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기’s Choice – 더울 땐, 이 슈즈를 꺼내 신어요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올여름은 한층 더 다채로운 스타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여름 시즌의 필수 아이템인 플립플롭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젤리 슈즈까지. 무더위를 감각적으로 이겨낼 서머 슈즈 셀렉션에 주목해 보세요.

1. HERMÈS – MAGE

에르메스 파리 부티크의 엘리베이터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샌들은 메종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문양을 섬세한 펀칭 기법으로 풀어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깔끔한 실루엣, ‘H리프트’ 디테일이 돋보여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입니다.
2. ALAïA – FISHNET TONG SANDAL

알라이아의 시그너처인 발레리나 플랫이 돌아왔습니다. 그물 메시 소재를 더한 쿨한 무드로요.
상큼한 레몬색과 청량한 푸른빛이 어우러진 컬러 팔레트는 프랑스 지중해 연안을 연상케 합니다. 이토록 경쾌한 샌들을 신고 있자면 휴양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군요.
3. ASH – QUINCY

프린지 장식과 뮬을 결합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로 재해석했습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에서 느껴지는 깊이감과 섬세한 매듭 디테일은 여름 시즌의 단조로운 스타일링에 무게감을 더해줄 겁니다.
4. CHLOÈ – JELLY

2000년대를 점령했던 그 시절 젤리 슈즈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끌로에 식 스타일로 재탄생한 젤리 슈즈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구조적 형태와 적당한 높이의 굽, 그리고 청량한 하늘색을 띠고 있어 해변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 여기에 입체적인 엠보싱 로고와 매듭 디테일까지 더해져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5. GIANVITO ROSSI – ZAIRA GLADIATOR

언뜻 보이는 실루엣과 달리 그 디테일은 결코 단조롭지 않습니다. 가죽을 한 땀 한 땀 엮은 위빙 기법으로 마무리해, 장인 정신이 특히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절제된 우아함에 이국적인 매력을 한 스푼 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내 보세요.
6. FENDI – SUNSHINE

강렬한 레드와 차분한 베이지 스트라이프가 조화를 이루는 슬라이드는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되어 줍니다. 신고 벗기 편한, 군더더기 없는 슬립온 형태로 실용성은 덤으로, 밋밋한 여름 코디에 생기를 더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7. THE ROW – CROSS SANDAL

두말하면 잔소리일 만큼 콰이어트 럭셔리의 정수를 담은 더 로우만의 샌들은 단순한 형태와 대조되는 디테일이 매력적입니다. 고급스러운 포니 헤어 가죽과 투박한 코르크 풋베드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죠. 인체공학적 설계와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고무 아웃솔까지 갖추고 있으니, 멋스럽고도 기능적인 슈즈로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