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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 2022-06-28
더워지는 여름, 짧아지는 팬츠
반바지 새로운 거 없어? 서머 쇼츠 멋있게 입는 법.

#Bermuda Pants
일하는 여성이라면 꼭 필요한 아이템인 버뮤다 팬츠. 차분하게 정돈된 매력을 지녔으면서도 시원하고, 노출이 과하지 않아 워킹룩으로 제격이다. 배꼽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스트와 A 라인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의 조화로 몸매가 늘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쇼츠의 길이가 애매하게 느껴진다면 에밀리 신들브처럼 밑단을 큼직하게 접어올려보자. 보다 시크하고 트랜디한 무드가 연출된다.

#Boxer shorts
편안한 무드의 복서 쇼츠는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이다. 가벼운 소재로 통기성이 좋아 패션 피플들 사이 원마일 웨어로 자주 포착된다. 이런 복서 쇼츠를 드레시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셔츠와 매치해 보자. 스포티한 무드가 클래식하게 중화된다. 컬러까지 통일해 셋업으로 입으면 관능적이면서도 모던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심하게 쓴 선글라스와 쿨한 애티튜드다.

#Biker shorts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바이커 쇼츠. 그 위에 스웨트 셔츠 혹은 빈티지한 무드의 티셔츠 한 장만 걸쳐도 멋스럽다. 스포티한 무드를 덜어내고 데일리 룩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데님 재킷을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해 보자. 심플한 블레이저를 걸치면 격식을 갖춘 포멀한 자리에서도 문제없다. 주의할 점은 바이커 쇼츠가 몸의 라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니 상의는 넉넉한 핏으로 선택해 강약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에디터 강보람(프리랜서)
사진 @emilisindlev, @katecolling, @katesytsevich, @pernilleteisbaek, @emilyoberg, @emitaz
디자인 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