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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우주를 품은 올레드

올해부터 프리즈 서울에 3년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는 LG 올레드가 김환기의 거대한 우주를 디지털로 새롭게 구현했다.

미술에 대한 열기로 가득했던 ‘프리즈 서울 2023’ 출품작을 감상하다 관객의 탄성이 들려오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멀리서 볼 때 촘촘한 점처럼 모여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했다. 인파를 헤집고 들어간 곳엔 거대한 우주가 있었다. 김환기라는 한국 추상미술 거장의 감각으로 탄생한 바로 그 우주.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달랐다. 얼마 전 미술관에서 본 작품인데, 몰입감이 더 강해졌다고 할까. 가까이 다가가서야 그 이유를 깨달았다. 김환기의 점화가 캔버스가 아닌, LG 올레드 TV에 펼쳐진 것이다.
LG 올레드 TV와 김환기의 역사적인 만남은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열린 <서울, 여기서 다시 만나다>전에서 이뤄졌다.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62)를 포함한 원화 12점과 그의 작품 세계를 디지털로 다시 제작한 후배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 다섯 점으로 구성한 전시는 김환기를 글로벌 아트팬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여기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의 총괄 디렉팅 아래, 안그라픽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대표인 안마노,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 그룹 버스데이(VERSEDAY), 디자인 스튜디오 비자인(BESIGN) 김대환 대표의 미감이 큰 역할을 했다.







왼쪽부터 안마노, 버스데이, 박제성 교수


그중 눈길을 끈 건 버스데이가 초대형 올레드 스크린으로 묘사한 붉은 점화 ‘14-III-72 #223’(1972). LG 올레드 TV 위에 옮겨진,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난 필선의 향연은 점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듯해 눈길을 끌었다. 김환기가 붓을 든 그때 그 시간의 감정이 변색하지 않고 전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관해 김대환 대표는 “가장 순수한 상태의 블랙 캔버스였기에 가장 완벽한 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죠. 대상의 모양을 보여주기만(projection) 하는 데 그치던 일반적 스크린의 경계를 있는 그대로 투영할(reflection) 수 있도록 개념 자체를 확장해 준 기술입니다”라며 LG 올레드 TV를 호평했다.
‘기술에 영감을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을 모토로 하는 LG 올레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예술적 창의성이 결합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이를 대변하는 건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배리 엑스 볼(Barry X Ball), 식스 엔 파이브(Six N. Five), 애니시 커푸어(Anish Kapoor), 케빈 매코이(Kevin McCoy),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 등 작가들과 협업한 ‘LG OLED ART 프로젝트’. <서울, 여기서 다시 만나다>전 역시 LG OLED ART 프로젝트의 하나다. 실제 LG 올레드 TV가 품은 생동감 넘치는 김환기의 우주를 보고 있으니, 자연스레 그의 미적 세계를 유영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이내 또 다른 차원으로 여정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솟아났다. TV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처럼 아티스트와 아트 러버를 모두 만족하게 한 디지털 캔버스 LG 올레드 TV와 함께라면, 미술이 주는 즐거움이 분명 배가 될 것이다.

 

에디터 박이현(hyonism@noblesse.com)
사진 LG 올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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