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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글로벌 아트마켓을 이끄는 주역들

현재 글로벌 아트 마켓을 이끄는 주역, 주요 옥션 하우스와 아트 페어

옥션 하우스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메인 경매 ‘이브닝 세일(Evening Sale)’의 결과인 낙찰가를 주요 언론에서 뉴스로 다루는 것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서 미술품의 독특한 위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막대한 자금력과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미술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옥션 하우스의 경매는 희소성 때문에 값을 매기기 어려운 미술 작품의 특성을 반영, 흥정으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큰 몫을 한다.

고전적이고 우아한, 소더비
- 1744년 설립
- 시장점유율보다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미술품에 주력
- 주요 옥션 하우스 중 평균 낙찰가가 가장 높음
- 2023년 매출 80억 달러(약 10조7080억 원)
- 최고가 기록 2006년 잭슨 폴록 ‘No. 5’(1948), 낙찰가 1억4000만 달러(약 1874억 원)

전통과 혁신의 결합, 크리스티
- 1766년 설립
- 케링(Kering) 그룹 설립자이자 슈퍼컬렉터 프랑수아 피노의 개인회사
- 중고가 시장에 집중, 다양한 경매 방식 실험, 주요 옥션 하우스 중 낙찰품 수 가장 많음
- 2023년 매출 62억 달러(약 8조2897억 원)
- 최고가 기록 2017년 레오나르도 다빈치 ‘Salvator Mundi’(1490~1500), 낙찰가 4억5000만 달러(약 6023억 원)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필립스
- 1796년 설립
- 작가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드롭샵(Dropshop)’ 출시
- 2023년 매출 8억4070만 달러(약 1조1252억 원)
- 최고가 기록 2022년 장-미셸 바스키아 ‘Untitled’(1982), 낙찰가 8500만 달러(약 1134억 원)





아트 페어
지금은 ‘아트 페어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 미술 투자 전문가 필립 호프먼(파인아트 그룹 CEO)이 2024년 미술 시장 전망을 통해 “난립하는 아트 페어가 없어지거나 통폐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아트 페어의 폭발적 성장과 증가세를 반증한다. 갤러리들이 여러 날에 걸쳐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산업박람회인 아트 페어는 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갤러리와 아트 딜러가 메이저 옥션 하우스와 미술 시장의 ‘브랜드’로서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는 방법이다.

학구적이고 전통적인, TEFAF(유러피언 파인아트 페어)
- 1988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설립
- 2016년 뉴욕으로 확장
- 아트 페어 슬로건 ‘7000년 동안의 특별한 예술과 디자인 탐험’
- 고고학 유물과 고미술, 골동품 중심
- 페어 시작 전 출품작에 대한 까다로운 점검 과정으로 악명과 권위 동시에 인정

국제적이고 세련된, 아트바젤
-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 - 2002년 마이애미, 2013년 홍콩, 2022년 파리로 확장
- 현대미술 시장 동향을 선도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 높은 국제 아트 페어
- 행사 기간에 해당 도시 전역에서 럭셔리 브랜드와 셀러브리티가 참석하는 다양한 이벤트 개최
- 파티와 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모두 노래하고 춤추는’ 아트 페어

젊고 역동적인, 프리즈
- 2003년 런던에서 아트 매거진 〈프리즈〉가 설립
- 2012년 뉴욕, 2019년 로스앤젤레스, 2022년 서울로 확장
-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젊은 예술가와 신진 갤러리를 위한 플랫폼 제공
-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젊은 컬렉터와 애호가에게 인기
- 최근 가장 각광받으며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아트 페어

 

에디터 정규영(ky.chung@noblesse.com)
일러스트 이기진(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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