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기’s Choice – 편하지만 스타일리시하게!

올봄 당신의 스타일링을 책임질 스니커즈 일곱 가지를 소개합니다.

CELINE – JANE LOW LACE-UP SNEAKER WITH TRIOMPHE PATCH
봄,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완벽한 공식, ‘흰 티에 청바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를 소개합니다. 바로 셀린느의 제인 로우 레이스업 스니커즈인데요. 브랜드를 상징하는 트리옹프 패치가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으며, 4cm 굽으로 작은 키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TOM FORD – CITY LOW TOP SNEAKERS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컬러인 핑크. 톰 포드의 프린티드 리자드 레더 로우 탑 시티 스니커즈는 벚꽃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핑크 컬러에 메탈릭 가죽 소재를 더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전면부에 위치한 톤 온 톤 시그너처 로고와 골드 톤 아일렛으로 세련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스키니 팬츠와 함께 매치해 봄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세요.

TORY BURCH – GOOD LUCK TECH TRAINER
이름만 들어도 금방이라도 행운이 찾아올 것만 같은 토리버치의 굿 럭 테크 트레이너는 통통 튀는 원색 포인트와 버블 아웃 솔이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리드미컬한 실루엣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발목 부분은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주는데요. 행운이 가득한 곳으로 이끌어 줄 토리버치의 스니커즈와 함께 올봄 어디로든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GIANVITO ROSSI – 24
클래식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화이트 스니커즈는 어느 룩에도 잘 어울리죠. 지안비토 로시의 ‘24’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부드러운 가죽과 재활용 나일론으로 제작된 러너 슈즈입니다. 발을 더 편안하게 감싸주는 이탈리아 전통 수제공법으로 만들어져 안정적인 착화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등산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긴다면 눈 여겨 보세요.

HERMÈS – SNEAKER IN KNIT AND CALFSKIN
밋밋한 운동화가 지겨운 이들에게 전하는 반가운 소식. 에르메스의 스니커즈는 민트와 화이트, 그리고 곳곳에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봄의 싱그러움 담아냈습니다. 가죽과 니트를 적절히 믹스해 고급스럽게 완성했고, 그래픽 실루엣과 유려한 라인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배가했습니다.

CALVIN KLEIN – GENT ESPADRILLE SNEAKERS
스니커즈를 신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편안함’ 때문이지 않을까요? 캘빈 클라인에서 출시한 젠트는 신축성이 좋은 밴드가 더해져 신었을 때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전통적인 에스파드류를 그대로 재현해 데일리 슈즈뿐만 아니라 다가올 여름 비치 웨어 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아이보리, 블랙, 그리고 핑크까지 총 세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취향껏 골라보세요.

ALEXANDER McQUEEN – TREAD SLICK
투박한 실루엣이 멋스러운 알렉산더 맥퀸의 트레드 슬릭. 브랜드를 상징하는 해체주의적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분리된 캔버스 패널에 자리한 더블 아일렛으로 그 효과를 더욱 배가했는데요. 보기보다 가벼운 무게로 데일리 룩에 포인트로 제격입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슈즈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게스트 에디터 정윤기
에디터 차은향(c10@noblessedigital.com)
사진 courtesy of brands
디자인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