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의 시간
대담한 디자인과 탁월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독창적 타임피스를 선보이는 티파니앤코의 워치메이킹 유산.


1847
THE BEGINNING OF TIME
1837년 뉴욕 브로드웨이 259번지에서 역사가 시작된 티파니앤코는 사업 시작 이후 빠른 성장을 거쳐 1847년 브로드웨이 271번지로 매장을 이전했다. 뉴욕 부유층 사이에서 정교한 유럽산 시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다. 하우스는 이때 유럽 유수의 워치메이커로부터 최고급 회중시계와 탁상시계를 수입하는가 하면, 미국 내 최고급 클락 제작자들과 협력해 판매를 본격화했다. 티파니앤코 워치메이킹 서사의 출발점이다. 당시 하우스의 시계를 소유한다는 것은 뉴욕 상류층으로서의 지위와 감각을 대변했다.

1851
THE EXCLUSIVE UNION
스위스의 전설적 워치메이커 파텍필립과 역사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티파니앤코는 미국 최초로 파텍필립 시계를 유통하는 독점 리테일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수십 년간 이어온 스위스의 오트 오를로제리 기술력과 뉴욕의 모던한 감성이 맞물린 깊은 협력 관계는 워치메이커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상징으로 평가된다.
1853
THE ATLAS CLOCK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더 랜드마크’ 입구에 9피트(약 2.7m) 높이의 청동 조각상을 설치했다. 아틀라스가 하늘의 구가 아닌 시계를 떠받치는 설치 작품은 당시 회중시계가 지위를 상징하던 시대를 반영하며 메종의 성공과 자선 활동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는 뉴욕 중심부에 공개적으로 설치된 최초의 시계 중 하나로, 개인용 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어렵던 당시 뉴요커들의 삶에서 비공식적 표준시 역할을 했다.

1866
THE TIFFANY TIMER
과학 연구와 스포츠 경기에 사용되던 초기 형태의 스톱워치인 티파니 타이밍 워치를 선보였다. 그로부터 2년 뒤, 하우스는 이 디자인을 다시금 선보이며 티파니 타이머로 명명했다. 이는 19세기 후반 하우스가 선보인 중요한 워치메이킹 혁신 중 하나이며, 이후 무브먼트와 핸드 세팅 기술의 발전과 함께 특허를 취득했다. 2026년,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새로운 티파니 타이머가 유구한 워치메이킹 유산을 이어간다.
1874
THE GENEVA WATCH MANUFACTURE
티파니앤코는 제네바 중심부에 자체 제작 시설을 건립하면서 시계 제조의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워치메이커들은 코르나뱅 광장에 위치한 4층 규모의 웅장한 건물에서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타임피스를 비롯한 라펠 워치, 골드 케이스에 에나멜 장식을 더한 포켓 워치 등 높은 기술력과 예술성을 집약한 워치를 선보였다. 1880년, 하우스는 뛰어난 장인정신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명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정교한 스위스 무브먼트를 타임피스에 적용했다.

1889
THE PARIS EXPOSITION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티파니앤코는 하이 주얼리 기술을 결합한 타임피스를 대거 선보였다. 그중에는 케이스 전체에 에메랄드와 진주를 세팅한 골드 포켓 워치와 정교한 꽃가지 위에 핑크 에나멜 꽃잎을 표현하고, 그 중앙에 워치 케이스를 배치한 애플 블라섬 라펠 워치가 있다. 하우스 특유의 미학적 안목과 정교한 세공 기술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순간이다.

1912
THE TITANIC WATCH
당시 뉴욕의 부유한 사업가였던 존 제이컵 애스터, 존 B. 세이어, 조지 D. 위드너의 미망인들은 R.M.S.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자신들을 비롯한 약 700명의 승객을 구조한 아서 H. 로스트론 선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티파니앤코의 18K 골드 포켓 워치를 선물했다. 이 시계에는 생존자들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미국 상류사회의 대표 주얼러이자 워치메이커로서 티파니앤코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일화다.

1924
THE ART DECO ERA
아르데코 양식의 도래는 티파니앤코의 예술적 미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하학적 실루엣의 플래티넘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자인은 하이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을 넘나들던 하우스의 독보적 예술성을 증명한다.

