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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7

가을엔 키아프

딱 나흘간, 국내 최대 아트 마켓인 키아프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1 Yasuhiro Fujiwara, Mountain in between, 2014
2 Ivan Navarro, Bomb, Bomb, Bomb(Matte Black and Warm White), 2014
3 Ho Kan, Abstract 2017-4, 2017

국내 최대 아트 마켓인 키아프(KIAF)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홀 A&B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6회째를 맞아 13개국 167개 갤러리가 참여,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지난해의 키아프에 비해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새 프로그램의 신설이다. 이들은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에 ‘하이라이트’와 ‘솔로 프로젝트’ 섹션을 새롭게 편입했다. ‘하이라이트’ 섹션은 갤러리들이 직접 큐레이팅하는 전시. 이 섹션에선 부스별로 3명까지 작가를 소개할 수 있으며, 3년 이내에 작업한 신작 혹은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선보이는 게 가능하다. 갤러리신라와 갤러리조선, 백송갤러리, 모리유 갤러리(일본), 스탠딩 파인 갤러리(일본), 아트로프트 리바웬스 갤러리(벨기에), 웰링턴 갤러리(홍콩), 초이앤라거갤러리(독일) 총 10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관람객은 각 갤러리의 철학과 전시 의도를 살필 수 있어 좀 더 입체적인 전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솔로 프로젝트’는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나 중견 작가를 개인전 형태로 재조명하는 섹션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일반 갤러리의 개인전을 방불케 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 현재 솔로 프로젝트엔 갤러리이배(피터 데메츠_Peter Demetz)와 두루아트스페이스(권대현), 갤러리데이트(최병소), 모리유 갤러리(후지와라 야스히로_Yasuhiro Fujiwara), 상업화랑(황혜선), 이스트 갤러리(왕젠비_Wang Chien-Bih), 갤러리 에르하르트 비첼(티츠_Thitz), 제이피 아트센터(훙위스_Hung Yu-Shi), 하나아트갤러리(최영란), 카제갤러리(모리시타 카즈_Kazz Morishita), 폰톤갤러리(마테오 마사그란데_Matteo Massagrande) 등 11개 갤러리의 참여가 확정되었으며, 각 갤러리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은 구성의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 할 것이다.






지난해의 키아프 현장.

하이라이트나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미루어 짐작하건대, 이렇게 섹션을 2개나 신설해 따로 구획을 나눠 전시한다는 건 올해 키아프가 절대 고만고만한 작품만 전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히기도 한다. 실제로도 이들은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여러 디테일을 손봤다. 한국화랑협회의 박준수 대리는 “올해는 VIP 초대 프로그램에서 귀빈들에게 출품작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개해 참여 갤러리의 작품 홍보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시장의 가벽을 지난해보다 60cm 높여(종전 300cm) 갤러리들이 전시를 더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고도 전했다.
덧붙여 올해 키아프엔 가나아트갤러리를 비롯해 갤러리현대, 갤러리페로탱, 국제갤러리, 동산방화랑, 리안갤러리, 보두앵르봉, 아라리오 갤러리, 웅갤러리, 이화익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 313아트프로젝트 등이 참여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람객이 찾는 국내의 대표 아트 마켓에 올해는 또 어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까? 단순한 시장 형성과 판매를 주목적으로 하지만 작가를 소개하고 반응을 살피며 보완해야 할 점을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이기도 한 키아프. 누구나 현대미술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한 키아프를 기대해보자. 문의 02-766-3702 

 

에디터 이영균(youngkyoon@noblesse.com)
자료 제공 키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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