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 잔술 하기 좋은 맛집들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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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0

딱, 한 잔. 잔술 하기 좋은 맛집들

가끔은 조금만 취하고 싶거나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시고 싶은 날이 있다. 병 하나를 비우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다양한 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잔술을 파는 가게들.

두루미
연남동 골목의 조용한 전통 주점 두루미. 맞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그 여우와 두루미가 가게 입구에 그려져 있다. 청주, 탁주, 증류주, 과실주 등 다양한 주류가 있으며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애주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모두 있다. 가게가 조용하며 인테리어도 우드톤으로 깔끔하다. 안주도 맛있고 여기서 1차부터 3차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선택지도 넓다. 각각의 메뉴마다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쉬운 것도 장점. 추천 메뉴는 두루미 보쌈, 오징어순대와 미나리 무침. 따뜻한 국물이 당긴다면 저염명란 두부탕이 깊고 진하다.
ADD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29-10 두루미





스시오오모토
몇 개의 잔술 맛집을 두고 고민하다가 엔트리 오마카세인 스시오오모토를 넣기로 했다. 몇 달 전에 갔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다. 그때는 런치를 먹었고 5만 원에 제법 만족스러운 코스를 경험했다. 잘되고 싶은 사람과 같이 간다면 사귈 가능성을 한껏 올려주는 식사가 될지도 모르겠다. 오마카세 코스는 참돔, 잿방어, 전갱이, 한치, 중뱃살, 삼치 구이 등으로 나오고 잔 사케는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선으로 메뉴와 페어링 해서 먹을 수 있다. 추천 사케는 ‘슬램덩크’로 불리는 오카라구치. 달지 않고 드라이한 맛이며 사케 라벨에는 정대만을 상징하는 14번이 그려져 있다.
ADD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9-1 4층





주052
왕십리의 ‘주052’는 울산의 지역번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가게 이름이 끌려서 들어갔다가 음식을 먹고는 아예 단골집으로 삼기로 했다. 울산에서 올라온 두 요리사가 전통주를 주제로 왕십리에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주052는 약선 간장과 누룩 소금을 이용한 한식을 만든다. 가게에 여럿 눈길을 끄는 요소들이 있는데 먼저 개인 공방에서 공수한 귀여운 잔을 고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오이고추 된장무침과 김치가 엄청 맛있다는 점, 막걸리부터 청주,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한식과 페어링 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추천 메뉴는 누룩육회, 장어국수, 그리고 흐린 날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치전을 꼭 먹어보길. 전통주 비스트로답게 1인 1잔은 필수로 주문해야 한다.
ADD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4길 26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knockerupper_seoul @minute.papillon.official, @quintette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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