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WATCH WEEK 2023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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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LVMH WATCH WEEK 2023

LVMH 그룹의 새로운 시계 컬렉션을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에 <노블레스>가 초대를 받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라이빗하게 진행된 ‘LVMH 워치 위크 2023’의 뜨거운 현장 속 주목해야 할 워치들을 한데 모았다.

 TAG HEUER 

혁신적이고 현대적이지만 결코 본연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태그호이어의 신제품.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기념 에디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기념 에디션.


Carrera Chronograph 60th Anniversary Edition
크로노그래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잭 호이어가 개발한, 시대를 초월한 까레라가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1962년 12시간 세브링 레이스에서 로드리게즈 형제를 만나 멕시코에서 열리는 위험천만한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로드 레이스에 대해 들은 그는 자신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 그 이름을 붙였다. 1963년 처음 선보인 까레라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가독성이 뛰어난 다이얼, 높은 기술력으로 명성을 떨쳤다. 1960년대 제임스 헌트, 1970년대 믹 재거, 오늘날 라이언 고슬링 등 모터스포츠계 전설과 영화계 스타들의 손목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태그호이어가 2023년 처음 소개하는 피스는 바로 컬렉터들이 사랑하는 모델에 착안하고 잭 호이어가 남긴 유산을 담은 까레라 6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600피스 한정)이다. 태그호이어 디자인 & 엔지니어팀은 1960년 후반 소개된 2447 SN 디자인을 품은, 소장 가치 높은 까레라 디자인을 연구했다. 은(silver)의 S, 프랑스어로 블랙(noir)의 N을 합친 이 모델은 은도금 다이얼과 블랙 서브 다이얼을 채택한 ‘팬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랩 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레이싱 장비로서 높은 가독성이 돋보인다.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중앙 시침 & 분침의 블랙 줄무늬, 12시 더블 스톱,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마커와 블랙 카운터 등 레트로 컬러 코드를 그대로 옮긴 것은 물론 빈티지한 호이어 로고 위에 ‘CARRERA’, 6시 방향 카운터에 ‘Swiss’를 놓아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60분과 12시간 카운터의 위치를 바꾸고, 방사성 삼중수소 대신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한 점은 달라졌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박스’의 빈티지한 버튼, 다이얼 바깥쪽 가장자리의 베이지 형광 컬러와 얇은 링이 레트로 감성을 부각한다. 반면 백케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호이어 02는 현대적 면모를 보여준다.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 티타늄.

Aquaracer Professional 200 Solargraph titanium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태양광발전 무브먼트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태양광 무브먼트로 작동하는 새로운 타임피스를 공개한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내구성이 모험과 탐험을 추구하는 이에게 완벽하게 어필한다. 태양이나 인공조명 빛이 슈퍼루미노바 물질을 발광시켜 인덱스, 시침, 분침, 중앙 바늘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독특한 반투명 다이얼을 통해 2분 동안 빛을 쬐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20시간 남짓 쬐면 완전히 충전되어 최대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덕분에 10초만 쬐어도 다시 작동한다는 사실! 북극광을 상징하는 폴라 블루 컬러를 채택해 아쿠아레이서의 DNA를 강조한다.





커넥티드 칼리버 E4 42mm 골프 에디션.

Connected Calibre E4 42mm Golf Edition
골퍼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no distractions, just golf)’ 혁신적 편의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스마트 워치. 태그호이어가 제작한 가장 가벼운 타임피스로 풀숏 트래킹 기능을 탑재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를 시작한 후 따로 조작하지 않고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티부터 그린까지 모든 스트로크를 측정할 뿐 아니라 온그린 후 퍼팅까지 잡아내 ‘손목 위 캐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럽마다 통계와 거리를 축적하면서 클럽 추천을 조정해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된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는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 코스의 해저드와 거리 정보를 담은 고해상 지도를 제공한다.





 HUBLOT 

브랜드 모토인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을 개성 넘치게 구현한 위블로의 대담한 타임피스.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옐로우 네온 SAXEM.

