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VMH 워치 위크: 뉴 노벨티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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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6

2024 LVMH 워치 위크: 뉴 노벨티

2024년 포문을 여는 각 브랜드의 신제품이 마이애미의 눈부신 태양 아래 찬란한 향연을 펼쳤다.



 BULGARI 
불가리의 풍부한 유산을 상징하는 소재로 꼽히는 골드는 올해 불가리 워치메이킹의 주요 스토리텔러 역할을 도맡았다. 골드를 가미해 완성한 광채는 불가리 메종 고유의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에 고귀함을 드리우며 ‘불가리 불가리’의 클래식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 ‘루체아’의 화려함을 강조하며 ‘옥토 피니시모’의 혁신적 매력에 기품을 더했다.

Bulgari Bulgari Lisa Edition
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버전의 불가리 불가리 리사 에디션을 서프라이즈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협업 에디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다이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이번 에디션에 새롭게 적용한 반짝이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모자이크 다이얼 기법이다. 빛나는 글로벌 스타 리사의 삶을 투영해 은은하면서 눈부신 광채를 발산한다. 스틸과 핑크 골드에 'Bvlrari Bvlrari' 불가리를 새긴 로즈 골드 베젤, 머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모자이크 다이얼로 완성했다. 리사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자 타투로도 새긴 에델바이스를 백케이스에 각인해 컬래버레이션의 의미를 더한 점도 눈에 띈다. 크라운에는 불가리의 시그너처인 카보숑 컷 루벨라이트를 세팅해 미학적 아름다움을 유지했다.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케이스 지름 33mm 버전 1100개와 23mm 버전 400개로 한정 출시해 소장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Octo Finissimo
Bulgari Bulgari
Lucea


Octo Finissimo
미니멀한 디자인과 정교한 엔지니어링이 어우러진 결정체로 파인 워치 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옥토 피니시모. 2024년 포문을 여는 옥토 피니시모는 옐로 골드의 광채를 입고 블루 선레이 다이얼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옥토 피니시모 고유의 군더더기 없는 면모에 진중하면서도 대담한 매력을 배가했다. 메종의 전문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작답다. 58개 면으로 이루어진 케이스는 건축적 각도로 정교함을 뽐내며, 새틴 마감 처리한 옐로 골드 브레이슬릿은 트리플 블레이드 폴딩 버클로 완성해 탁월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네이비 컬러와 대조적으로 적용한 골드 핸드와 아워 마커는 시크한 매력을 더하며 가독성을 보장한다. 지름 40mm, 두께 6.4mm의 슬림한 디자인에 최대 100m 방수 기능을 갖춰 활용도 또한 뛰어나다.

Bulgari Bulgari
1975년에 첫선을 보인 후 탄생 50주년을 코앞에 둔 불가리 불가리는 메종의 ‘아이콘 중 아이콘’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이번 LVMH 워치 위크를 통해 한층 모던하면서 우아해진 자태를 공개했다. 기품이 느껴지는 옐로 골드 또는 로즈 골드와 함께 베일을 벗은 새로운 노벨티는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는데, 첫 번째는 남녀 모두 착용하기 좋은 38mm 버전이다.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셀프와인딩 기계식 BVL 191 칼리버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옐로 골드 모델은 블랙 다이얼과 강력한 대비를 이루고, 실버 오팔린 다이얼과 조화를 이룬 로즈 골드 모델은 불가리 본연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26mm 버전은 두께가 6.35mm에 불과해 주얼리 워치로 연출해도 손색없다.

Lucea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루체아는 주얼리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컬렉션의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더욱 정제된 우아함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머더오브펄 인타르시아와 말라카이트 인레이의 예술성을 통해 루체아 특유의 화사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에 유연한 세련미를 가미한 점이 두드러진다. 시그너처인 인타르시아 기법은 머더오브펄의 무지갯빛을 밝히며 선버스트 패턴을 완성해 루체아의 빛나는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고, 신비로운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말라카이트 마케트리 다이얼은 컬러 스톤이 지닌 개성과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울러 카보숑 컷 사파이어를 장식한 V자형 크라운을 비롯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개를 세팅한 아워 마커와 다이아몬드 총 1.3캐럿을 세팅한 베젤도 루체아가 은은하고 화려한 광채를 뿜어내는 데 한몫한다.







Gérald Genta Minute Repeater Jumping Hours Minute Retrograde (Only Watch 2023 Edition)
Tourbillon Souscription


 GÉRALD GENTA 
정통 워치메이커이자 예술가로서 대담하고 창의적인 행보를 보인 제랄드 젠타가 1969년에 설립한 독립 시계 브랜드 제랄드 젠타는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이라는 명확한 사명을 갖고 브랜드 고유의 비전을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981년에 선보인 울트라 씬 미닛리피터와 1994년에 공개한 그랑 소네리는 참신하면서도 정교한 타임피스라는 호평을 받으며 그에게 독립 워치메이커이자 아티스트로서 독보적 명성을 선사했다.

