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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빵에 진심인 셰프가 오픈한 레스토랑

홍콩의 뉴 다이닝 스폿, 베이크드.

자히르 모하메드 셰프.







프렌치 토스트.
베이크드의 피자는 수제 사워도 반죽으로 만들어 화덕에서 굽는다.
반죽과 숙성을 거쳐 완성되는 사워도.
베이크드 케네디 타운 전경.


지난 3월, 바다와 인접한 홍콩 케네디 타운에 베이커리 겸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이 따끈따끈한 새 공간은 베이크드(Baked) 케네디 타운. 홍콩 완차이, 타이항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외관부터 반짝이는 네온사인 글씨가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베이크드는 요리 내공 또한 남다르다. 여섯 세대에 걸쳐 베이커(baker)의 업을 이어온 집안에서 나고 자란 셰프 자히르 모하메드(Zahir Mohamed)가 이끌기 때문이다. 약 7년 전, 그는 증조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사워도 스타터(발효종)가 든 병 하나를 들고 홍콩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어릴 때부터 직접 보고 들은 집안의 노하우와 자신의 경험을 더해 베이크드를 오픈했다. 사워도, 크루아상처럼 기본적인 베이커리류를 비롯해 버거, 피자 등 빵을 다채롭게 변주한 메뉴가 이곳의 주력 상품. 72시간 발효한 사워도를 베이스로 구운 피자, 사워도 브리오슈 번으로 만든 버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 홈메이드 파스타, 디저트 등 여러 메뉴도 선보인다. ‘I Don’t Want Beef With You’, ‘Forever Love’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의 메뉴 중에서도 특히 인기 높은 것은 ‘Tell Me You Love Me’. 토마토소스, 저민 햄, 말린 토마토, 바질과 파르메산 치즈 등을 넣은, 심플하지만 실패할 수 없는 피자다. 맛있는 요리에 더해 인하우스 브루어리를 갖춰 크래프트 맥주와 환상의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한편 베이크드는 ‘좋은 음식, 좋은 기운을 전한다’는 모토로 운영하는 미식 공간이자 요리 그 이상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비즈니스 미팅, 예술가 모임 등이 이루어지는 중심지를 지향하는데, 그 일환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내부 곳곳에 전시해두었다. 그라플렉스(Grafflex), 노보(Novo) 등 활발히 활약 중인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베이크드는 앞으로 홍콩뿐 아니라 런던, 서울 등 다른 도시로도 진출할 예정이라니, 국내에서 자히르 모하메드의 정성 어린 빵을 맛볼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ADD Shop 1, New Fortune House, 3-5 New Praya, Kennedy Town, Hong Kong
WEB bakedhongkong.com







본매로, 사워도, 수란.
리코타 스트로베리 사워도.
스테이크 샌드위치.
시나몬 번.

 

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콘텐츠 큐레이터 명훈식
사진 베이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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