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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뉴 모마(The New MoMA) 한 바퀴

‘현대예술의 요람’이라 불리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10월 21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4개월 간의 내부 공사를 드디어 끝내고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1929년부터 뉴욕을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한 모마는 앞으로도 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대대적인 재건축을 감행했다. 4억 5천만 달러의 경비를 들인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원래 크기의 30%나 면적이 넓어졌다. 1천여 점의 작품들과 함께 말이다.






고흐, 루소, 피카소 등의 기존 모마 컬렉션 이외에도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신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새롭게 마련된 ‘마리-조세 & 헨리 크라비스 스튜디오(Marie-Josee and Henry Kravis Studio)’다. 모마의 중심부라고 불리는 4층에 들어선 이곳은 라이브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다. 음악, 사운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가들은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예술 형식을 받아들이고자 만든 이 스튜디오는 모마의 이번 리뉴얼의 취지와 가장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마는 재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 Betye Saar: The Legends of Black Girl’s Window >전에서는 흑인 예술 운동에 앞장 서온 ‘베티 사’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 작품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한다. 퍼포먼스 예술에 큰 영향력을 끼친 작가 ‘포프 엘’의 거리 예술을 담은 < member: Pope.L, 1978–2001 >전도 눈여겨봐야 할 전시로 꼽힌다.






양혜규 작가는 모마 첫 개인전인 < Haegue Yang: Handles >전에서 다양한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한국을 찾았던 모마의 ‘글렌 로리(Glenn Lowry)’ 관장이 “고흐 작품을 보기 위해 모마에 왔다가 양혜규 작품에 설레게 되길 바란다”고 했을 정도니 그녀에 대한 모마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넓어진 편의 시설덕분에 작품 관람 외에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미술 관련 서적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용품도 이전보다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굿즈샵에서는 전시하고 있는 작가의 어록을 프린팅한 에코백을 만나볼 수 있으니 관람 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에디터 소희진(heejinsoh@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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