Gérald Genta Minute Repeater Jumping Hours Minute Retrograde (Only Watch 2023 Edition)
LVMH 그룹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챕터를 예고하며 이번 워치 위크에서 특유의 범접할 수 없는 정체성을 드러낸 제랄드 젠타. 파브리크 뒤 템스 루이 비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을 이끄는 두 명의 시계 장인 미셸 나바스(Michel Navas)와 엔리코 바르바시니(Enrico Barbasini)의 감독 아래 부활한 제랄드 젠타는 고유의 팔각 형태와 차이밍 사운드, 그리고 하이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이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이얼에 묘사된 미키 마우스 핸드가 인상적인, 2023년 온리 워치 에디션으로 처음 공개된 미닛리피터 점핑 아워 미닛레트로그레이드 전시를 통해 디즈니 캐릭터를 시계에 처음 차용했을 뿐 아니라 자연과 가구 디자인, 그리고 예술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창립자 제랄드 젠타의 타협하지 않는 접근법을 강조한 것. 제랄드 젠타가 애정한 팔각형 케이스 안에 펼쳐낸 재기 발랄한 유머와 창의성, 정교하고 섬세한 미닛리피터와 미닛레트로그레이드로 구현한 컴플리케이션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DANIEL ROTH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작품에서 받은 역사적 영감을 바탕으로 1988년 설립 이후 선구적 독립 워치메이커로 명성을 쌓은 다니엘 로스. 다니엘 로스는 LVMH 그룹에 새롭게 합류하며 다니엘 로스 최초의 투르비용 모델인 투르비용 ref.2187/C187을 기념해 투르비용 수스크립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ourbillon Souscription
LVMH와 함께 새롭게 부활한 다니엘 로스 메종의 첫 번째 작품. 오리지널 모델에 충실하면서도 메커니즘과 디자인 측면에서 더욱 정교해진 면모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완전히 새로워진 인하우스 칼리버 DR001과 시그너처 옐로 골드로 완성한 클루 드 파리 기요셰 다이얼이 단연 눈에 띈다. 케이스는 메종의 상징적 디자인인 이중 타원으로 구현했지만, 인체공학적으로 개선한 러그가 조화로운 데다 기존 2187 모델보다 2mm 얇은 9.2mm 두께로 완성해 현대적이면서도 미려한 품격을 더했다. 30여 년 전 다니엘 로스가 브랜드를 설립할 당시의 장인정신과 탁월한 고급스러움, 그리고 컴플리케이션에 대한 헌신적 접근 방식을 집약하며 메종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견고히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MP-10 Tourbillon Weight Energy System Titanium
Big Bang Unico Green Saxem
Classic Fusion Tourbillon Orlinski


 HUBLOT 
유일무이함(unique)과 남다름(different). 이 두 가지 철칙은 오늘날 위블로가 일군 인기와 명성의 초석이다. 골드 소재를 적용한 스포티한 케이스에 러버 스트랩을 처음 접목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재료의 결합으로 융합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2005년에는 빅뱅 컬렉션 론칭과 함께 최첨단 재료 사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를 입증했다. 이렇듯 시계 제작에 대한 위블로 특유의 획기적이고 반항적인 접근 방식은 이번 워치 위크에서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완성한 MP-10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MP-10 Tourbillon Weight Energy System Titanium
새로운 MP 시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기대감을 높이는 위블로. 이번에 발표한 MP-10 투르비용 웨이트 에너지 시스템 티타늄도 예외가 아니다. 5년의 연구 개발 끝에 50개 한정판으로 생산하는 이 혁신적 타임피스는 흔히 시계에 기대하는 다이얼과 핸드를 찾아볼 수 없다. 대신 2개의 선형 웨이트와 투르비용 1개, 원형 파워리저브가 회전하는 4개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자리하는데, 이는 칼리버를 다이얼과 융합한 결과물이다. 건축적 디자인과 세로로 쉽게 읽히는 시간, 파워리저브 등이 단연 시선을 압도한다. 충격 흡수 시스템을 적용해 특허출원 중인 위블로의 독점 개발로 48시간 이상 파워리저브를 제공하고, 12시 방향 크라운을 통해 수동으로 충전 가능하다. 디자인의 유동성을 보존하기 위해 케이스 뒷면에는 두 번째 크라운을 사용해 시간을 설정하도록 고안했다.

Big Bang Unico Green Saxem
위블로가 톨륨(Thulium)과 홀뮴(Holmium), 크로뮴(Chromum) 등 희귀한 원소와 산화알루미늄을 섞어 개발한 신소재 삭셈(Saxem)을 활용해 두 번째 컬러로 선보이는 빅뱅 유니코 그린. 사파이어와 닮은 삭셈은 동등한 내구성을 제공하면서 더 많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견고하고 튼튼한 42mm 케이스에 위블로의 상징인 티타늄 H자 모양 나사 6개를 장착했다. 첫 번째 빅뱅 삭셈을 작동시킨 HUB6035와 달리 새로운 세대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HUB1280을 탑재했으며, 6시 방향에 자리한 아이코닉한 칼럼 휠이 특징적이다. 100개 한정 생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Classic Fusion Tourbillon Orlinski
리샤르 오를랭스키(Richard Orlinski)와 협업한 클래식 퓨전 투르비용 오를랭스키는 생동감 넘치는 노란색과 하늘색 팝 컬러, 세련된 디자인, 스켈레톤 투르비용, 그리고 5일의 파워리저브가 인상적이다. 박동하는 심장 역할은 HUB6201이 맡았다. ‘본 와일드’ 정신을 반영했다는 리샤르 오를랭스키의 설명처럼 클래식 퓨전의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린 디자인에 고도의 기술력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융합 예술의 진가를 보여준다. 태양을 상징하는 노란색 버전과 천상을 연상시키는 하늘색 모델 각각 30개 한정 생산한다.

 

에디터 유은정(jyoo@noblesse.com)
사진 LV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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