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시술의 미래

BEAUTY

2025-12-25

리프팅 시술의 미래

대한리프팅학회에서 리프팅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한 전문 서적을 발간했다. 리프팅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리프팅 시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기준에 대하여.

장두열 원장 대한리프팅학회장, 체인지의원

대한리프팅학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리프팅의 폭발적 수요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2019년에 창립한, 리프팅에 특화된 학회입니다. 세계 최고 리프팅 기기와 제품을 개발하고, 통합 검증으로 세계 최고 시술 기법을 표준화하며, 체계적 교육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린다는 미션 아래 매년 학술 대회와 라이브 세미나 등을 개최해왔습니다. 창립 초기 대한리프팅연구회로 시작해 올해 대한리프팅학회로 이름을 바꾸며 한 단계 도약하고 국제 학회를 유치하며 전 세계 의사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서 발간의 취지 및 추구하는 핵심 주제에 대해 설명 해주세요. 현재 리프팅은 미용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필수적이고 보편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리프팅에 집중한 전문 의학 서적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우리 학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리프팅학>은 리프팅 장비부터 필러, 실리프팅, 리프팅 수술까지 리프팅과 관련한 모든 시술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리프팅 시술이 있는데,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시술이 그렇지만, 특히 리프팅 시술은 해부학적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조직, 어느 층에 에너지를 전달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전의 리프팅 기기는 이런 피부층을 직접 볼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시술 결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하는 시술은 정확한 층에 에너지를 전달하기에 명확한 시술 계획에 따른 향상된 결과와 혹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리프팅학회가 환자들에게 권하는 리프팅 선택 가이드 및 시술 주기는? 피부 탄력도, 연령, 생활 습관, 그리고 이전 시술 이력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대한리프팅학회는 ‘과도한 시술 빈도’보다는 주기적 관리와 자연스러운 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리프팅은 일시적 변화보다는 피부 구조와 탄력의 균형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유행’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개인 맞춤형 시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MFU-V)처럼 객관적 근거와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리프팅학회가 앞으로 리프팅 분야의 표준과 윤리를 이끌기 위해 추진 중인 비전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단순히 시술 기술을 공유하는 학회가 아니라 안전성과 근거 중심의 치료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리프팅 의학의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전문성에 근거해 리프팅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시술자 교육과 인증 제도 강화,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 환자 중심의 윤리 실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리프팅학회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리프팅, 그리고 의학적 윤리를 지키는 아름다움이라는 철학 아래 국내를 넘어 세계 리프팅 의학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왼쪽부터 최호성원장, 정재윤 원장

최호성 원장 피어나의원
최근 리프팅 시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자연스러운 변화와 장기적 관리입니다. 얼굴을 과도하게 당기기보다는 표정을 살리고 라인을 정리하는 ‘나다운 리프팅’을 선호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층을 확인하는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처럼 안전하면서 예측 가능성을 높인 장비 기반 시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의 화면 확대 등 기술 개선이 임상에서는 어떤 효과로 이어지나요? 고해상도 확대 화면으로 진피–지방–SMAS 등 표적층을 정확히 식별하고, 그 층에 에너지를 정밀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민감한 구조를 피하며, 더욱 일정하고 재현성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술의 효율성이 올라가 다운타임과 불편함이 감소되고, 결과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리프팅 시술이 단순히 외적인 개선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이나 내적인 변화에도 기여한다고 보시나요? 그렇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체감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턱선이나 볼 처짐이 개선되면 이미지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사진을 찍을 때나 대면 상황에서 자신감이 올라갑니다. 일상 복귀가 빠른 점도 업무·사회생활의 연속성을 지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안전을 위해 리프팅 시술 시 고려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개인별 해부학적 변화, 피부 상태, 그리고 생활 패턴을 반영한 균형과 조화를 고려한 맞춤 플랜입니다. 둘째, 보이는 초음파로 표적층과 위험 구조를 확인해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셋째, 가급적 에너지, 샷 수와 간격 등을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고, 꼼꼼한 시술 후 환자 모니터링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은 안전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습니다.
리프팅 시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단기적 ‘반짝’ 효과보다는 장기적 관리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예방과 치료의 균형을 위해 조기에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무엇보다 검증되고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처럼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갖춘 장비를 이용한 시술을 추천합니다. 개별적·단계적·복합적 치료 접근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리프팅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재윤 원장 미엘르 인 청담의원
현재 뷰티 트렌드는 피부 속부터 근본적으로 건강한 상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원장님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요? 아름다움은 저마다 추구하는 바가 달라 한 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부분이 있다면 ‘젊음의 회복’이 아닐까요. 단순히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조직이 젊을 때처럼 건강하고 탄탄한 상태를 되찾는 거죠. 따라서 개인의 고유한 특징은 살리되, 조직 안팎을 균형 있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은 남성들에게도 인기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병원에서도 이런 변화가 느껴지나요? 요즘 남성 환자의 내원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예전처럼 특정 직업군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 직장인이나 사업가, 심지어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시술을 받으러 옵니다. 남성은 피부 구조상 탄력이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평소 관리가 부족해 작은 시술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개선됩니다. 예를 들어, 깊은 팔자주름이나 처진 턱선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훨씬 또렷하고 젊은 인상을 만들 수 있죠. 특히 요즘은 ‘티 나지 않는 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외모를 가꾸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서 관리하는 남성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입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외모의 변화는 단순히 미용적인 만족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술 후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요즘 거울 보는 게 즐겁다”입니다. 그 한마디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가꾸는 과정에서 얻는 자신감은 단순히 겉모습의 변화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줍니다. 결국 시술의 목적은 남보다 예뻐지기보다는 ‘예전의 나보다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이 작은 변화가 일상 속 태도,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질 전체에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줍니다.
원장님도 의료 현장에서 리프팅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를 자주 보시나요? 청담동에는 꾸준히 관리받는 환자도 있지만, 특별한 케이스로 시술받으러 오는 분도 많습니다. 그중 한 분은 얼굴이 납작하고 넓은 편이었는데, 계속 획일화된 리프팅 시술만 받아 오히려 평면적인 인상이 강조된 경우였습니다. 원인을 파악한 뒤 앞광대와 볼 볼륨을 개선해 입체감을 살리니 인상이 훨씬 부드럽게 바뀌었고, 성격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또 다른 예로, 과거 과도한 지방 이식으로 얼굴이 처진 한 연기자는 시술 후 표정이 한결 자연스러워지고 웃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친구들이 예뻐졌다고 해서 모임에 참석하는 게 즐겁다”는 피드백을 주셨을 때 의료진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왼쪽부터 김나래위 원장, 임영빈 원장

