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아트 페어' 이제부터 중동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CITY NOW
  • 2022-10-31

'아부다비 아트 페어' 이제부터 중동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 중동에도 아트페어의 열기가 뜨겁다.

‘아부다비 아트 페어 2021’ 전경. Courtesy of Abu Dhabi Art

유럽, 미국,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예술 행사에는 익숙하지만, 중동은 예술에서만큼은 아직 미지의 세계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해마다 전 세계 컬렉터를 불러 모으는 어마어마한 아트 페어가 심심찮게 열린다. 그중에서도 11월은 ‘아부다비 아트’의 달이다. 아부다비 아트는 하나의 상위 개념으로, 아부다비 아트의 이름으로 많은 행사를 개최한다. 일례로 베니스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를 기념해 베니스 팔라초 프란체티(Palazzo Franchetti)에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열리는 전을 통해 중동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행사가 한 해 동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데, 어떻게 보면 11월의 아부다비 아트 페어는 이런 예술 기운의 정점에서 자축하며 개최하는, 그야말로 ‘끝판왕’ 페어인 셈이다.
아부다비 아트 페어는 매년 외부 큐레이터를 초청한다. 지난 2020년 게스트 큐레이터 가운데 한국의 김성우 독립 큐레이터가 초청될 만큼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다양한 지역의 큐레이터를 초대하는 것이다. 올해는 라치다 트리키(Rachida Triki), 제이드 투란리(Jade Turanli), 리카르다 만드리니(Riccarda Mandrini) 3인을 게스트 큐레이터로 위촉해 페어를 두루 책임진다.





‘아부다비 아트 페어 2021’ 전경. 중동의 정취와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Courtesy of Abu Dhabi Art

아부다비 아트 페어는 총 네 가지 섹터로 구성된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던 & 컨템퍼러리’ 섹터에서는 오픈한 지 적어도 7년 이상 된 갤러리의 작가를 선보이는데,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 큐레이팅의 관점이 드러나는 전시 방법을 통해 선보여야 한다. ‘스페셜 프로젝트’는 작가의 솔로 전시나 2인전으로 구성되는데, 문을 연 지 3년 이상 된 갤러리에만 참여 기회를 준다. ‘이머지’ 섹터는 약 3000달러(약 390만 원) 이하 작품만을 선보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커스’ 섹터는 아부다비 아트 페어 게스트 큐레이터가 참여 갤러리에서 직접 선정한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아부다비 아트 페어는 한국인에게 조금 생소한 아트 페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페어를 한번 경험한 사람은 아름다운 도시와 중동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에 매료돼 해마다 이맘때면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마련이다. 유럽이나 아시아, 미국의 아트 페어가 늘 비슷한 것 같은 컬렉터라면, 올해 11월 중동 사막의 열기만큼 후끈한 아부다비 아트에 도전해보자.

 

에디터 백아영(summer@noblesse.com)
정송(프리랜서)
사진 제공 아부다비 아트 페어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