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를 향한 도전과 의지

FASHION

2023-03-16

정확도를 향한 도전과 의지

오메가가 혁신적 미세 조정 스파이럿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 모델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을 공개한다. 이로써 오메가는 정확도 면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혁신적 미세 조정 스파이럿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 모델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

위쪽 특허출원 중인 Si14 밸런스 스프링을 통해 초미세 속도 조절이 가능한 오메가.
아래쪽 혁신적 스파이럿 메커니즘.

세계기록을 경신한 심해 잠수에서 달 착륙에 이르기까지 오메가가 이룬 업적은 수없이 많다. 오랜 역사 속에서 시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도전 또한 멈추지 않았다. 2023년에도 오메가는 이런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25년간 오메가가 쌓은 주요 기술적 업적은 혁신적 미세 조정 시스템 스파이럿(Spirate™)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메종이 특허출원을 준비 중인 새롭고 혁신적인 스파이럿 메커니즘은 하루에 단 0/+2초의 정확성을 인증받아 초미세 속도 조절을 가능케 한다. 이 까다로운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스와치 그룹의 기술 지원과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정확성·안정성·신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휠 제작에 몰두했다. 그 해답은 혁신적 Si14 밸런스 스프링에 있다. 이를 통해 워치메이커는 밸런스 브리지에 자리한 편심 조정 메커니즘으로 헤어스프링 부착 지점의 미세한 강성까지 조정하게 되었다. 유연한 베어링을 갖춘 고정밀 연결 구조 설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어려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혁신을 감행하는 오메가의 도전정신과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렇게 탄생한 오메가의 미세 조정 스파이럿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 모델은 바로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이다.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이 모델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메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13년에 제작한 오메가 항자성 마스터피스에 대한 헌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독창적 레이싱 스타일의 미니트 트랙과 새로운 그랑 푀 기법으로 제작한 옐로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을 탑재한 블랙 세라믹 베젤 링이 다이얼을 모던하게 둘러싸고 있다. 같은 해 출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00 가우스 워치의 대담한 옐로 컬러를 그러데이션한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9시 방향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몰 세컨드에도 사용해 블랙 & 옐로 컨셉으로 통일감을 주었다. 정반대 3시 방향에는 60분/12시간 카운터가 세컨드 타임 존 역할을 담당한다. 다이얼의 벌집 패턴은 16만 가우스에 달하는 극한의 자기장에서 살아남은, 오메가 뮤지엄에 전시된 컨셉 타임피스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타임피스에 동력을 제공하는 오메가의 최첨단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9920 무브먼트는 스파이럿을 향한 여정에서 달성한 주요 업적을 완벽하게 통합, 스위스 계측학연방학회(METAS)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산업화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스파이럿 시스템을 장착한 의미의 특별한 METAS 카드를 제공하며, 하루에 단 0/+2초의 정확성을 증명한다.
다이아몬드 폴리싱 및 베젤 처리한 블랙 인덱스는 옐로 빛을 발산하는 새로운 루미노바로 채우고, 이는 다이얼의 스피드마스터와 수퍼 레이싱 문구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6시 방향에는 15,000 가우스의 10주년 인그레이빙을 스타일리시하게 새겼고, 날짜 창에는 스피드마스터 로고 폰트인 숫자 ‘10’이 한 달에 한 번 나타난다. 한편 스틸 브레이슬릿에 스포티한 매력을 가미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 10년 전 출시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00 가우스의 독창적 컬러 코드를 반영한 블랙 & 옐로 스트라이프 재활용 소재로 만든 나일론 나토 스트랩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이 특별한 시계는 다이얼 위를 장식한 벌집 패턴과 스트랩의 옐로 스티칭 디테일로 완성한 블랙 스피드마스터 시계 박스에 담아 제공하며, 별도의 스트랩 교체 도구도 포함한다.

스파이럿을 향한 오메가의 여정과 기술 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