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마니아의 ‘장비발’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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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아웃도어 마니아의 ‘장비발’

야생과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유용한 툴을 아웃도어 마니아가 추천했다.


1. 코스트코 방수포
방수포는 바닥으로부터 한기와 습기를 막는 용도의 그라운드 시트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유분이 있다면 비가 올 때 셸터를 만들기에도 좋다. 모토캠핑(모터사이클에 짐을 싣고 이동하는 캠핑)에서는 바이크가 눈, 비, 한기, 습기에 망가지지 않도록 덮개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방수, 방습, 방한 기능 만큼은 확실하다.
홍정은(무신사 소속 에디터)


2. 로스코 캔틴컵
끓이고, 굽고, 찌는 등 웬만한 요리 과정이 가능할뿐더러 겉면이 불에 그을어도 괜찮다면 심지어 빵도 구울 수 있는 군용 반합. 밀가루는 밀폐만 하면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비상식량이기에 우동, 빵, 전, 수제비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반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것이다. 게다가 반합에 펄펄 끓인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군용 반합에브랜드가 대수인가 싶지만 로스코 캔틴컵은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지숙(광고 디자이너)


3. 프란디 캠핑용 도끼
장작을 박스째 들고 가는데 도끼까지 필요할까 싶겠지만, 오지 캠핑을 다니다 보면 자연에서 연료를 구해야 할 때도 있다. 비를 피할 셸터를 만들 때도 도끼는 필수다. 프란디 캠핑용 도끼는 장작 패는 용도의 도끼라기보다 마른 나뭇가지를 쳐서 캠프파이어 연료로 쓴다든지, 고르지 못한 사이트를 정리하는 용도에 적합하다. 응급 상황이 아닐 때는 캠핑 감성 충만한 예쁜 오브제가 된다.
홍정은(무신사 소속 에디터)


4. 레더맨 프리 P4
주머니 속 공구 상자인 멀티툴의 원조인 레더맨. 레더맨에서 최근 출시한 최신형 멀티툴 프리 시리즈의 P4 제품은 모든 툴을 한 손으로 펼치고 접을 수 있는 기능에 최신 마그네틱식 잠금장치로 부드러운 작동감을 뽐낸다. 위급 상황 시 손이 하나 남는다면 한 손으로 하늘에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 들 것이다. 탄탄한 내구성을 지닌 데다 25년 동안 수리가 가능하다.
이희성(아웃도어 전문 라이터)


5. 맥포스 마젤란펭귄 웨이스트백
한시가 급한 위급 상황에서는 다양한 툴을 재빨리 찾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관건. 여러 장비를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한 이유다. 맥포스의 마젤란펭귄 웨이스트백은 장비 탈착이 가능한 ‘몰리 웨빙’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결합과 확장이 가능하다.
- 이희성(아웃도어 전문 라이터)


6. 루엣비든 하이브리드 해먹
캠핑할 때 해먹을 즐겨 사용하는데, 메인 해먹 장비 외에도 하이브리드 해먹을 보조로 늘 갖고 다니는 까닭은 해먹이 찢어졌을 때 대체 가능한 데다 방수 기능을 갖춰 타프, 그라운드 시트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급 상황에 저체온 증상이 나타나면 판초 우의, 보온 담요 역할도 한다. 0.5kg이 채 안 되는 무게로, 갖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 최신엽(아웃도어 브랜드 A사 마케터)




1. 돌쇠공방 나대
불을 피우기 위해서는 불쏘시개용품이 필수다. 나이프와 도끼, 나무를 쪼개는 해머 기능을 모두 지닌 나대는 아웃도어에서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제주 풀을 베는 나대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돌쇠공방의 캠핑용 나대는 저체온증이 오기 전에 불을 피우기 위한 나무를 자르는 데 유용하다.
최신엽(아웃도어 브랜드 A사 마케터)


