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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의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나눈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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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의 글로벌 앰배서더 로버트 패틴슨이 말하는 시간을 초월한 미학과 장인정신.

예거 르쿨트르의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끊임없이 진화해온 예거 르쿨트르 고유의 미학과 80여 년의 역사를 담은 마스터 컨트롤 크로노미터 퍼페추얼 캘린더 핑크 골드.

예거 르쿨트르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맞이했다. 평소 워치메이킹의 예술성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예술적 선택과 변화무쌍한 커리어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캐릭터의 내면을 절제된 연기력으로 표현하는 한편,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메종이 추구하는 미학과도 맞닿아 있다. ‘진정한 깊이를 지닌 오브제’를 추구하는 그가 바라보는 시간과 워치, 그리고 예거 르쿨트르의 장인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예거 르쿨트르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인가? 워치에는 수백 년간 이어져온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아름답고 특별한 타임피스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메종의 워치를 보면 오랜 역사와 고유한 특징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 잘 만든 마스터피스는 유행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도 오래 남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얼마나 대단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도 깨닫게 한다.

예거 르쿨트르는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복잡한 무브먼트를 비롯해 1400개가 넘는 인하우스 칼리버를 개발해왔다. 메종의 장인정신과 배우로서 배역을 준비하는 방식에도 닮은 점이 있나?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다. 연기는 워치를 만드는 장인처럼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배역을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통점을 찾는다면,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야 각각의 선택이 왜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되는 점인 것 같다. 완성된 워치를 보고 나면 수많은 부품이 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처럼, 연기를 끝내고 돌아보면 그제야 이해되는 부분이 많다.

평소 착용하는 워치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시계다. 모든 물건에는 저마다 사연과 시간이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낀다.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 역시 그런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새 워치라도 오랫동안 간직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물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삶과 커리어를 생각할 때, 시간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어떻게 변화했나?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하려고 애쓰다 보면 결국 지치게 된다. 특히 아빠가 되고 나서는 함께하는 순간이 더욱 소중하다. 이제는 시간을 붙잡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려고 한다. 순간은 금방 지나가지만, 그때 느낀 감정이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면 오래도록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거 르쿨트르 타임피스를 선택한다는 건 그 사람에 대해 무엇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나?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은 물건은 충분한 시간과 정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예거 르쿨트르 워치를 차고 있으면 그런 가치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볼 때마다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 에디터 김유정
  • 사진 예거 르쿨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