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RGLASS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RED 0 시그너처 컬러 ‘레드제로’는 붉은색을 내는 데 쓰는 연지벌레 추출물 대신 유니레버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100% 비건 포뮬러로 완성했다. 새틴·매트 텍스처에 이어 유리알 광택을 선사하는 신제품 ‘글로시 밤’까지 레드제로 컬러로 구현했다.

Love, Earth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더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뷰티 월드.

위부터 CHANEL 수블리마지 르 세럼 저명한 프랑스 출신 유리공예가와 협업한, 리필 가능한 유리 보틀은 클래식한 오브제 같다. 새로운 탄력 부스팅 콤플렉스와 폴리프렉셔닝 과정을 거친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를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의 힘을 강화한다. LA PRAIRIE 퓨어 골드 레디언스 녹터널 밤 리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교체 가능한 리필용 제품.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나이트 전용 크림은 밤사이 피부 광채를 되돌린다. DIOR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인텐시브 리페어링 크림 & 리필 최적의 리필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 패키지를 갖춘 리바이탈라이징 크림. 로사펩타이드 성분이 피부 속부터 표면, 피부 장벽까지 3단계로 작용해 건강한 생기를 채워준다.

Refill System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들은 리필 시스템을 선보이며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럭셔리를 실천 중이다. 지속 가능 뷰티에 대한 열정과 가치를 반영한 제품 개발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왼쪽부터 CARRIÈRE FRÈRES 룸 스프레이 향초, 스프레이, 향수 등 까리에르 프레르는 윤리적 원료 구입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지속 가능한 방식을 채택한다. 재활용한 울퉁불퉁한 유리 보틀과 스페인산 무가공 오크 마개가 브랜드의 철학을 드러낸다. OBVIOUS BY LIQUIDES PERFUME BAR 뮈스끄 오드퍼퓸 리퀴드 퍼퓸바의 대표 다비드 프로사드가 개발한 향수 라인으로 ‘자기 존중’과 ‘환경보호’에 집중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폐코르크 업사이클링 등 패키지가 돋보인다. 제2의 살결 같은 우아함과 편안함을 머스키 플로럴 노트로 표현한 향이 특징이다.

Natural Approach
선순환적이고 투명한 접근 방식. 원료 구입부터 패키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 철학은 자연을 존중하는 포뮬러로 되돌아온다.

왼쪽부터 GUERLAIN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베르데 생물 다양성 보존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후 보호,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 전파 등 지구에 대한 겔랑의 강력한 헌신을 상징하는 컬렉션. 부드러운 그린 플로럴 노트와 큐컴버 향이 어우러진 싱그러운 향을 표현했다. TRUDON 클래식 캔들 씨흐 메종 트루동을 향기로 표현한 상징적 제품. 매출 금액의 4%를 멸종 위기에 처한 유러피언 흑벌을 보존하는 데 힘쓰는 단체에 기부한다. CHANTECAILLE 르 파빌론 컬렉션 다이애나 아이 트리오 2006년부터 19년간 지속해온 필란트로피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전 세계 나비를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시머, 새틴, 펄 피니시 세 가지 쿨 톤 컬러로 구성했다.

Give Back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매년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메이크업 케이스에 새겨 널리 알리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샹테카이의 필란트로피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 발몽은 최상위 프리미엄 컬렉션 ‘엘릭시에 데 글라시에’를 통해 꿀벌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네 곳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 겔랑은 매년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하는 아베이 로얄 워터리 오일 리미티드 에디션 판매액 일부를 겔랑 벌 보호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여성 양봉가를 지지하는 후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낸다.

에디터 김현정(hjk@noblesse.com)
사진 이예지
모델 레샤(Lesya)
헤어 이봉주
메이크업 오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