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런던의 영화 같은 모먼트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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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30

조 말론 런던의 영화 같은 모먼트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런던 타운하우스는 파넬하우스에선 곧 현실이 된다.

왼쪽부터 타운하우스 컬렉션 와일드 베리 앤 브램블 캔들 & 글로잉 앰버스 캔들 런던 타운하우스 응접실의 향기로운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홈 컬렉션. 여섯 가지 향기가 있다.

라이프스타일에도 매번 시대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존재하지만,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세월이 변해도 여전히 고급스러운 스타일은 역시 클래식이다.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구와 소품을 국내에 전개하는 브랜드 파넬은 유럽의 클래식 스타일을 가장 모던하고 세련되게 풀어내는 곳이다. 그리고 이 브랜드를 이끄는 3대가 함께 사는 집은 오너의 탁월한 감성과 취향이 곧 브랜드임을 입증하는 공간이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유럽 타운하우스 응접실로 순간 이동을 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파넬하우스’에서 파넬 최정원 이사, 최정아 실장 두 자매와 공간을 감싸는 조 말론 런던 타운하우스 컬렉션을 만났다.





타운하우스 캔들이 놓인 응접실에 앉은 최정원 이사(왼쪽), 최정아 실장(오른쪽)과 반려견 카니.

라이프스타일에서 일명 ‘파넬 스타일’을 참고하는 이가 정말 많아요. 파넬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최정원 클래식. 우린 유년 시절을 뉴질랜드에서 보냈어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도 감각이 뛰어난 어머니 덕분에 유러피언 특유의 클래식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요. 대륙은 다르지만 뉴질랜드와 영국의 클래식 스타일엔 비슷한 부분이 있거든요.

집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차갑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정원 지은 지 6~7년 됐어요. 정해진 규격 안에서 집을 지어야 했기에 최대한 확장된 느낌을 주려고 했죠. 당시만 해도 주변에 창이 작은 집이 대부분이었는데, 저희는 화사한 햇빛이 들어오고 창밖의 나무를 볼 수 있도록 창을 크게 냈어요. 최정아 향기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최근 저희가 선택한 조 말론 런던 타운하우스 캔들은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이라 공간에 편안하게 어우러지거든요. 조 말론 런던은 즐겨 사용하는 코롱뿐 아니라 브랜드 아카이브를 장식한 비주얼도 저희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브랜드예요. 클래식하지만 경쾌해서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이죠. 빌라 드 파넬을 디자인할 때에도 계단이나 바닥 등 많은 부분에 조 말론 런던의 감성을 참고했어요. 그러다 보니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인지 조 말론 런던 디퓨저나 캔들을 선물하는 분이 많아요. 모든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타운하우스 컬렉션은 특히 저희 집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타운하우스 컬렉션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최정아 우리에겐 여전히 맨발로 뛰어다니고 자연 속에서 바람과 햇빛을 마음껏 누리던 어린 시절의 감성이 남아 있어요. 타운하우스 컬렉션에는 따뜻한 햇살, 난로에서 타오르는 장작, 바람을 타고 풍기는 열매 향이 담겨 있죠.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최정원 타운하우스 컬렉션은 향기뿐 아니라 무광의 세라믹 보틀도 마음에 들어요. 영국 고전 건축양식인 조지안 건축학의 우아한 디테일에서 착안했다고 하더군요. 패키지만으로 소장 욕구가 생기는데, 여섯 가지 향의 세라믹 디자인이 오묘하게 다른 것도 매력적이에요. 캔들 왁스뿐 아니라 보틀 전체가 향을 품은 듯한 느낌이죠.

타운하우스 컬렉션은 말 그대로 런던 타운하우스 응접실의 갓 구운 디저트와 정원의 포도나무가 만들어내는 향기로운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파넬하우스 응접실의 평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최정아 사실 정신없어요.(웃음)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파나 의자에 옷이 늘어져 있기도 하죠. 하지만 가장 포근하고 유쾌한 공간이에요. 가족들이 자주 모이는 곳이고, 또 손님들이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고소한 스콘이나 쿠키, 커피와 차, 꽃향기가 늘 웃음소리와 어우러지죠.

타운하우스 컬렉션 중 파넬하우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꼽는다면요? 최정원 글로잉 앰버스 캔들이요. 실제로 피우진 못하지만 지하에 장작이 놓인 난로 장식이 있고, 그 옆 책장엔 책이 가득하거든요. 독서할 때 잔잔하게 켜놓으면 집중력과 상상력이 더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저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 공간을 향기로 표현하면 바로 이 캔들이 아닐까 싶어요.





왼쪽 타운하우스 캔들 조지안 건축학의 우아한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무광 세라믹 보틀이 매력적이다. 6개의 캔들은 1970년대 럭셔리 홈의 상징인 거친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 무광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오른쪽 글로잉 앰버스 캔들 포근한 밤과 난로 앞에서 읽는 책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를 담았다.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이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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