1939
THE COCKTAIL WATCH
이 시기 티파니앤코는 18K 옐로 골드의 풍성한 입체적 구조와 대담한 볼륨감을 강조한 레트로 양식의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세계에서 선망받는 하우스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젬스톤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레트로 스타일의 워치는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다. 이 시기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티파니앤코는 우아한 다이아몬드 타임피스로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1945
A PRESIDENTIAL LEGACY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티파니앤코 골드 워치 착용은 하우스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 순간이다. 63번째 생일을 기념해 루스벨트의 사위 존 보티거가 선물한 18K 골드 타임피스는 얄타회담 등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에 대통령의 손목을 지키며 유산으로 기억됐다. 훗날 이 워치는 CT60 컬렉션으로 재해석됐다.

1956
ARTISTRY BY JEAN SCHLUMBERGER
쟌 슐럼버제가 수석 주얼리 디자이너로 합류한 후 티파니앤코는 새로운 예술적 전성기를 맞이했다. 30년에 이르는 여정 동안 그는 정교한 젬스톤 브레이슬릿 워치는 물론 탁상시계와 자연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타임피스에 접목해 차례로 선보이며 독창적 발자취를 남겼다.

1983
INSPIRED BY ATLAS
아틀라스 조각상과 대형 시계는 티파니앤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 유산이다. 1983년 하우스는 이 건축적 아이콘과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로만 인덱스를 새긴 케이스의 아틀라스® 워치 컬렉션을 출시했다.

2021
CUTS OF LIGHT
1960년대 티파니앤코의 광고에서 착안한 이터니티 바이 티파니 워치는 다이아몬드 세공 유산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혁신적 타임피스다. 다이얼 위 라운드, 바게트, 하트, 오벌, 에메랄드 컷 등 서로 다른 12가지 커팅의 다이아몬드를 아워 마커에 대담하게 세팅해 순간의 영원이라는 철학을 시각적 예술로 승화시킨 것. 이듬해에는 클락과 홈 데커레이션에 대한 하우스의 유산을 재해석한 타임 오브젝트 컬렉션도 선보였다.
2023
HERITAGE IN MOTION
티파니앤코의 워치 컬렉션이 풍성해졌다. 뉴욕의 유서 깊은 장소에서 영감받은 유니언 스퀘어 워치, 쟌 슐럼버제의 독창적 유산을 승화시킨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 하드웨어 컬렉션의 게이지 링크 모티브를 차용한 티파니 하드웨어 컬렉션 워치 등 하우스의 유산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타임피스가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2024
ARTISTIC MASTERY
아이코닉한 유산이 오트 오를로제리의 영역으로 확장됐다. 대표적으로는 돔형 크리스털에 쟌 슐럼버제의 유산을 재해석한 새 모티브가 유연하게 회전하도록 고안한 메커니즘이 인상적인 버드 온 어 락 플라잉 투르비용, 하우스의 전설적 128.54캐럿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에서 착안한 쿠션 형태의 크리스털을 적용한 하이 주얼리 타임피스 캐럿 128 워치가 있다. 대담한 상상력과 보석 세공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두 워치 모두 2024년에 공개됐다.

