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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1

'파리+ 아트 바젤' 드디어 파리에서도

파리에 상륙한 아트 바젤이 처음 선보이는 아트 페어, ‘파리+’가 그 이름이다.

파리+가 새롭게 둥지를 튼 그랑 팔레 에페메르 전경. © Patrick Tourneboeuf pour la Rmn-GP, 2021 Architecte Jean-Michel Wilmotte

10월의 파리는 언제나 분주하다. 현대미술의 탄생지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파리에서 아트 페어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특별하다. 아트 바젤이 오랫동안 눈독을 들인 이 도시에 다시 한번 현대미술의 장이 마련된 것. 그런데 파리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의 이름, 왠지 특별하다. 과연 무슨 사연일까?
처음 아트 바젤을 파리에서 열기로 했을 때 이름은 홍콩과 마이애미처럼 ‘아트 바젤 파리’였다. 그런데 파리 예술계는 자신들의 낭만적인 도시에 어울리는 이름을 바랐다. 그 결과 아트 바젤이 여는 ‘파리+’라는 뜻을 지닌 ‘Paris+ par Art Basel’(이하 파리+)이 공식 이름으로 낙점되었다.





파리+는 앞으로도 약 7년간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 Patrick Tourneboeuf pour la Rmn-GP, 2021 Architecte Jean-Michel Wilmotte

올해부터 앞으로 파리+의 둥지가 될 그랑 팔레 에페메르는 에펠탑의 끝자락에 위치한 문화 공간으로, 오랜 시간 프랑스를 대표하던 아트 페어 ‘피악(FIAC)’의 공간이기도 했다. 어쩌면 프랑스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응집된 이곳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아트 바젤에 딱 알맞은 공간일 테다.
이번 파리+ 메인 섹터에는 세계 유수 갤러리 총 140개가 참여해 회화, 조각, 드로잉, 설치, 사진, 영상, 디지털 작업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신진 갤러리 섹터에는 중국 상하이의 안테나 스페이스(Antenna Space), 파리의 팔라망(Parliament) 같은 총 16개 신진 갤러리에서 작가의 솔로 부스를 마련한다. 파리+ 디렉터 클레망 들레핀(Clément Delépine)은 이런 갤러리 구성에 대해 “개최 도시인 파리에 특화된 동시에 세계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트 페어를 만들겠다”는 아트 바젤과 파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트 바젤의 네 번째 도시로 낙점된 파리. 그간 프랑스에서 기반을 다진 갤러리와 세계 유수 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동서양 최고 작가와 작품을 파리에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건 분명 가슴 설레는 일이다. 다시 한번 예술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될 파리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오는 10월 파리+에 출품된 작품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 백아영(summer@noblesse.com)
정송(프리랜서)
사진 제공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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