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펜 끝으로 그려낸 가구의 집
인피니와 송지혜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아트 스케치.

단순한 재료에서 장인의 손을 거쳐 한 사람을 위한 오브제가 되기까지, 좋은 가구는 그 자체로 단 하나의 아트 피스다. 인피니는 이러한 오브제를 한데 모아 누군가의 삶에 타임리스한 가치를 선사해왔다. 이 상징적 공간이 이번에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됐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하며 일상과 환상을 결합한 고유한 화풍을 선보인 송지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송지혜 작가는 건물에 새로운 의미를 덧입히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구조적 질서와 비례를 최대한 왜곡 없이 옮기는 데 집중했다. 화려한 수사 대신 정직한 시선으로 완성한 드로잉이 도리어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재료, 독창적이면서 균형 잡힌 형태, 사물 이상의 가치를 품은 가구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인피니와 송지혜 작가의 이번 협업은 ‘정직한 아름다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가구와 예술이 맞닿는 지점을 새롭게 사유하게 한다. Y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