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여름향수 |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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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여름향수

BEAUTY

햇살이 쏟아지는 어느 날, 일상의 장면을 채우는 싱그러운 그린 노트.

위부터 BYREDO 발다프리크 EDP 바이레도 창업자 벤 고헴이 아프리카 여행을 상상하며 제작한 이국적인 꽃 내음이 특징.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야생화, 재스민, 바이올렛 및 앰버와 함께 머스크 향의 잔향이 매력적이다.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디올 파라다이스 EDP 프로방스의 햇살과 아몬드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시트러스 우디 향이 돋보인다. 비터 아몬드와 로스티드 통카 빈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따뜻한 잔향을 남긴다. PERFUMER H 페티그레인 EDP 오렌지나무가 떠오르는 시트러스 아로마 향. 레몬과 오렌지의 상큼한 톱 노트에 이어 페티그레인과 네롤리가 어우러진 미들 노트가 신선한 변주를 더한다.
위부터 ATELIER MATERI by LIQUIDES PARFUMS BAR 세드르 피갈리아 EDP 경쾌한 시트러스 노트로 시작해 싱그러운 그린 향을 지나 시더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ESSENTIAL PARFUMS by PERFUME GALLERY 나이스 베르가못 바이 앙투완 메종디유 EDP 과즙이 가득한 싱그러운 베르가모트 노트에 풍성한 천연 장미, 재스민, 일랑일랑 꽃향기를 블렌딩했다.
위부터 MAISON FRANCIS KURKDJIAN 아쿠아 유니버셜 코롱 포르테 EDP 베르가모트와 화이트 머스크 어코드가 어우러진 부드럽고 달콤한 시트러스 향수. 모크 오렌지와 스위트피의 청초한 화이트 플라워가 더해져 맑고 순수한 오라를 완성한다. BVLGARI 알레그라 매그니파잉 베르가못 에센스 EDP 우아하면서도 프루티한 느낌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이 밝고 긍정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위부터 VAN CLEEF & ARPELS 꼴렉씨옹 엑스트라오디네르 떼 아마라 베르가모트와 페퍼민트의 상쾌한 노트가 차밭에서 산책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그 뒤를 이어 로즈와 시더우드 노트가 깊이감을 더한다. LOUIS VUITTON 모노그램 아트라프 레브 우아한 피어니와 씁쓸한 코코아 파우더, 파촐리와 리치 노트로 마무리되는 향의 대비가 환상적이다.
왼쪽부터 CHANEL N°5 ODT 1924년에 탄생한 N°5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오 드 뚜왈렛. 은은한 우디 노트에 장미와 재스민이 어우러져 다양한 분위기의 플로럴 향이 두드러진다. LE LABO 암브레트 9 EDP 순수하고 여린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암브레트 시드와 사과, 배의 프루티 노트가 어우러져 깨끗하고 포근한 잔향을 남긴다.
위부터 DIPTYQUE 레 제썽스 드 딥티크 릴리피아 EDP 맑은 물을 듬뿍 머금은 수련잎에서 착안한 싱그러운 그린 향수. 비올레트잎, 카더몬, 바닐라 노트가 싱그럽고 차분한 무드를 선사한다. HERMÈS BEAUTY 운 자르뎅 수르닐 EDT 이집트 아스완의 정원에서 영감받은 톡 쏘는 그린 망고와 우아한 연꽃 향이 시원한 느낌을 전한다.
  • 에디터 주효빈
  • 사진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