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완성하는 립 메이크업
볼륨과 구조, 인상을 설계하는 립 라이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금 가장 세련된 네 가지 립 테크닉.
THE LIP LIFT
처진 인상을 단숨에 바꾸고 싶다면 립프팅 라인을 시도해볼 것. 입꼬리가 올라간 듯한 메이크업 테크닉으로, 시술 없이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먼저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기존 입술 선을 지워 새로운 캔버스를 만든 뒤 입꼬리 끝점을 원래보다 위쪽 사선으로 설정해 찍고 립 라이너로 연결한다. 컬러는 지나치게 어두운 것보다는 한 톤 밝은 셰이드가 적합하다. 이후 평소 사용하는 립 제품으로 덮으면 경계가 사라지면서 입꼬리가 올라간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OVER SMUDGING
볼륨있는 오버 립 공식의 필수 아이템으로 립 라이너를 빼놓을 수 없다. 켄들 제너나 지지 하디드가 즐겨 하는 립 룩에서 볼 수 있듯, 립 라인의 경계가 사라질수록 메이크업은 쿨해진다. 픽싱이 잘되는 제형보다 스머징이 잘되는 무른 립 펜슬을 활용해 입술 아우트라인을 넘어 전체를 둥글게 확장하듯 덮은 뒤 평소 사용하는 립 제품을 한 번 더 레이어링한다. 이후 둥글고 도톰한 브러시나 굵은 면봉으로 립 라인을 전체적으로 훑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스머지하면 자연스러운 오버 립이 완성된다. 인중까지 과하게 번진 부분은 티슈로 가볍게 눌러 마무리할 것.
SHAPE AND SCULPT
요즘 해외 셀럽의 입술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컬러가 아닌 구조다. 립스틱을 바르는 대신 조각하듯 음영을 쌓아 입술을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컨투어링 립이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립 라이너로 가장자리와 중앙에 그림자를 만든 뒤 밝은 컬러로 볼륨감을 주는 방식은 얼굴 윤곽 메이크업의 하우투를 입술에 그대로 옮긴 것. 연출의 핵심은 한 톤 차이다. 원래 입술 색보다 살짝 어두운 컬러의 립 라이너로 오버 라인을 그린 뒤 입술 안쪽에 누디하거나 광택감 있는 립스틱, 글로스로 채운다. 손가락으로 경계를 가볍게 문지르면 컬러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되며 입체적 3D 립이 완성된다.
SHORT LIP
작은 디테일 하나로 얼굴 비율을 바꾸는 영리한 테크닉이 있다면 단연 쇼티 립이다. 입술 산 중앙을 채워 중안부를 짧아 보이게 연출하는 이 방식은 최근 셀럽 메이크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시선이 입술 중심으로 모이면서 얼굴의 상단과 하단 비율이 자연스럽게 재정렬되기 때문. 립 라이너를 사용해 입술 산과 인중의 깊게 파인 부분까지 부드럽게 채우면 캐주얼한 무드가 완성되고, 반대로 산을 뾰족하고 선명하게 강조하면 시크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헤일리 비버의 시그너처 글로 립처럼 입술 산에 글로스를 더하면 볼륨감이 배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