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로 돌아가는 시간
뒤틀리고 중첩된 물성에서 태동한 혼돈이 몽환적 정서 속에서 형태와 온기를 갖추고, 다시 정적인 서사와 만나 자연과 일체화한다. 떠오르는 아티스트 문이삭, 김한나, 오다교 3인과 그린 존재 양식의 변화.

파운데이션으로 얇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 뒤, 블랙 립 펜슬로 대칭을 맞춘 직선을 여러 겹 그린다. 유영국의 산수 표현에서 영감을 받은 버건디, 퍼플, 레드 컬러 보디 페인팅으로 라인 사이 공간을 채워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누드 베이지 컬러로 립은 단정하게 마무리한다.

스카이 블루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발라 베이스를 깔고, 맑은 블루 컬러를 눈 앞머리와 꼬리에 가볍게 터치해 포인트를 더한다. 눈 앞머리 깊숙한 부분은 더 진한 블루 컬러로 깊이감을 살리고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부드러운 무드를 완성한다. 형광 옐로 컬러 아트 래시를 커팅해서 눈꼬리에 몇 가닥만 붙여 작품 속 빛나는 별을 표현한다. 립은 연한 피치 베이지 컬러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마티스의 컷아웃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눈 주변에 다양한 비정형 도형을 그린다. 오렌지, 옐로, 퍼플, 그린, 블랙 등 원색 보디 페인팅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이마와 턱 끝에는 옐로 섀도를 넓게 펴 발라 컬러의 확장감을 표현한다. 립은 누디 핑크 베이지 컬러를 안쪽에 얇게 발라 자연스럽게 스머징한다.

스카이 블루 섀도를 눈두덩과 언더라인 주변까지 넓게 펴 발라 베이스를 완성한다. 퍼플, 그린, 블루, 레드 등 다양한 컬러의 섀도로 유화의 붓 터치처럼 표현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 립 컬러를 얇게 발라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