2. 헥사택티컬 HX-02R
긴급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통신 장비인 스마트폰의 전원은 ‘아껴야 잘 산다’. 스마트폰 조명을 자주 쓸 수 없는 이유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자석 타입 USB 충전 장치를 적용한 라이트 헥사택티컬 HX-02R은 다용도 플래시 라이트를 적용해 캠핑, 낚시, 사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상시에는 모스부호로 SOS를 발신할 수도 있다. 방진, 방청 기능으로 먼지가 많은 곳이나 물속 10m 아래에서도 빛을 뿜어낸다.
- 이희성(아웃도어 전문 라이터)


3. 파이어박스 폴딩 스토브
장작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서는 어지간한 스킬 없이는 요리든 조리 도구든 태우기 일쑤다. 작은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요리할 수 있는 파이어박스 폴딩 스토브는 가스, 고체 연료, 알코올 등 다른 연료도 사용 가능하다. 파이어박스 공식 SNS 계정에서 이 스토브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지금 당장 어딘가 야생에 고립되어도 이 스토브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 것만 같다.
- 이지숙(광고 디자이너)


4. 드림웨이브 벤추어
재난 상황에서는 거짓 뉴스와 뜬소문에 휘둘리지 않는 침착함이 필수다. 신뢰할 수 있는 캠핑 동반자와 워키토키 기능을 지닌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벤추어를 하나씩 나눠 갖고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일과 알짜 정보를 공유할 것을 권한다. ipx5(1.2m 깊이의 물에 3분 정도 담가도 견딜 수 있는 정도) 등급의 방수 성능에 초경량 보디의 벤추어는 휴대폰 전파가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핸즈프리 통화 기능을 지녔다.
- 전희란(에디터)


5. 인디언 삼각대
노지 캠핑을 할 때는 의외로 랜턴 하나 걸 만한 나뭇가지가 없다. 원하는 위치, 원하는 높이는 더더욱. 야간 활동에 제약이 많은 캠핑에서 적당한 곳에서 비춰주는 빛 하나가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의외로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바로 삼각대다. 화롯대용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적당히 멋진 요리용 아이템으로도 활약할 수 있을 듯.
- 이지숙(광고 디자이너)


6. 수사 쇠지레
쇠지레는 본래 문, 벽, 블록 등을 파괴하는 도구로 집이나 물건을 해체할 때 많이 쓰지만, 평평하고 얇은 강철 끌 모양의 끝을 벌어지지 않는 틈새에 찔러 넣어 강제로 여는 데 유용하다. 주변의 튀어나온 물체나 각재 등을 쇠지레 아래에 괴어 받침점 삼아 힘을 주면 지렛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길쭉하고 단단한 물체는 어찌 됐건 이래저래 도움이 된다.
- 전희란(에디터)


의외로 유용한 주변 물건

거울
빛을 반사하는 거울 혹은 CD를 이용하면 비행기와 선박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시그널 미러로 활용할 수 있다.


렌즈
모험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렌즈로 태양광을 모으는 원리로 누구나 쉽게 불씨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부싯깃이 더해지면 좀 더 일이 수월해진다.


통조림
깡통 따개로 잘라낸 뚜껑의 가장자리 톱날을 이용하면 톱처럼 사용할 수 있고, 원터치 캔 뚜껑은 돌로 가장자리를 매섭게 갈아 칼 대신 쓸 수 있다.


맥주병
막대에 맥주병 뚜껑을 못으로 박아 붙이면 비늘이나 가죽을 벗기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빈 맥주병은 두꺼운 비닐봉지 속에 넣어 돌로 깨트린 뒤 날카로운 파편을 이용해 화살촉으로 만들 수 있다.


로프
로프 2줄 양쪽에 지레 매듭을 연이어 만들고, 고리 중앙에 일정한 간격으로 막대를 넣으면 줄사다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지레 매듭은 막대를 간단히 고정할 수 있고 막대를 빼면 쉽게 풀리기에 유용하다.


신문지
신문지를 대충 구겨 불을 붙이면 불이 확 붙지만, 롤 형태로 단단히 감아 물에 적신 뒤 건조하면 나무와 비슷한 장작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 전희란(ran@noblesse.com)
참고 도서 <서바이벌 & 모험수첩>(가자마 린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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