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지니면 좋은 3월의 탄생석 | Noblesse

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여행할 때 지니면 좋은 3월의 탄생석

FASHION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구글 검색과 ai 답변에서
노블레스 닷컴을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특정 달이 주관하는 보석을 지니면 행운과 건강이 따른다고 믿었다. 3월의 탄생석은 ‘아콰마린’이다.

1 플래티늄, 믹스트 컷 아콰마린, 믹스트 컷 다이아몬드 소재의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 티파니 2018 블루 북 컬렉션 제품. Tiffany & Co..
2 1개의 페어 컷 아쿠아마린과 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Chaumet.

3월 아콰마린: 행복, 용기, 진정
“여름철 깊은 바닷속 인어의 보석함에서 나온 아콰마린에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고대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아콰마린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보석함을 앞에 두고 긴 머리를 빗고 있는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그림 ‘인어’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라틴어 ‘Aqua(물)’와 ‘Marina(바다)’의 합성어인 아콰마린은 바닷물이 곱게 물든 듯한 부드러운 색상이 특징이다. 광물학적으로는 블루에서 블루-그린을 띠는 베릴(Beryl) 계통을 지칭하며 에메랄드와는 형제 같은 보석이다.
오늘날 아콰마린은 여행용 보석으로 인기가 높다. 항해를 떠날 때 지니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막아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다는 고대의 속설 때문이다. 로마인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용도로 사용했고, 독살 위험이 빈번하던 유럽 왕실에서는 해독의 목적으로 착용했다니 힐링 효과도 유추해볼 수 있다. 왕실의 티아라에 자주 세팅해 고급스럽고 숭고한 이미지도 담겨 있다. 대부분의 아콰마린은 약간 녹색을 띠는 옅은 푸른색이다. 과거에는 ‘블루-그린’을 선호했는데, 요즘은 녹색 기 없이 푸른색이 강할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매일 착용하기에 무난한 보석이지만 초음파 세척기나 강한 열기는 피하고, 미지근한 비눗물에 부드러운 브러시로 닦은 뒤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중세 시대에는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해주는 보석이라 믿었다니, 결혼 16주년과 19주년을 축하하는 선물로도 손색없다.

 

에디터 김희성(alice@noblesse.com)
윤성원(주얼리 스페셜리스트,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보석학과 겸임교수)   디자인 오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