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와 이태원의 만남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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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1

구찌와 이태원의 만남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구찌 가옥이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조각가 박승모와 협업해 완성한 구찌 가옥 외관.





남성 DIY 및 테일러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라이빗 룸.
모자이크 타일 벽 뒤에 숨은 프라이빗 피팅 룸.
메탈릭 타일과 독특한 조명 배치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의 구찌 가옥 안 엑소 카이.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컬렉션, 다양한 아티스트와 끊임없이 협업하는 도전정신. 구찌는 그간 온갖 방식으로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경계를 허물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리고 5월 28일,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구찌가 새롭게 문을 연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은 이러한 하우스의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이 드러나는 특별한 공간이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공간의 색다른 명칭이다. 한국 전통 주택을 뜻하는 ‘가옥(家屋)’에서 착안한 이름은 한국에서 집이 갖는 아늑함, 손님을 향한 정성스러운 환대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의도를 담았다. 더불어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으로 가는 길목, ‘이태원’에 자리해 분야를 막론하고 각종 장르와 관념 사이 교차로 역할을 하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반짝반짝 빛이 나 멀리에서도 눈에 띄는 커다란 구찌 가옥 외관은 조각가 박승모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상상 속 숲에서 영감을 받아 ‘환(幻)’이라는 키워드로 탄생한 파사드 작품으로, 매끄러운 스테인리스스틸 와이어를 주요 소재로 실재와 허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찰나를 표현했다. 낮에는 건물 전체에 햇빛이 내리쬐어 뒤편으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반면, 저녁에는 컬러 조명이 형형색색으로 바뀌면서 선명한 명암 대비를 이룬다. 빛을 제대로 활용한 구찌 가옥 내부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져 또 한번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메탈릭 타일로 뒤덮은 벽면과 바닥, 곳곳에 설치한 눈부신 조명 등 1970년대 클럽이 연상되는 화려한 인테리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컨템퍼러리한 디자인 감각을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 클래식한 가구와 빈티지 소품 등을 배치해 전통 가옥의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깃든 대조적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 전통문화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구찌 가옥에서는 재미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록달록한 색동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바이아데라(Baiadera) 디자인과 ‘GAOK’ 레터링 프린트가 돋보이는 러기지 및 레더 아이템 등 옛것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익스클루시브 제품은 진정한 우리의 멋을 현대식으로 구현한 것. 그뿐 아니라 비밀의 방처럼 숨은 프라이빗 살롱과 피팅 룸, 보자기와 노리개를 활용한 스페셜 패키지 등 이색 서비스를 제공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문의 1577-1921





뮤지션 선미, 배우 차승원 등 스페셜 축하 영상 ‘구찌 가옥 TV’ 촬영을 위해 구찌 가옥을 사전 방문한 셀레브리티.





배우 이지아.
뮤지션 박재범.
배우 한지민.

 

에디터 박소현(angelapark@noblesse.com)
사진 제공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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