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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름색은 레드 or 그린?

FASHION

인스타그램과 리얼 웨이는 레드와 그린으로 물드는 중!

이번 봄-여름 시즌의 리얼 웨이는 총천연색이 무색할 만큼 다채로운 컬러 매치 아이템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지금, 코르티스의 미니 2집<그린그린(Green Green)> 속 중독성 강한 타이틀 곡인 <레드레드(Red Red)>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그 화력을 더하고 있죠. 잘 활용하기만 해도 포인트를 더해주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당신의 컬러 아이템은 어떤 색인가요?

CELINE 패치워크 드레스
or
VERSACE 프린티드 실크 트윌 미니 드레스

마이클 라이더의 셀린느 미니 드레스는 하우스의 상징적인 스카프 디자인을 반영해 스포티 캐주얼과 클래식이 공존합니다. 셀린느는 스카프를 패치워크처럼 엮어내어 완성했다면, 베르사체는 스카프의 매듭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 위에 주얼리 프린트를 더해 한층 고급스럽게 마무리했죠.

같은 실크 스카프라는 모티프에서 출발했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된 두 드레스는 클래식하게, 또 로맨틱하게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BOUCHERON 쎄뻥 보헴 브레이슬릿
or
BVLGARI 디바스 드림 이어링

핑크 골드 소재의 부쉐론 세뻥 보헴 브레이슬릿 위로 장식된 붉은빛의 로돌라이트 가닛과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의 투명함이 대비되며 손목 위로 확실한 존재감을 더해줄 겁니다.

여성적인 우아함을 담은 부채꼴 모티브의 불가리 디바스 드림 이어링은 또 어떤가요. 선명한 청록색을 발산하는 말라카이트 인서트와 정제된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BOTTEGA VENETA 사르딘 오벌 선글라스
or
LOEWE 코일 버터플라이 선글라스

작년까지 날렵한 실루엣의 마이크로 프레임이 강세였다면, 올해부터는 프레임의 영역을 넓힌 오버사이즈 선글라스가 떠오를 전망입니다. 정어리(Sardine)가 연상되는 조형적 오벌 형태의 선글라스는 은은한 버건디 색을 띠고 있어, 쨍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걸맞은 선택입니다.

나아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컬러 아이템을 찾는다면 차분한 에메랄드 그린과 골드 빛 힌지로 마무리한 로에베의 선글라스도 좋습니다.

JACQUEMUS 스피아자 스몰 라운드 백
or
DIOR 디올 크런치 백 미디엄

마다가스카르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자연스럽고도 불규칙한 라피아의 질감이 매력적인 자크뮈스의 아이템입니다. 프랑스 남부 여름의 태양처럼 선명한 레드 컬러와 구조적인 라운드 형태의 백은 휴양지 룩에 포인트를 더해주기에 제격!

데일리나 선상 파티처럼 격식 있는 아이템이 필요한 순간에는 디올 특유의 우아함이 살아있는 퍼피 매크로까나쥬 소재의 체인 백은 어떨까요? 숲의 짙은 녹음이 물든 듯 차분한 초록빛은 당신을 한층 더 빛내줄 겁니다.

CHRISTIAN LOUBOUTIN 제인 펌프 난디나
or
VALENTINO 락스터드 키드스킨 펌프스

크리스찬 루부탱 하면 레드, 레드 하면 크리스찬 루부탱이죠. 아이코닉한 레드 솔(Red Sole)의 색상이 스트랩 펌프 힐로 옮겨갔습니다. 상큼한 자몽 핑크 크레이프 새틴 소재를 정교하게 엮어 시원하고도 산뜻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레드 하면 발렌티노 역시 빼놓을 수 없지만, 이번엔 색다른 반전 매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메종의 상징적인 락스터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상큼한 라이트 그린을 덧입혀 시크한 존재감과 발랄한 에너지를 동시에 담아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