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과 샤넬 하이 주얼리의 만남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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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배우 김고은과 샤넬 하이 주얼리의 만남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김고은’이라는 꾸밈없는 사람은 패션계에 찬란한 유산을 남긴 혁신가 가브리엘 샤넬과 닮아 있다.

총 2.09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119개와 0.7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유려한 실루엣의 화이트 골드에 0.3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0.60캐럿 다이아몬드 39개를 세팅한 링, 총 0.45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30개와 1.04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가 조화를 이룬 왼손 중지의 링 모두 꼬메뜨 컬렉션으로 Chanel.
블랙 글리터 판타지 트위드 소재 재킷 Chanel.





화이트 골드에 1.31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84개와 0.2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 0.2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가 조화를 이룬 부통 드 까멜리아 컬렉션 이어링과 총 1.91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86개를 정교하게 세팅한 블랙 새틴 스트랩의 까멜리아 주얼리 워치 모두 Chanel.
실크 소재 케이프와 벨벳 소재 드레스 Chanel.





실크 소재 드레스 Chanel.





왼쪽부터_ 오른손 중지의 화이트 골드에 총 1.05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51개를 세팅하고, 0.4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가 움직임에 따라 달랑이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링, 왼손 검지의 총 0.92 캐럿의 다이아몬드 67개를 정교하게 세팅해 리본 실루엣을 극대화한 링, 화이트 골드에 총 3.47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226개를 세팅한 이어링 모두 루방 컬렉션으로 Chanel.
코튼 소재 풀오버 Chanel.





총 2.5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52개를 정교하게 세팅한 꼬메뜨 컬렉션 네크리스 Chanel.
스트레치 코튼 트위드 소재 드레스 Chanel.





가브리엘 샤넬과 사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1883년 8월 19일에 태어난 가브리엘 샤넬의 별자리는 사자자리다. 사자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베네치아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사자는 하이 주얼리의 디자인 모티브로 처음 등장했다. 이렇게 탄생한 ‘수 르 신 뒤 리옹(Sous le Signe du Lion)’ 컬렉션은 베네치아의 사자에게 영감을 얻었으며, 총 8점의 주얼리에 등장했다. 18K 화이트 골드에 총 2.46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446개와 총 1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 4개를 세팅한 이어링, 화이트 골드에 0.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와 총 3.33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314개를 정교하게 세팅한 브로치 모두 리옹 컬렉션으로 Chanel.
코튼 트위드 소재 재킷 Chanel.

화보 촬영 인상 깊게 봤습니다. 샤넬 뮤즈답게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녹아들던데요. 사실 조금 긴장했어요. 하이 주얼리 피스라 다루기가 조심스럽기도 하고. 주얼리나 워치 화보를 찍을 때는 동작이 제한적이라 각각의 매력을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도 몇 번 해봐서 자신감 있게 표현했는데, 괜찮아 보여 다행이에요.(웃음)
샤넬 앰배서더로 활동한 지 벌써 4년째입니다. 오랜 기간 샤넬의 다양한 의상과 워치&파인 주얼리 경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인상도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브랜드라 오히려 어렵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샤넬만의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알게 됐죠.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아 일상에서도 샤넬 아이템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들고 온 샤넬 핸드백처럼요. 지금 착용하고 있는 샤넬 코코 크러쉬 이어링도요. 평소에도 지금처럼 옷을 심플하게 입는데, 무난한 듯하면서 샤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거죠.
오늘 함께한 피스들은 가브리엘 샤넬의 삶과 철학이 담긴 시그니처 컬렉션(Les Signatures)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이었죠. 그런 그녀의 이야기가 고은 씨에게 어떤 영감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녀의 용기와 결단에 감탄하게 됩니다. 샤넬 앰배서더 활동이 자랑스러운 이유이기도 하고요. 또 가브리엘 샤넬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데, 서로 비슷한 면이 있거든요. 저도 작품을 검토할 때 대중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그간 해보지 않은 요소가 있는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도전하는 편이죠.
고은 씨의 커리어를 보면 항상 어려운 선택을 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드문 여배우 중심의 누아르 영화 <차이나타운>(2015)에서 마일영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고, 이준익 감독의 <변산>(2018)에서 선미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늘리기도 했죠. 평행 세계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2020)에서는 1인 2역에 도전했고요. 흥미가 중요한 동기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연기라는 일에 꾸준히 임할 수 있는 건 감사하게도 계속 흥미로운 선택지가 주어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면 당장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어려운 길이라도 마음이 끌리는 방향으로 향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과정이 조금 괴롭더라도, 끝내 잘 해내리라는 믿음을 갖고요.





위부터 여성스러운 관능미를 발산하며 샤넬의 시그너처로 자리매김한 깃털 모티브의 플륌 컬렉션. 약 0.43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60개를 세팅한 깃털 모티브에 약 0.4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 2개가 영롱하게 달려 있는 이어링, 0.54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 1개와 0.2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44개를 세팅한 링, 총 0.59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17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모두 플륌 드 샤넬 컬렉션으로 Chanel.
실크 소재 드레스 Chanel.





화이트 골드에 미색을 띠는 총 4.15캐럿의 라운드 컷 진주 5개와 총 0.31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26개를 세팅한, 진주 혜성의 의미를 담은 꼬메뜨 펄(Comete Perlee) 이어 커프, 화이트 골드에 총 5.5캐럿의 핑크 크림 진주 5개와 0.97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45개를 세팅한 꼬메뜨 펄 링 모두 꼬메뜨 컬렉션으로 Chanel.
캐시미어 소재 카디건 Chanel.





