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봄과 함께 펼쳐진 미식의 정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바이 이충후’ 총괄 셰프 이충후가 제안하는 화사한 봄날의 다이닝.

함양 파를 곁들인 갈치
갈치 본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뼈를 제거한 뒤 팬 시어링으로 겉면을 바삭하게 구웠다. 여기에 장시간 끓인 갈치 비스크 소스로 감칠맛을 더하고, 구운 함양 파와 방아 페스토에 버무린 무말랭이를 가니시로 올려 다채로운 식감을 구현했다. 파프리카 오일과 핑거 라임을 더해 산뜻하게 여운으로 마무리했다.

제철 허브와 아보카도가 어우러진 참다랑어 애피타이저
하와이 전통 요리 포케를 재해석한 전채. 추자 액젓 드레싱과 칠리 오일로 버무린 참다랑어에 갓 피클, 훈연 오일, 살사, 아보카도 퓌레를 차례로 더해 맛의 균형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제철 허브를 올려 작은 정원이 연상되는 한 접시를 완성했다.

캐비아를 올린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의 다양한 질감을 한 접시에 담았다. 잘게 다진 콜리플라워를 미역 스톡과 함께 수프처럼 풀어내고, 부드럽게 조리한 갑오징어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여기에 말린 콜리플라워 파우더를 넣어 감칠맛을 입히고, 얇게 저민 생콜리플라워는 꽃잎처럼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올린 바다 향을 품은 캐비아는 요리의 정점이 되어준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구운 채끝말이
최상급 한우 채끝을 중심으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세 가지 방식으로 풀어내며 밀도 높은 한 접시를 완성했다. 길게 채 썬 아스파라거스를 감싼 채끝말이에 유바로 감싸 바삭하게 익힌 아스파라거스를 더해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이 교차하는 텍스처를 강조했다. 벨루테 형태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퓌레를 곁들여 풍미의 결을 정돈했다.

캐비아, 비스크와 블루 랍스타
블루 랍스터를 재빨리 튀긴 뒤 칠링해 탄력을 잡고, 팬에서 가볍게 시어링해 외형을 정돈했다. 랍스터 버터로 속까지 풍미를 채운 뒤 버터를 덧발라가며 숯불에 구워 은은한 불 향을 입힌 다음, 깊은 맛을 내는 비스크 소스와 캐비아를 곁들여 바다의 풍미를 응축한 한 접시를 완성했다.

딸기 크랜베리 크렘 프레슈와 마스카르포네 사워도
봄기운을 담은 두 가지 디저트. 딸기 크랜베리 크렘 프레슈는 크랜베리 시럽을 입혀 바삭하게 구운 타르트에 딸기 커스터드를 채우고, 생딸기와 크렘 프레슈를 더해 상큼한 균형을 잡았다. 거칠게 빻은 제피로 향의 대비를 더한 것도 특징. 마스카르포네 사워도는 디카페인 커피 시럽에 적신 다쿠아즈 위에 사워도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커스터드로 부드러운 질감을 강조했다. 발로나 초코 파우더가 쌉싸름한 여운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