것이었다.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마술피리>와 <돈 조반니>의 무대였던 빈 오페라하우스.

보편적인 것을 남과 다른 차원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을 우리는 천재라 부른다.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모차르트가 그랬고, 세계 최고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 창립자 ‘미셸 르베르숑’도 그렇다. 모차르트가 살아생전 보여준 천재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모차르트는 남과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고 음악을 작곡한 인물이다. 18세기의 오스트리아는 종교적이고 신성하며 보수적인 국가였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을 깨고 그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예술가로 활동했다. 특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신분제도 같은 낡은 관습과 제도의 틀을 거부하는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주며 대중을 열광시켰다. 또 직접 주관해 음악회를 열거나, 자신의 작품을 악보 형태로 판매하는 등 틀에 박힌 음악 문화를 바꿔나갔다. 그는 오페라를 귀족만이 향유하는 문화라는 인식을 따르는 대신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위해 천재성을 발휘했다. 18세기에 모차르트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골드문트의 미셸 르베르숑이 있다.
미셸 르베르숑이 추구한 오디오의 개념은 보편적 스피커가 출력하는 사운드의 개념보다는 ‘얼마나 더 실제 소리처럼 생생하게 전달하느냐’다. 그래서 그는 어떠한 요소 때문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느끼게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에 대한 요소를 하나씩 찾아 지워가며 실제 원음에 가까운 완전히 다른 개념의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모차르트처럼 겉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닌 소리의 본질적 목적을 따라간 것이다.





장인정신으로 만든 골드문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스페셜 에디션.





원음에 가장 가까운 시스템을 위한 연구에 앞장선 골드문트 창립자, 미셸 르베르숑.

모차르트는 말했다. “사람들은 내 음악이 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우(遇)를 범한다. 그 누구도 나만큼 작곡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작곡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거듭 연구하지 않은 음악의 거장은 없다.” 그는 오페라,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1000여 곡의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곡은 절대 단순하거나 의미가 없지 않다. 모든 작고 섬세한 부분까지 예술적이다. 미셸 르베르숑은 좋은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매출의 30%는 반드시 R&D에 투자한다는 경영 철학을 고집한다. 스위스의 로잔 공대・취리히 공대,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미국 UCLA 등 유명 대학 연구소의 분야별 최고 권위자들과 함께 엄격한 평가하에 기술을 개발하고, 골드문트 경영진과 수학자, 물리학 박사들은 가장 진보된 물질이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골드문트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느끼기보다는 바로 앞에서 공연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실제 소리에 가깝게 구현하는 세계 최고 오디오 브랜드가 되었다.
미셸 르베르숑의 골드문트는 30년 이상 자사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며 직접 개발한 여러 기술을 특허 및 라이선스로 등록했다. 그중 두 가지 기술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눈앞에서 실제로 듣는 소리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수없이 많지만, 골드문트가 제시한 솔루션 중 하나는 ‘프로테우스-레오나르도(Proteus-Leonardo)’ 시스템이다.
오디오를 들을 때 각기 다른 음역대의 속도를 두고 전달되어 시간 왜곡이 발생하는데, 이 시간 차를 뇌가 조정해 노래를 듣는 동안 뇌는 피로감이 쌓인다. 뇌에서 처리하는 시간 조정 작업을 레오나르도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어 피로감 없이 자연음과 99% 일치하는 리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골드문트의 독자적 기술은 ‘메커니컬 그라운딩(Mechanical Grounding)’이다. 진동을 바닥 표면으로 보내 자연음 그대로 청자에게 전달하는 진동 제어 기술이다. 덕분에 진동이 최소화되어 가정집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세상의 오디오는 골드문트와 골드문트가 아닌 것으로 나뉜다.” 신이 내린 천재와 신이 만든 듯한 스피커, 모차르트와 미셸 르베르숑이 공유하는 혁명적 순수함은 음악과 소리의 본질을 꿰뚫어 시대를 앞서가는 비범한 예술이 되었다. 비록 다른 시대에 존재한 두 사람의 물리적 만남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환상의 하모니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골드문트라는 티켓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오디오 갤러리 나상준 대표가 추천하는 음반 3선
1 [Die Zauberflote, K. 620 Act II, Scene VIII. No. 14 Aria]
2 [Amadeus The Complete Original Soundtrack]
3 [Mozart Symphonien No.41 Jupiter & No. 40 by Karl Bo¨hm]

 

에디터 전희란(ran@noblesse.com)
사진 제공 오디오 갤러리
나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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