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가 돋보여! 셀럽과 함께한 패션 브랜드들

패션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블랙핑크의 제니와 에이셉 라키. 이들의 센스가 한껏 담긴 협업 컬렉션을 소개한다

제니 x 젠틀몬스터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셀럽들을 떠올린다면 블랙핑크의 제니를 빠트릴 수 없다. 젠틀몬스터와 제니의 만남은 2020년 첫 협업 컬렉션이었던 ‘젠틀 홈’부터 2022년 두 번째 협업이었던 ‘젠틀 가든’을 이어 ‘젠틀 살롱’까지 벌써 세 번째라는 사실! 이번 컬렉션 또한 공개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선글라스를 구매하기 위한 웨이팅 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번 젠틀 살롱 컬렉션은 평소 제니가 좋아하던 동물인 카피바라 캐릭터부터 구름, 리본 등 제니의 취향이 가득 담긴 8가지 디자인의 참 악세서리를 선글라스의 템플 부분에 꽂아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아이웨어 컬렉션들로 선보여졌다. 제니의 센스가 가득 담긴 선글라스 아이템으로 인해 키링과 브로치 등 다양한 악세서리들로 가방을 꾸미던 ‘백꾸’ 트렌드에 이어 이제는 선글라스 템플에 화려한 이어링을 한 것처럼 꾸밀 수 있는 ‘선꾸’ 트렌드가 시작될 테니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 이번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자.

에이셉 라키 x 푸마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셀럽, ‘에이셉 라키’가 푸마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11월 포뮬러 1과 함께한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며 첫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2000년대에 처음 선보였던 제품 ‘인헤일 OG’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스니커즈를 포함하여 실제 레이싱 수트의 실루엣을 차용한 슬림핏의 sweatsuit와 카레이서들이 착용하는 헤드웨어에서 영감받은 바라클라바, 레이싱 장갑을 모티브로 한 글러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포함됐다. 인헤일 스니커즈는 에이셉 라키가 직접 푸마의 제품 아카이브에서 선택한 모델로 러닝화 기반의 기존 디자인에 에이셉 라키만의 스타일과 아이코닉한 컬러를 더했다.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거나 매치해 입는 블록 코어 룩 트렌드를 힙하게 소화시키고 싶다면 이번 에이셉 라키와 푸마의 협업 컬렉션 아이템을 선택해 보자.

에디터 정다은(jde@noblesse.com)
사진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