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R’S WAY
타인에게 닿는 섬세한 공기이자 나답게 존재하기 위한 자유. 조향사들이 저마다 향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퍼퓨머리 아틀리에에서 발견한 가을 퍼퓸 셋리스트.

“강한 향으로 주변을 가득 채우기보다 ‘이게 무슨 향이지?’ 하고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가까이에 있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인적인 향을 지향하죠.”
_린 해리스(퍼퓨머 에이치 파운더 & 조향사)

“향수는 맥박이 뛰는 부위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열이 향료를 온전히 활성화하기 때문이죠. 저는 머리카락에도 향수를 뿌리는데, 손목과 목선은 물론 목 뒤, 팔 안쪽처럼 온기가 도는 지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_마리 살라마뉴(구찌 뷰티 조향사)

“향을 택할 때 정해진 기준이나 틀에 맞추기보다 현재 원하는 감정과 모습에 귀 기울여보세요. 향은 나답게 존재하기 위한 또 하나의 자유니까요.”
_델핀 젤크(겔랑 향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조향사)

“여행을 할 때면 가방에 종이 인센스를 넣어 옷에 은은한 향을 입힙니다. 낯선 호텔 방에 돌아오면 베개 커버에 콜롱을 가볍게 뿌리죠. 긴장을 풀어주고 깊은 위로가 되어주는 저만의 향기 리추얼입니다.”
_프란시스 커정(메종 프란시스 커정 파운더 & 조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