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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2023-06-23
에밀리오

화덕에 붙인 타일과 로고, 인테리어 컬러 톤까지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를 닮아 생기 넘치는 에밀리오는 이곳 셰프의 이름에서 따왔다. 시칠리아 출신 셰프의 이탤리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테라스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미 에밀리오를 여러 번 방문한 이들의 팁을 전하자면, 메뉴판에 구애받지 말 것. 메뉴판 속 피자나 파스타도 한 번쯤 맛볼 만하지만 단골들은 자연스레 ‘믹스 시칠리안’을 주문한다. 믹스 시칠리안은 시칠리아의 맛을 가장 잘 음미할 수 있는 메뉴로 포카치아에 각종 애피타이저를 곁들여 먹는 구성이다. 피자 도처럼 바삭한 포카치아에 직접 매리네이트한 시칠리아 올리브, 매일 아침 만드는 아란치니, 국물이 자작한 홍합 요리, 그리고 가지와 각종 채소를 다져 토마토소스에 볶은 카포나타를 다양하게 매치해 먹으면 된다. 이 외에도 날마다 달라지는 스페셜 메뉴와 시즈널 메뉴도 있으니 시도해보자.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90길 13, 1층
TIME 12:00~14:30·17:30~21:00 일요일 휴무
INQUIRY 02-54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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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사진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