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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1

THE ICON

샤넬의 창조적 아이덴티티를 향한 탐구.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완성한 여섯 가지의 미학적 장면.

샤넬의 첫 번째 시계 프리미에르가 올해 탄생 35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재등장했다. 하우스의 상징적 코드를 접목한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녔다. 26.1×20mm 크기의 스틸 케이스는 18K 옐로 골드로 코팅했고, 블랙 래커 다이얼과 레더 & 체인 스트랩을 매치했다. 시와 분 기능을 제공하는 고정밀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카보숑 컷 오닉스를 세팅한 크라운으로 조정 가능하다. Chanel Watches.





프리미에르는 독특한 팔각형 케이스와 다이얼을 통해 고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N˚5 향수 보틀의 스토퍼에서 영감을 얻은 기하학적 형상은 가브리엘 샤넬이 파리 리츠 호텔 스위트룸에서 창 너머로 바라보던 방돔 광장의 구조를 닮았다. 경사진 글라스 아래 자리한 블랙 래커 다이얼은 시간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매끄러운 표면을 자랑한다. 인덱스, 초침, 날짜 창도 없는 심플한 다이얼 위로 유유히 움직이는 2개의 핸드는 무한한 시간 속 ‘샤넬 소우주’를 완성한다. Chanel Watches.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은 샤넬 하우스를 상징하는 두 가지 컬러, 블랙과 골드가 조화를 이룬다. 골드는 가브리엘 샤넬이 열렬히 사랑한 바로크·비잔틴풍 예술 그리고 베네치아의 풍부한 유산을 빛낸 색상이며, 블랙은 그 자체로 샤넬의 정수나 다름없다. 사진은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의 백케이스다. Chanel Watches.





주얼리처럼 손목을 유연하게 감싸는 시계의 등장은 혁명과도 같았다. 오직 여성만을 위해 탄생한 프리미에르는 기존 남성적 코드를 전복하는, 우아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았다. 198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프리미에르 정신은 현재를 살아가며 오늘을 즐기는 모든 여성과 그들의 자유에 바치는 헌사다. Chanel Watches.





샤넬의 시그너처인 퀼팅 백에 사용한 체인 스트랩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브레이슬릿은 프리미에르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아이코닉 디테일이다. 18K 옐로 골드로 코팅한 스틸 체인과 블랙 레더 스트랩을 엮은 뒤 정교한 클래스프를 더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Chanel Watches.





워치메이킹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에게 프리미에르는 샤넬 워치메이킹 정신의 구현이다. 프리미에르는 샤넬 워치메이킹 역사의 첫 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절대적 창작의 자유를 통해 탄생한 프리미에르가 2022년 다시 제자리를 찾아 샤넬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하길 원했다. 프리미에르는 샤넬의 DNA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샤넬 코드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본래 디자인에 충실하되 보다 간결해진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은 10월부터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 Chanel Watches.

 

에디터 이혜미(프리랜서)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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