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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앙코르 요청

뷰티 마니아들의 요청으로 재출시한 제품을 소개한다.

Buly 1803 오 트리쁠 루브르 에디션 총 8명의 조향사가 참여해 루브르 박물관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을 향으로 구현한 프로젝트. 고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한정 출시 기간을 연장했다.

Byredo 언네임드 발렌타인 리미티드 에디션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라벨에 원하는 텍스트를 스티커로 붙여 디자인할 수 있는 향수. 진 어코드와 핑크 페퍼가 러시 바이올렛, 트리 모스와 필 발삼으로 이어진다.

Jo Malone London 포피 앤 바알리 영국의 어느 들판에 핀 포피와 장미, 블랙커런트, 보리 향이 어우러진 라이트 플로럴 계열의 코롱.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뷰티 아이템은 남다른 케이스는 기본이고 뛰어난 제품력으로 큰 호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 대대적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사랑받던 제품의 단종은 뷰티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회자되기도 한다. 제품에 대한 열렬한 재출시 요청으로 브랜드의 마음을 움직인 대표적 예는 바로 불리 1803의 루브르 에디션. 지난해 10월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기 컬렉션으로, 향수 커뮤니티 회원을 비롯해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말까지 연장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향을 자유롭게 느끼고 해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탄생한 바이레도 언네임드는 2016년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한정 출시했다가 고객들의 요청으로 2019년에 다시 출시한 향수다. 올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라벨을 구성하는 스티커의 디자인을 달리해 리미티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잉글리시 필드 컬렉션 중 하나였던 조 말론 런던 포피 앤 바알리 코롱은 컬렉션 중 인기가 가장 좋아 단시간에 품절되며 재출시 요청이 특히 많았던 아이템. 결국 작년 브랜드의 스물일곱 번째 공식 코롱으로 자리매김했다.





Nars 블러쉬 꾀흐 바땅 밝은 쿨 푸크시아 컬러 블러셔로, 기 부르댕 에디션으로 한정 출시했다가 올해 스프링 컬렉션으로 다시 소개했다.





왼쪽 Hera 센슈얼 파우더 매트 팜파스 시어버터와 석류 추출물을 함유해 각질 부각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매트 립스틱. 팜파스 컬러의 폭발적 반응으로 브랜드 립 메이크업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오른쪽 Chantecaille 필란트로피 치크 섀이드 블리스 위드 버터플라이 우아한 장밋빛 뺨으로 표현하는 꽃잎 핑크 컬러 블러셔. 로즈 문양의 블리스가 나비 문양으로 바꾸어 다시 태어났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부활한 제품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립스틱은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폭발적 인기를 얻기도 한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중 2019년 F/W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팜파스 셰이드는 연이은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지금까지 단독으로 누계 판매 12만 개 이상 기록하고 있다. 차분한 장미빛 립 제품으로 안색을 화사하게 표현하고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아 헤라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울트라 코랄은 유럽과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 올 1월 리미티드로 출시했으나 립 글로우가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마켓의 니즈를 반영해 국내에서만 계속 선보이는 독특한 제품. 블러셔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품목 중 하나다. 말린 장미를 통째로 빻아 만든 것처럼 붉지만 차분한 맥의 번트베퍼는 지난해 재출시했다가 금세 품절되어 그 인기를 입증한 전설적 아이템. 베네피트 골드빛 피치 블러셔 조지아는 9년 전 단종된 이후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복숭아 일러스트를 새긴 패키지에 복숭아 향을 담아 올해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2014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품절 사태를 일으킨 나스 파이널 컷 컬렉션은 수년간 리런칭 니즈를 반영한 나스 코리아의 요청에 의해 2018년 1년간 판매했고, 2013년 11월 기 부르댕과 협업해 탄생한 블러쉬 꾀흐 바땅은 올 2월 스프링 컬렉션으로 다시 선보였다. 샹테카이 필란트로피 치크섀이드-블리스 위드 버터플라이 역시 2014년 9월 로즈치크 섀이드-블리스로 처음 세상을 마주한 뒤 지속적인 요청으로 2018년 1월 아시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전 버전보다 네 배 이상 판매될 만큼 큰 호응을 얻어 그해 봄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단체에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샹테카이의 첫 번째 온고잉 필란트로피 컬렉션 블리스 위스 버터플라이로 다시 태어났다. 국내에서 선보인 리런칭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한국인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코럴과 장밋빛 컬러가 대다수이며 너무 건조하지 않은 제형을 장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소화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향수는 생경한 성분을 담거나 독특한 패키지로 무장해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메이크업과 향수를 찾는다면 위 리스트를 참고해도 좋겠다. 마니아들의 요청으로 재출시한 아이템은 그것만으로 제품력을 방증하기에 실패할 일이 없으니.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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