김나래위 원장 엔킴의원
최근 리프팅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시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병원을 찾는 분들은 단순히 ‘예뻐지고 싶다’기보다는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면서 ‘젊을 때의 나’를 되찾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래서 최근 리프팅 트렌드는 과도하거나 인위적인 교정보다는 본래 인상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젊음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이 단순히 외적 개선이 아니라 심리적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의료진 입장에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심리적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말 자체에 깊이 공감합니다. 많은 분이 노화로 자신감을 잃고, 그로 인해 표정이나 생활 태도까지 위축되는 악순환을 겪습니다. 이럴 때 메디컬 에스테틱은 단순히 겉모습을 바꾸는 시술이 아니라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외적인 개선을 넘어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내면적 고민까지 경청하는 접근법이 리프팅 시술 만족도에 어떤 차이를 만든다고 보시나요? 진료실에서 환자와 면담하다 보면 불만의 원인이 단순히 외적인 부분이 아닌 심리적 요인과 연결된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 문제가 개입되면 정상적이지 못한 외모 기준 또는 과도한 시술 기대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이러한 내면의 문제를 세심하게 다루면 환자 스스로 현실적인 기대치를 조율할 수 있고, 이는 시술 만족도는 물론 의료진과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원장님은 리프팅 시술 상담에서 공감을 넘어 교감으로, 환자의 내면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클리닉에서는 제가 초진 상담을 직접 진행합니다. 상담 과정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문제뿐 아니라 생활 습관, 체중 변화, 직업적 특성 등 전반적 배경 히스토리를 듣고자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술 계획은 물론, 문제 원인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얼굴 한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폭넓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상담 자체를 ‘치료의 첫 단계’로 여기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해 환자를 직접 만나 경청합니다.

임영빈 원장 더왈츠의원
요즘은 제각각 최적화된 시술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원장님만의 리프팅 시술 철학이 있다면요? 리프팅 시술은 단순히 처진 부위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각자 얼굴 구조와 연부 조직의 탄성, 지방 분포, 그리고 표정 습관까지 읽어내는 해석의 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피부 각 층을 구체적으로 개선하는 ‘레이어드 리프팅(layered lifting)’ 개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시술은 초음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피 아래층을 확인하면서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하기에 환자마다 다른 피부 두께나 근막(SMAS) 위치에 맞춰 ‘정확히, 필요한 만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리프팅 시술 철학과 부합합니다.
의료진 입장에서 환자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태도나 접근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많은 환자가 “탄력이 떨어졌어요”, “피부가 처졌어요”라고 표현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부분 ‘자신감 회복’,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는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시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왜 이 시술을 원하는지’, ‘어떤 변화가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환자 상태를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 모습을 분석할 수 있도록 문제점이나 지향점을 알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죠.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이 단순히 ‘예뻐지는 수단’을 넘어 정신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리프팅을 비롯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은 단지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자신을 다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거울을 보고 “예전의 나를 되찾은 것 같아요”라고 말할 때, 그건 외형의 변화를 넘어 심리적 회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술 전부터 결과에 대한 확신과 안정감을 제공해야 환자들이 의료진과의 관계를 단순히 ‘시술을 제공하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과정을 함께 인식하는 유기적 관계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리프팅 시술이 있는데,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은 단순한 에너지 전달이 아니라 정확한 해부학적 타기팅과 시각적 피드백이 결합된 정밀 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음파 영상으로 피부층을 실시간 확인해 SMAS층, 진피하층 등 에너지가 닿아야 하는 정확한 위치를 조준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시술의 정밀도, 안전성, 그리고 결과의 일관성이 모두 향상됩니다. 또 환자 입장에서 ‘보이는 과정’을 통해 불안감이 줄고, 결과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이 높아집니다.
리프팅 시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리프팅 시술의 핵심은 ‘효과가 좋다’기보다는 ‘내게 맞는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내게 맞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부 두께, 지방층, 표정 습관, 연령대뿐 아니라 원하는 시술 효과와 유지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시술을 선택하기 전 자신의 얼굴 구조와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위에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의 해석과 기술이 더해져야 진짜 리프팅이 완성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