Big Bang Tourbillon Automatic Yellow Neon SAXEM
신소재와 워치메이킹을 혁신적으로 결합하는 위블로가 위성 및 레이저에 종종 사용하는 소재인 삭셈(SAXEM)을 활용해 반투명 케이스를 화사한 형광 네온 옐로 컬러로 밝혔다. 3년간의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완벽한 투명함과 탁월한 견고함을 갖춘 새로운 네온 컬러를 선보인 것. HUB6035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칼리버 전체를 스켈레톤 처리했고, 브리지를 사파이어로 제작해 시계에 동력을 제공하는 무브먼트 또는 무브먼트 내부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킹 골드 레인보우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킹 골드 레인보우


Big Bang Integrated King Gold Rainbow
이 두 가지 빅뱅 모델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흥미로운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우선 루비, 애미시스트, 블루 토파즈, 차보라이트,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등 수많은 젬스톤이 완벽한 컬러 그러데이션을 이루며 따뜻한 색감의 킹 골드와 함께 무지갯빛을 펼쳐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크로노그래프 제품(42mm)의 경우 독창적 매뉴팩처 무브먼트이자 스켈레톤 칼리버인 유니코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해 화려함을 더욱 강조하고, 타임 온리 제품(40mm)의 경우 3핸드와 날짜 창이 컬러풀한 케이스와 섬세하게 어우러진다.







왼쪽부터 클래식 퓨전 오리지널 옐로 골드. 클래식 퓨전 오리지널 블랙 매직. 클래식 퓨전 오리지널 티타늄.

Classic Fusion Original
위블로가 클래식 퓨전 오리지널을 통해 워치메이킹 부문의 관습을 뒤흔든 시계에 다시 한번 주목한다. 러버 스트랩에서 카를로 크로코(Carlo Crocco)의 독창적 디자인을 엿볼 수 있으며, 폴리싱 처리한 블랙 래커 다이얼이 각진 핸드와 함께 순수의 미학을 드러내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오리지널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로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현대적 디자인으로 발전했다. 옐로 골드·티타늄·세라믹 소재로 제작했으며, 42·38·33mm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고유의 스크루 6개가 베젤 위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사파이어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ZENITH 

진보적인 워치메이킹을 향한 도전을 상징하는 제니스의 데피 컬렉션의 진화는 계속된다.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 블랙.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 블루.


DEFY Skyline Skeleton
현대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데피 스카이라인 스켈레톤은 지평선 끝에서 반짝이는 빛을 향해 멀리 뻗어 나가는 디자인을 통해 스켈레톤 시계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지름 41mm의 각진 스틸 케이스 속 조화로운 대칭 구조의 스켈레톤 다이얼을 4각 별 형태로 완성해 1960년대 제니스의 ‘더블 Z’ 로고를 기념하고, 챕터 링에 자리한 바톤형 아워 마커와 중앙 시침과 분침에는 슈퍼루미노바 코팅을 더해 가독성을 높였다. 6시 방향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점프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0.1초 카운터가 10초에 한 바퀴 회전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오픈워크 버전의 고진동 오토매틱 엘 프리메로 칼리버 3620 SK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오픈 형태 별 모양 로터에 오픈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를 입혀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데피 스카이라인 36mm.
데피 스카이라인 36mm.


DEFY Skyline 36mm
오리지널 모델의 각진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36mm 버전의 데피 스카이라인 모델이 탄생했다. 41mm버전과 동일한 메탈릭 딥 블루 컬러와 더불어 핑크 & 그린 파스텔 컬러가 데피 컬렉션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 중에서도 베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버전은 컬러감에 반짝이는 광채까지 더해 매력을 배가시킨다. 다른 데피 라인과 마찬가지로 오픈 형태 별 모양 로터를 장착했고, 간편한 스트랩 교체 시스템 덕분에 다이얼과 같은 컬러의 러버 스트랩과 스틸 브레이슬릿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Exciting Roll-out in Singapore 

싱가포르에서 날아든 따끈따끈한 신제품 소식.



태그호이어가 2023년 신제품 중 가장 처음 선보이는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에디션.

