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맞이 토끼 컬렉션

토끼의 해를 기념해 브랜드가 선보이는 토끼 컬렉션을 소개한다.

Dolce&Gabbana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2023 루나 뉴이어 스페셜 컬렉션’은 봄과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토끼, 수선화를 메인으로 활용해 끝없는 생명력에 대한 시선을 하우스의 감성을 더한 위트 있는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앙증맞은 디자인의 새로운 포르토피노 스니커즈.

Gucci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한 초원에서 뛰어노는 토끼들과 자욱한 안개. 구찌의 ‘구찌 래빗 캡슐 컬렉션’ 캠페인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신비로운 숲 속 등장한 모델들은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룩을 착용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룩 곳곳에 토끼 캐릭터를 구찌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그 밖에, 선글라스나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 그리고 시그너처 백인 구찌 홀스빗 1955 백도 새롭게 재탄생했다.

Dior

남다른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준 브랜드도 있다. 디올은 킴 존스와 ERL의 엘리 러셀 리네츠가 조우해 ‘DIOR LUNAR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들이 손을 잡은 건 지난 디올 남성 2023 봄 컬렉션 이후 두 번째로, ERL의 기반인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처럼 강력한 색감을 담은 것이 특징.

Burberry

버버리 또한 토끼의 해를 기념한 캠페인을 공개했다.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모험 정신을 그려낸 이번 컬렉션은 여성복부터 남성복, 아동복, 그리고 아이코닉한 롤라 백을 비롯한 액세서리까지 토끼 귀를 모티브로 한 토마스 버버리 모노그램이 더해졌다. 다양한 디자인의 토끼 귀 모자가 출시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Loewe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은 넘치는 센스와 특유의 키치한 감성을 더해 아이코닉한 백들을 모두 토끼로 변신시켰다. 바스켓 백은 토끼 머리와 아래로 축 늘어진 귀, 폼폼 꼬리로 토끼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상부에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매듭 장식이 특징인 ‘해먹 너겟 버니 백’은 과하지 않은 디자인과 숄더 백 또는 크로스 백 등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자랑한다.

에디터 차은향 (c10@noblessedigital.com)
사진 브랜드 홈페이지 및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