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리의 핫한 공간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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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6

지금, 파리의 핫한 공간

그동안 세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현재 파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위쪽 아름다운 파리 시티뷰를 자랑하는 루프톱의 솔라리움은 투숙객 전용 공간이다.
아래쪽 아늑한 스위트 룸 내부.

 Hotel  Hôtel Madame Rêve­­­ _ 호텔 마담 레브
‘Mrs Dream’이라는 시적인 의미의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한 5성급 호텔. 백화점 라 사마리텐과 피노(Pinault) 재단의 상공회의소 박물관 사이, 프랑스 우체국 본사가 자리했던 완벽한 위치에 있는 이 건물을 무려 9년에 걸쳐 레노베이션해 완성한 곳이다. 파리의 5성급 호텔 하면 흔히 떠오르는 클래식함보다는 아늑한 느낌의 나무 재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한 룸과 1920년대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카페, 일식,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 라 플룸 (La Plume) 그리고 2개의 캐빈과 사우나를 갖춘 스파가 있다. 82개의 객실 중에서 반 이상이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는 점,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근사한 뷰를 선사하는 스위트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마담 레브만의 특별함.
ADD 48 rue du Louvre 75001, Paris
INQUIRY madamereve.com





왼쪽 © Edouard Richard
오른쪽 볼과 풍선 오브제가 가득해 몽환적인 전시장.

 Exhibition  Pop Air­­­ _ 팝 에어
요즘 파리지앵에게 가장 즐거운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는 <팝 에어>전. 파리 북부에 자리한 복합 전시 공간 라 빌레트(La Vilette) 공원에서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풍선처럼 공기 주입식 오브제를 활용한 ‘인플레이터블 아트(inflatable art)’를 다루는 박물관 로마의 벌룬(Balloon) 뮤지엄과 협업해 완성한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출신 아티스트 듀오 ‘콰이어트 앙상블(Quiet Ensemble)’을 포함해 국적이 다른 15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고고한 작품이 아닌, 컬러풀하고 흥미로운 작품이 가득한 전시. 편안한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하는 덕분에 거대한 볼 풀장이 있는 테마마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나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한창 인기몰이 중이니 넉넉한 시간을 두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기간은 8월 21일까지.
ADD 211, Avenue Jean Jaures 75019, Paris
TIME 월~금요일 14:00~20:00 (주말 10:00~20:00, 6월 17일부터 22:00까지)
INQUIRY lavillette.com





© Bernhard Winkelmann
© Bernhard Winkelmann
리츠 파리의 딸기 타르트.


 Tea Room Ritz  Paris le Comptoir­­­ _ 리츠 파리 르 콩투아
코코 샤넬, 마르셀 프루스트, 헤밍웨이를 포함해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이 사랑한 특급 호텔 리츠 파리 특유의 우아한 기운을 페이스트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티 룸. 리츠 호텔이 자리한 방돔 광장 뒤편, 샤넬 부티크 주소로도 유명한 캉봉가(Rue Cambon)에 자리한다. 조르주 생크(George V), 모리스(Meurice) 같은 파리의 특급 호텔을 거친 리츠 파리 파티시에 프랑수아 페레(Francois Perret)가 모던하게 재해석한 프렌치 페이스트리의 정석부터 브르타뉴식 사블레나 밀페유, 마들렌 그리고 간단한 스낵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랍스터 샌드위치는 브르타뉴산 랍스터의 담백함과 레몬 향이 들어간 마요네즈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찾은 파리의 오후, 달콤한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들러볼 것. 고소한 버터 맛이 기분 좋게 입안에 퍼지는 크루아상이나 빵 오 쇼콜라로 프렌치 스타일의 아침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다.
ADD 38 Rue Cambon 75001, Paris TIME 08:00~19:00, 일요일 휴무
INQUIRY ritzparislecomptoir.com







고풍스러운 라 사마리텐 백화점 글라스 지붕과 내부.

 Department Store  La Samaritaine­­­ _ 라 사마리텐
1870년, 센강 변의 소상인이던 에르네스트 코냑(Ernest Cognacq)이 오픈한 작은 상점에서 처음 시작된 라 사마리텐의 이야기. 내부의 웅장한 아르데코풍 계단이 시그너처였던 파리의 대표적 백화점은 2000년대 중반 LVMH 그룹에 인수된 후 16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해 파리지앵을 다시 한번 불러 모았다. 총 20만m²에 달하는 4개의 건물 내부에서 600여 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와 12개의 다이닝 스폿, 스파를 만날 수 있는 곳. ‘가장 파리다운 쇼핑 익스피리언스’를 제안한다는 표현이 불편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 사마리텐에서 직접 만든 익스클루시브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득템’할 기회는 물론 1940년대의 전설적 패션 포토그래퍼 어윈 블루멘펠드(Erwin Blumenfeld)의 사진전을 포함해 다양한 전시도 마련한다. 파리에서의 짧은 일정 탓에 수많은 옵션 중 한 곳만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면, 고민 없이 라 사마리텐으로 향할 것.
ADD 9 Rue de la monnaie 75001, Paris
TIME 10:00~20:00
INQUIRY dfs.com/fr/samaritaine





위쪽 © Sebastian Mittermeier
아래쪽 클로버 모양의 시그너처 초콜릿.

 Chocolate Shop  Alléno & Rivoire­­­ _ 알레노&리부아르
미슐랭 스타 셰프 야니크 알레노(Yannick Alleno) 그리고 고미요(Gault & Millau) 가이드가 선정한 ‘2021년 페이스트리 셰프’ 오렐리앙 리부아르(Aurelien Rivoire)가 함께 오픈한 초콜릿 숍. 이미 야니크 알레노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드 도아양(Le Doyen)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의 시너지는 ‘오트 쿠튀르 초콜릿’을 만날 수 있는 파리의 유일한 스폿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프랑스 요리의 다양한 소스를 완성하는 고유의 테크닉을 지닌 야니크 알레노 셰프가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최고 코코아 열매를 접목해 만들어낸 초콜릿의 세계. 오직 파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이다.
ADD 9 Rue de Champ de Mars 75007, Paris
TIME 월~토요일 10:00~19:30, 일요일 10:00 ~18:00
INQUIRY chocolat-allenorivoire.fr





Boutique
De Beaulieu­­­


 Boutique  De Beaulieu­­­ _ 드 보리외
샤넬과 에르메스를 포함한 패션 메종이 가장 선호하는 파리지앵 플로리스트로 통하는 피에르 방셰로(Pierre Banchereau). 그가 파리 9구, 앙리 모니에 거리 30번지(30 Rue Henry Monnier)에 자리한 자신의 플라워 숍 옆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피에르 방셰로의 시그너처인 생화 부케 등을 만날 수 있었다면 두 번째 부티크는 그가 엄선한 반려식물과 화분, 향초처럼 소소한 데코 아이템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공간(beau, 아름다운/lieu, 공간, 장소)’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 부티크 이름처럼 반듯한 프랑스 정원과 지중해풍 라이프스타일, 영국식 정원의 자연스러움을 절묘하게 섞은 듯한 매력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ADD 19 Rue Victor Masse 75009, Paris
TIME 화~토요일 10:00~19:30
INQUIRY debeaulieu-paris.com

 

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현지 취재 배우리(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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