2025
THE ART OF GOLD ROPES
2025년 공개된 식스틴 스톤 링을 모티브로 한 트웬티 포 스톤 워치 컬렉션은 특유의 ‘X’ 스티치 모티브와 24개의 대담한 스톤이 특징이다. 쟌 슐럼버제의 위대한 유산을 현대 기술과 결합해 주얼리 워치메이킹의 지평을 확장한 것. 1950년대 쟌 슐럼버제의 꼬임 골드 노끈 주얼리를 오마주한 로프 워치도 이때 출시됐다. 티파니앤코 최초 스위스 제조 솔라 무브먼트를 탑재해 예술적 서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증명했다.
2026
THE ASTRONOMICAL CLOCK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맞아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를 위해 제작한 역사적 천문시계가 복원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티파니앤코가 오랜 시간 이어온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의미를 담는다. 천문시계는 총 21개의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걸작으로, 하나의 타임피스 안에서 태양과 달의 위치, 일출과 일몰, 조수의 변화 등 시간과 천체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SINGING BIRD ON A CLOCK
하우스의 워치메이킹 기술과 장인정신을 집약한 타임 오브젝트 컬렉션 ‘싱잉 버드 온 어 클락’을 전 세계 25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쟌 슐럼버제가 1965년에 출시한 버드 온 어 락 브로치에서 영감받은 창의적 세계는 새의 생명력을 움직임과 소리로 표현했다. 사운드 오브제 분야에서 독보적 전통을 이어온 루즈(Reuge)와 약 2년에 걸친 긴밀한 협업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ETERNITY BY TIFFANY
티파니앤코의 유산은 동시대적 감각을 입고 계속 발전한다. 서로 다른 12가지 커팅의 다이아몬드를 아워 마커에 세팅한 이터니티 워치는 지난 9월 베네치아 유리공예를 결합한 버전으로 재해석됐다. 1921년 무라노에서 설립된 글라스 메종 베니니와 긴밀히 협업한 결과다. 푸른빛의 무라노 베니니 글라스 다이얼에 아콰마린 아워 마커를 세팅한 디자인이 우아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TIFFANY TIMER TITANIUM PLATINUM
1866년 하우스 최초로 선보인 크로노그래프 워치의 160주년을 기념해 티파니 타이머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초 첫 번째 에디션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작품이다. 티파니 타이머 티타늄 플래티넘은 티타늄과 플래티넘, 딥 블루 다이얼에 더해진 티파니 블루® 포인트가 특별함을 더한다. 전설적 엘 프리메로 400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티파니앤코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무브먼트가 하우스의 역사를 현재와 연결한다.
ENAMEL WATCH
1962년에 출시된 식스틴 스톤 주얼리 컬렉션에서 영감받은 크로이실론 브레이슬릿의 디자인 언어가 워치로 확장됐다. 18K 옐로 골드의 시그너처인 크로스 스티치 디테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다이얼 위에서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한 것. 다이아몬드 다이얼과 티파니 블루® 파요네 에나멜, 화이트 에나멜 회전 링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에나멜 워치에 담긴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X’ 모양이 삶과 연관된 영원한 유대감을 상징한다.

