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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부터 채워가는 자신감

BEAUTY

환절기 피부 고민과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액상형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금동인 대표원장

갤러리아피부과의원 반포 본점

벌써 9월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자주 호소하는 고민은 뭔가요?
광교점 최재웅 대표원장(이하 최재웅) 무더위는 꺾였지만, 여전히 자외선이 강하고 공기가 건조한 시기입니다. 환절기에는 피부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장벽 기능이 약해지기 쉽죠. 현장에서도 “속건조가 심해지면서 푸석푸석해지고, 탄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인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분이 많습니다. 반포 본점 금동인 대표원장(이하 금동인) 동감합니다. 여름 내내 자극받은 피부가 가을철 건조함까지 맞닥뜨리면 피부 속 깊은 곳부터 메마르고 동시에 탄력이 떨어지거든요. 결국 이 시기 피부 케어의 핵심은 약해진 기초 구조와 장벽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콜라겐’입니다. 자연스럽게 피부 본연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콜라겐 스티뮬레이터’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말씀처럼 최근 콜라겐 스티뮬레이터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거운데, 기존 시술과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최재웅 기존 필러가 처진 부위의 공간을 물리적으로 채우고 일반 스킨부스터가 일시적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개념이라면,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는 피부 스스로 자가 콜라겐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진피층의 밀도를 높이고 구조를 탄탄하게 재건해 자연스러운 탄력 복원은 물론, 매끄러운 피붓결과 맑은 톤까지 함께 올려주는 것이 강점입니다. 금동인 피부과 시술 트렌드도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합니다. 예전에는 부족한 볼륨을 즉각적으로 채우는 시술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피부 고유의 자생력을 회복시켜 건강하고 아름다운 바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더 가치를 두는 추세입니다.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자연스러운 변화를 원하는 니즈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의 인기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한 니즈를 반영하듯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데, 의료진 입장에서 특히 주목하는 제형이나 성분이 있을까요?
금동인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각 성분과 제형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충분한 임상 검증을 거친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임상 현장에서 주목하는 성분은 ‘액상형 PCL (Polycaprolactone)’인데요. 액상 형태로 자가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도록 구현해낸 ‘고우리(GOURI)’가 대표적입니다. 최재웅 저 역시 현장에서 자주 활용하는 제품입니다. PCL 성분 자체는 오랜 기간 의료용 녹는 실 등에 쓰이며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는데, 액상 형태라는 제형적 이점이 시술 결과에서 확실한 차이를 만듭니다. 주입 즉시 피부 조직 전반에 매끄럽게 확산되어 특정 부위에 머무르지 않고 얼굴 전체에 균일한 자가 콜라겐 재생 반응을 유도한다는 독보적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제형과 비교할 때 액상형 스티뮬레이터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금동인 입자형 제품은 시술 전 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수화(hydration)’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는데, 문제는 수화가 고르게 되지 않거나 주입 테크닉에 따라 입자가 국소적으로 뭉칠 경우 결절이나 육아종 같은 이상 반응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최재웅 결절에 대한 우려를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바로 고우리 같은 액상형 PCL입니다. 알갱이 형태의 미립자 자체가 없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주입 후 알갱이로 뭉치지 않고 조직 사이에 균일하게 흡수되어 지속적으로 콜라겐을 형성한다는 점이 학술 데이터와 임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최재웅 대표원장

갤러리아피부과의원 광교점

축적된 임상 데이터는 결절이나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에게 안심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금동인 액상형 PCL 스킨부스터가 국내에는 비교적 최근 도입됐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며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국내 출시 전 저희 인도네시아 해외 지점에서 먼저 접할 기회가 있었고, 다양한 피부 타입에 폭넓게 적용하면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난 제형임을 경험했습니다. 최재웅 진료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결절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술을 주저하던 분들에게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흔히 우려하는 통증이나 멍, 부기 등 다운타임 부담은 실제 어떤가요?
최재웅 기존 스킨부스터 시술의 통증은 피부 표면에 바늘을 수십, 수백 번 찌르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반면 액상형 PCL인 고우리는 캐뉼라, 멀티니들 인젝터, 니들프리 인젝터 등 내원하는 분의 니즈와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덕분에 통증이 훨씬 적고 엠보싱이 거의 생기지 않아 일상 복귀가 매우 빠르죠. 금동인 덧붙이면, 약간의 일시적 부기는 수일 내 호전되고 시술 당일 과도한 음주나 사우나만 피하면 됩니다. 다운타임 부담이 적다 보니 최근에는 울쎄라나 써마지 같은 에너지 기반 리프팅 시술과 병행하는 복합 시술로도 자주 활용합니다. 리프팅이 윤곽과 탄력을 잡아준다면, 액상형 PCL은 피붓결과 전반적 컨디션을 끌어올려 뛰어난 시너지를 내기 때문입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의료진의 노하우도 시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최재웅 모든 안티에이징 시술이 그렇듯이 테크닉 역시 결과의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고우리를 시술할 때 멀티니들 인젝터와의 조합을 자주 활용하는데요. 피부 타깃층에 일정한 깊이와 정확한 용량으로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통증이나 멍 부담도 훨씬 줄어듭니다. 금동인 동감합니다. 결국 핵심은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보다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주입 깊이와 테크닉을 맞춤 설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있다고 봅니다.

실제 시술받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최재웅 계절 변화나 탄력 저하로 유독 지쳐 보이는 인상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의 피드백이 좋은 편입니다. 시술 후 피부 속부터 윤기와 탄력이 차오르면서 “요즘 피곤해 보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에 세수할 때 피부가 확실히 쫀쫀해진 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금동인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으면 엠보싱이나 멍 같은 시술 자국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일상생활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도 피붓결과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려 웨딩 등 큰 행사를 앞둔 분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편입니다.

결국 시술을 통해 얻는 궁극의 가치는 ‘자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최재웅 남과 똑같은 모습을 좇기보다 피부 본래의 힘을 되찾을 때 비로소 시들지 않는 진짜 아름다움과 자신감이 드러난다고 믿습니다. 피부과 시술은 나이를 역행하거나 얼굴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을 가장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빛나게 가꿔주는 과정이죠. 금동인 단순히 숫자를 줄여 어려 보이게 하거나 과도하게 부풀리는 볼륨이 아니라 거울 속 모습에 스스로 만족하며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 아닐까요. 일상에서 이러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메디컬 뷰티의 참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디터 김다빈
  • 사진 이대희
  • 헤어&메이크업 김채은
  • 스타일링 박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