샤넬 하우스를 상징하는 꽃 까멜리아. 가브리엘 샤넬은 향기도, 가시도 없는 까멜리아의 심플함에 매료되었다. 그녀는 장미의 관능적 화려함보다는 까멜리아의 절제미에 마음이 더 끌렸다고. 기하학적 원형 꽃잎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 규칙적으로 배열된 꽃잎과 진중한 매력을 발산하는 흰색 까멜리아의 매력은 샤넬 하이 주얼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부터_ 화이트 골드에 9.54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342개와 0.5캐럿 오벌 컷 다이아몬드 1개를 세팅한 1.5 1 까멜리아 5 알뤼르 네크리스, 왼손 검지에 착용한 1.01캐럿 오벌 컷 다이아몬드 1개와 총 1.2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127개가 조화를 이룬 1.5 1 까멜리아 5 알뤼르 링, 오른손 중지에 착용한 0.7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와 총 1.22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70개가 조화를 이룬 부통 드 까멜리아 링 모두 까멜리아 컬렉션으로 Chanel.
실크 크레이프 소재 드레스와 스트레치 실크 크레이프 소재 톱 모두 Chanel.





위부터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1.01캐럿 오벌 컷 다이아몬드 1개와 총 1.2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127개가 조화를 이룬 1.5 1 까멜리아 5 알뤼르 링, 왼손 중지에 착용한 0.7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와 총 1.22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70개가 조화를 이룬 링, 화이트 골드에 총 4.13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213개를 정교하게 세팅한 네크리스 모두 부통 드 까멜리아 컬렉션으로 Chanel.
트위드 소재 재킷과 스트레치 실크 크레이프 소재 톱 Chanel.





천상의 아련함을 담은 별과 꼬메뜨(Comete, 혜성)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모티브로, 가브리엘 샤넬이 생전에 좋아하던 디자인 테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화이트 골드에 총 약 1.27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80개와 0.53캐럿·0.51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한 이어링, 총 2.09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119개와 0.75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0.3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0.60캐럿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39개가 조화를 이룬 링, 총 0.45캐럿의 파베 다이아몬드 30개와 1.04캐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1개가 조화를 이룬 왼손 중지의 링 모두 꼬메뜨 컬렉션으로 Chanel.
실크 크레이프 소재 드레스 Chanel.

얼마 전 시즌 2를 공개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도 또 다른 도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인공 유미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러브 스토리가 교차하는 웹툰 원작의 개성이 워낙 강하고, 그 개성을 온전히 살리길 바라는 이가 많으니까요. 달리 말하면, 어떻게 해도 모두를 만족시키긴 어렵다는 의미죠. 처음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감독님이 포맷을 설명해주시는데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라는 배우를 원하셨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끌렸어요.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유미가 일상에 가까운 캐릭터라는 점이었어요. 일상적 인물은 보는 사람 모두 그 상황을 알기에 자칫 ‘연기’처럼 어색해 보일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도 세포와 교감하는 장면에서는 세포의 대사에 맞춰 연기해야 하니 쉽지 않았죠. 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작품 속 유미가 서른두 살로 또래라는 점, 일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너무 공감해서 답답하기도 했어요. 시즌 1의 남자친구 구웅과 사귈 때 화가 나는 상황임에도 속으로만 앓는 것을 보고 ‘유미야 대체 왜 그러는 거야!’ 하고 속으로 외치기도 했죠.(웃음) 저는 유미보다 솔직한 편이거든요. 부정적 감정을 쌓다가 크게 폭발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바로 이야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유미의 세포들>에서 가장 애정하는 세포는? 고은 씨의 프라임 세포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응큼 세포요! 이름처럼 수위를 넘나드는 19금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데, 민망하기보다는 귀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제 프라임 세포는 유미와 같은 사랑 세포예요. 다만 제 사랑 세포는 범위가 넓어요. 남녀 간 사랑보다는 가족을 위한 마음 같은. 얼마 전 반려견 월이를 입양했거든요. 요즘은 몸이 아프던 월이가 건강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큰 기쁨이에요. 월이를 위해 베란다에 덱을 설치하느라 고생했는데, 월이가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힘들지 않더라고요. 이게 바로 사랑 세포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우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또 지금 고은 씨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촬영 현장에서 배우의 몫이 어디까지인지 고민하게 됐어요. 주연배우라면 카메라 밖 현장 분위기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모두가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만큼, 기왕이면 즐겁게 일하면 좋잖아요. 그게 진짜 ‘프로’라는 생각이 들고요. 필요한 건, 새로운 캐릭터? 한동안 밝은 캐릭터를 연기했으니 벼랑 끝에 몰린 처절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30대에 접어든 김고은이 잘 표현할 수 있는, 이 시기에만 나올 수 있는 분위기와 감정을 살려서요. 그런 작품으로 사람들 앞에 섰을 때 ‘이번에 김고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배우였으면 합니다.
올 하반기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방영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계획이 있다면 귀띔해주세요.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예요. 세 자매의 입장은 미묘하게 다른데, 제가 맡은 오인주라는 캐릭터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스케줄이 여럿 잡혀 있어 올해는 계속 바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고요. 발리에서 한 달 살기도 좋다던데, 최소한의 옷만 챙겨 한없이 한가롭고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황제웅(jewoong@noblesse.com)
사진 김희준
스타일 디렉터 이윤미
헤어 이혜영
메이크업 이나겸
어시스턴트 박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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