INTERVIEW
with Nicolas Beau, Senior Vice President
– Tiffany Horlogerie
티파니앤코의 오랜 워치메이킹 유산이 한층 강화됐다.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문성을 쌓아온 니콜라 보가 합류하면서다. 2021년 8월 합류한 그는 티파니앤코의 시계 부문 부사장으로서 파인 워치 컬렉션을 총괄하며, 하우스의 유산에서 영감받은 타임피스 및 오트 오를로제리 부문 개발을 통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합류 이후 티파니앤코 워치 컬렉션의 전방위적 변화를 이끌고 계십니다. 부임 당시 하우스의 풍부한 유산 중 가장 먼저 주목한 아카이브나 컬렉션은 무엇인가요? 합류 당시에는 하우스의 워치메이킹 아카이브가 이토록 풍부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후 유산에 대한 공부를 통해 크로노그래프와 라펠 워치부터 링 워치, 에나멜 작품, 그리고 티파니앤코의 유서 깊은 젬스톤을 활용한 피스까지 300점이 넘는 타임피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끈 작품은 뉴욕 지하철 건설을 위해 처음으로 땅을 파낼 당시 흙에서 나온 먼지를 담은 펜던트 워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워치메이킹에서는 먼지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하우스는 오히려 그 먼지를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중성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창의성과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 하우스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다는 것을 잘 보여주니까요.
오랜 시계 제작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웠나요? 아틀라스 워치와 제네바 시계 제조 공장은 티파니앤코의 워치메이킹 정통성과 풍부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 유산을 주얼러의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티파니 타이머를 재해석하는 것을 비롯해 쟌 슐럼버제의 전설적인 버드 온 어 락을 시계에 접목하는가 하면, 1936년의 역사적 워치를 재현한 캐럿 128 워치를 고안했습니다. 스위스 시계 제작의 전문성과 티파니앤코의 보석 세팅, 장인정신을 결합한 것입니다.
2023년 뉴욕 5번가에 위치한 ‘더 랜드마크’의 리뉴얼 오픈은 워치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전환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더 랜드마크는 어떤 상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요? 1853년 매장 입구에 설치된 아틀라스 워치는 티파니앤코의 과거 유산과 현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개관한 더 랜드마크는 쇼핑 명소를 넘어 티파니앤코의 유산과 디자인, 장인정신, 예술, 창의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곳에는 티파니앤코 최초의 전용 시계 살롱이 자리 잡고 있어, 시계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죠. 워치메이킹 역사를 알 수 있는 유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계가 별도의 카테고리로 취급되지 않고, 하우스 정체성으로 완전히 통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정통 기계식 시계와 하이엔드 타임피스 분야에서 티파니앤코 워치 부문이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티파니앤코의 정체성을 충실히 지키는 것입니다. 하우스의 역사와 장인정신, 디자인 코드가 출발점입니다. 동시에 목적이 있는 기술적 혁신을 지향합니다. 모든 기술은 작품의 디자인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컴플리케이션 개발, 장인 기술 연구, 아이코닉 디자인의 재해석 등 새로운 것은 정체성에 부합하되, 시계 제작에 독창적 가치를 더해야 합니다.
오트 오를로제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브먼트의 완성도나 컴플리케이션의 기술적 신뢰도가 필수적입니다. 스위스 정통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티파니앤코 방식으로 내재화하거나 파트너십을 다지는 데 특별한 기준이 있을까요? LVMH 그룹의 일원으로서 각 프로젝트마다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은 큰 행운입니다. 아틀라스®와 티파니 타이머를 위한 ‘제니스’, 타임 오브젝트를 위한 ‘르페’, 로프 및 아틀라스 컬렉션에 사용되는 솔라 무브먼트를 위한 ‘라 주 페레’ 등이 포함되죠. 각 파트너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는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존중하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뒷받침하는 무브먼트를 구현하는 데 기여합니다.
최근 선보인 파라다이스 버드 패럿 워치, 투칸 파라다이스 버드 워치 등 정교한 메커니즘을 적용한 버드 온 어 락 오트 오를로제리 워치들이 세계적으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타임피스 제작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며, 어떠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셨나요? 하우스의 상징적 모티브를 시계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쟌 슐럼버제의 새 모티브가 지닌 창의성과 움직임, 개성을 시계로 구현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주얼리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시계에도 조화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의 크기와 높이를 줄여 시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면서도 비율과 개성, 디테일은 유지하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미니어처 보석 세팅부터 마이크로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기술이 요구됐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과제는 주얼리 장인정신과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해 창작물의 가치를 주얼리 워치에서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죠. 이러한 장인정신은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로부터 인정받아 올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매년 초 개최되는 LVMH 워치 위크를 통해 주요 신작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입장에서 LVMH 워치 위크가 지니는 전략적 의미와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 방식은 무엇인가요? LVMH 워치 위크는 최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계 제작의 역사를 공유하고 티파니앤코 아카이브의 주요 작품을 전시할 기회입니다. 또 국제 시계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하우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공유할 수 있죠.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꼽자면 하우스는 언제나 티파니앤코의 유산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즉 역사와 주얼리 유산, 아이코닉 디자인, 그리고 보석과 장인정신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이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와 스위스 시계 제작 기술의 결합이 독창적 시계를 탄생시킵니다.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의 하이엔드 워치 컬렉터들을 매료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이나 컬렉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시아 지역에서 티파니앤코는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드 온 어 락 플라잉 투르비용과 루비를 장식한 식스틴 스톤을 비롯해 특별한 작품과 한정판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내년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위해 매우 특별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죠. 저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티파니앤코 아카이브의 중요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컬렉터들이 하우스의 워치메이킹 역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최신 작품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역사와 장인정신을 공유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티파니앤코 워치 부문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장기적 비전은 티파니앤코 워치를 시계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이고 정통성 있는 브랜드로 재확립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탁월한 시계 제작 역사, 독보적인 주얼리 유산, 그리고 보석과 장인정신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하나로 모아 티파니앤코만의 시계 제작 언어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