탄생 60주년, 2023년은 까레라의 해
‘LVMH WATCH WEEK 2023’ 속 태그호이어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탄생 60주년을 맞은 까레라다! 크로노그래프 시계에 한 획을 그은 까레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태그호이어는 수집가들이 사랑한 이 모델을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60주년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600피스 한정 수량 출시한다. 태그호이어는 1년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1963년에 출시한 까레라 2447 SN을 충실히 재현해냈다. 1960년대, 잭 호이어가 디자인한 2447 SN 워치는 뚜렷한 가독성이 특징이었다. 당시 까레라 모델은 고대비 다이얼을 사용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숫자를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해 쉽게 랩 타임을 확인할 수 있는 레이싱 장비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여기에 은도금 다이얼과 블랙 서브 다이얼 또는 반대로 색을 배치하는 방식이 처음 등장해 이를 적용했는데, 일명 ‘판다(panda)’ 또는 ‘역판다(reverse panda)’ 디자인이라고 불렀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SN’이란 ‘실버(silver)’와 ‘누아르(noir,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의미)’의 약어다. 최초 모델 속 중앙의 시침과 분침의 블랙 줄무늬, 12시 더블 스톱, 고대비 다이얼(화이트 마커와 블랙 카운터의 극명한 배색)을 그대로 옮겨왔다. 몇 가지 다른 점으로는 60분과 12시간 카운터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고, 기존 시계에 있었던 방사성 삼중수소를 가리키는 ‘T’ 문자가 사라졌다는 점. 대신 현대적인 매력의 슈퍼루미노바를 장착했다. 다이얼 주위에는 매끈한 39mm 케이스를, 여기에 두께를 높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래스 박스’에 빈티지한 버튼과 다이얼 바깥쪽 가장자리에 베이지 형광 도색과 얇은 텐션 링을 배치해 레트로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메종의 아이코닉한 까레라 2447 SN을 오마주한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호이어 순수주의자와 수집가를 위한 단 하나뿐인 시계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데피 스카이라인 36mm.

Starry, Starry Sky
‘데피 스카이라인’이 케이스 지름 36mm 사이즈와 매력적인 컬러로 새롭게 변신했다! 하지만 특유의 매혹적인 실루엣과 눈부신 광채는 그대로다. 지름 36mm 케이스의 데피 스카이라인은 메탈릭 딥 블루·핑크와 그린 파스텔컬러로 선보인다. 다이얼 상단의 제니스 시그너처인 별 장식이 눈부신 빛을 발산하며, 기하학적 패턴은 1960년대 제니스의 ‘더블 Z’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각 별 형태를 인그레이빙한 패턴으로 완성했다(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은 더욱 화사한 빛을 발한다!). 엘리트 670 오토매틱 매뉴팩처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세련된 그레이 컬러로 마감한 무브먼트에서 오픈 형태 별 모양 로터도 발견할 수 있다.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옐로우 네온 SAXEM.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옐로우 네온 SAXEM.


Wholly New Yellow
위블로의 시그너처인 빅뱅이 새로운 옐로 컬러를 입었다. 2019년 빅뱅 MP-11에 사용한 독특한 소재인 삭셈(SAXEM)을 다시 한번 활용해 눈이 시리도록 밝은 광채를 뿜어내는 강렬한 형광 & 네온 옐로 컬러를 입힌 것이다. 삭셈은 ‘사파이어 알루미늄 산화물(Sapphire Aluminium oXide)’과 희토류 광물(rare Earth Mineral)’의 약어로, 사파이어의 기본 구성 요소인 알루미늄 산화물에 툴륨과 홀뮴, 크롬 등 희토류 광물을 결합한 합금이다. 그 결과 사파이어보다 탁월한 광채를 발산하는 소재가 탄생했다. 완전히 폴리싱 처리한 네온 옐로 컬러 삭셈이 베젤에 자리한 6개의 H 형태 스크루 및 크라운에 사용한 티타늄 소재와 대담한 대비를 이룬다.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옐로우 네온 SAXEM’은 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개하며, 이번 모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텍스처를 살린 네온 옐로 러버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원 클릭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위쪽 왼쪽부터 불가리_장 크리스토프 바빈, 위블로_리카르도 과달루페, 태그호이어 _프레데릭 아르노, 제니스 _줄리앙 토나레
아래쪽 LVMH 행사사진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이서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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