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름색은 레드 레드 or 그린 그린? | Noblesse

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런웨이로 미리 예습하는 2027 S/S 시즌 뉴 키워드

FASHION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구글 검색과 ai 답변에서
노블레스 닷컴을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

다가오는 봄, 여름 트렌드를 관통할 트렌드, 어떤 것이 있을까?

‘유행은 2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90, 00년대에 유행했던 빈티지 윈드브레이커부터 Y2K의 정체성과도 같은 마이크로 톱까지, 올해 역시 과거로 회귀한 듯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트렌드 요소를 곳곳에서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익숙한 아이템도 매해 새로운 패션 언어와 관점으로 변주를 더해 돌아왔죠. 다가오는 다음 시즌에는 어떤 것이 유행할게 될까. 2027 S/S 런웨이를 통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정교한 플로럴 자수로 더욱 로맨틱하게!

산뜻한 봄·여름 시즌의 단골 아이템인 플로럴 패턴은 내년, 더욱 로맨틱하고 정교해진 형태로 새겨질 전망입니다. 고풍스러운 로맨티시즘과 시적인 디테일을 대표하는 에르뎀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파리의 밤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였던 생 로랑은 자카드 위로 화려한 금색의 꽃을 더했고, 레인 코트를 버버리 코트로 명사화시킨 버버리 역시 클래식한 코트에 섬세한 자수를 새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보일 듯 말 듯 은근한 매력 시어 스커트

보일 듯 말듯 은근히 비치는 소재 덕에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시어 텍스처가 스커트와 만났습니다. 우아함의 정석과도 같던 샤넬의 셋업 룩에는 시어 스커트가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이미지가 더해졌고, 프라다는 내년에도 꾸준히 활약할 미디스커트에 시어 텍스처를 덧대어 페미닌하면서도 매혹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크로셰로 짜여진 자유로움

한 땀 한 땀 정교하게 짜인 크로셰는 자유분방하면서 60~70년대 히피 문화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러한 요소를 반영해 드레스 위로 크로셰 원피스를 레이어드하는 방식으로, 루이스 트로터는 슬림한 실루엣의 팬츠에 비대칭 형태의 크로셰 니트를 매치해 그런지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끌어올렸죠.

작을수록 시크해지는 마이크로 브라톱

관능적인 요소로만 여겨지던 브래지어는 한층 미니멀하고 면적이 좁아진 실루엣으로 이제 속옷의 범주를 벗어나 자유로운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 브라톱에 재킷을 걸쳐 도발적이면서도 쿨한 룩을 연출한 프라다처럼요. 에르메스는 아이템 본연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실크 스카프를 브라톱처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경쾌한 움직임, 봄바람과 함께 불어올 프린지 트렌드

기분 좋은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계절에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가볍습니다. 프린지의 움직임 역시도요. 싱그러운 여름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디올의 2027 여름 컬렉션에서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과 더불어 생동감 넘치게 일렁이는 프린지 아이템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샤넬의 수장, 마티유 블라지는 우아함의 상징과도 같은 트위드 재킷에 올이 풀린 듯 과감한 프린지 디테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고요.

애슬레저 룩의 차기 주자는 윈드브레이커

이번 시즌에 이어 레이스와 플로럴, 자수로 담아낸 네오 로맨티시즘 무드는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포티 무드와 공존할 예정입니다. 로에베와 미우미우는 단순히 운동복을 일상에서 입는 고프코어나 에슬레저 룩을 넘어 단계를 넘어 윈드브레이커를 활용한 클래식·페미닌의 경계 없는 믹스앤매치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