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탤리언 서머 테이블 |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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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탤리언 서머 테이블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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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충실한 맛에 이른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쎄조니의 이탤리언 서머 테이블. 이태우 셰프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여름의 맛과 향이 더욱 선명하게 피어난다.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랜드 아틀라쥬(Grand Attelage)’ 포크와 나이프, 잎사귀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이 딥 옐로 컬러와 어우러진 ‘솔레이 데르메스(Soleil d’Hermes)’ 프레젠테이션·디너·디저트·브레드 & 버터 플레이트 모두 HERMÈS, 영롱한 그린 ‘토미(Tommy)’ 샴페인 플루트 SAINT-LOUIS

노랑새조개와 초당옥수수 카르파초

초당옥수수 벨루테 위에 살짝 데친 노랑새조개를 올린 카르파초. 조개의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에 토마토와 초당옥수수 과육, 트라파네제 페스토를 버무려 청량함과 고소함이 균형을 이룬다. 조개와 옥수수에서 끌어낸 에스푸마, 마이크로 처빌이 한층 섬세한 여름 향을 남긴다.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레드·골드 악센트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풀어낸 ‘르네상스 레드(Renaissance Red)’ 플레이트는 모두 WEDGWOOD, 리넨 냅킨과 냅킨 링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을 모티브로 한 ‘카스테헬미(Kastehelmi)’ 고블릿 IITTALA, 유리 화병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송아지 안심 로스트, 그르노블 소스 & 주키니꽃튀김

천천히 익힌 송아지 안심은 구운 주키니와 함께 낸다. 안초비와 발효 레몬 껍질, 콜라투라로 버무린 샐러드가 입맛을 깨우고, 크루통과 세이지, 레지아노 치즈가 고소한 결을 만든다. 브라운 버터에 토마토와 케이퍼를 더한 그르노블 소스는 묵직함 뒤로 개운한 여운을 남긴다. 주키니꽃튀김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메뉴로, 노른자와 리코타 치즈, 시금치, 홍새우를 채워 바삭하게 튀겼다. 허브로 만든 이탈리아식 살사 베르데를 중심으로 토마토 홀랜다이즈와 가지, 시소잎, 토마토 살사를 곁들여 산뜻하면서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핸드페인팅으로 표현한 은은한 컬러 그러데이션과 24K 골드로 툰드라 광야의 아름다움을 담은 ‘헤미스피어 툰드라 스프링(Hemisphere Tundra Spring)’ 디너 플레이트 J.L COQUET, 올리브 볼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입체적 표면의 ‘울티마 툴레(Ultima Thule)’ 글라스 잔과 피처는 모두 IITTALA

가지와 훈제 모차렐라를 채운 메첼루네

이탈리아 북부에서 즐겨 만드는 반달 모양의 라비올리 파스타, 메첼루네. 그을리고 튀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한 가지와 훈제 모차렐라 치즈를 채워 직접 빚었다. 세이지 버터와 토마토로 완성한 소스에 스트라치아텔라 치즈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가지의 깊은 풍미와 토마토의 산뜻함, 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무드(Mood)’ 컬렉션 디너 포크와 나이프는 모두 CHRISTOFLE,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 드로잉의 ‘네투노(Nettuno)’ 디너 플레이트는 지노리 1735 제품으로 ATIV에서 만날 수 있다. ‘하모니(Harmonie)’ 하이 볼과 ‘아코어 1841(Harcourt 1841)’ 플루트는 모두 BACCARAT, 소스 볼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네투노’ 디저트 플레이트는 ATIV에서 구매 가능하다.

존도리구이와 토마토, 랍스터 뵈르블랑 & 계절 채소 바냐 카우다

팬 프라잉한 존도리는 겉면의 바삭함과 속살의 촉촉함을 살렸고, 천천히 구운 토마토가 단맛과 산미를 보탠다. 허브 오일과 살사 베르데로 향을 입힌 뒤 펜넬·당근·셀러리 미르포아와 갑각류 육수를 조려 버터로 마무리한 랍스터 뵈르블랑을 곁들였다. 바냐 카우다는 피에몬테 지방의 전통 요리를 쎄조니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다. 안초비와 마늘, 올리브 오일로 만든 따뜻한 소스와 함께 제철 채소를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준비해 한국의 계절감을 우아하게 풀어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밝은 노란색과 정교한 블랙 장식의 선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아우든 플뢰르(Audun Fleur)’ 디너 플레이트 VILLEROY & BOCH, 워터포드의 ‘엘레강스 옵틱(Elegance Optic)’ 카라페와 레드 와인 글라스는 모두 WEDGWOOD에서 판매. 커틀러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리구이와 진주 양파, 피캉트 소스

구운 오리에 발사믹 글레이즈 미니 진주 양파와 탈레지오 치즈 소스, 빵가루를 올려 묵직한 치즈 향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인 구운 프릴아이스를 곁들였다. 후추와 코르니숑을 넣은 피캉트 소스는 오리의 육향에 산미와 은은한 매운맛을 더한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야자수잎 패턴을 반복적으로 정교하게 새긴 ‘말메종(Malmaison)’ 티포트와 아이스크림 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디자인의 ‘알비(Albi)’ 트레이와 디저트 스푼은 모두 CHRISTOFLE, 지노리 1735의 세련된 체인 장식이 눈에 띄는 ‘카테네(Catene)’ 디너 플레이트는 ATIV에서 판매한다.

백도 소르베와 화이트 와인 그라니타 & 생체리와 마르살라 타르트

백도 소르베와 화이트 와인 그라니타는 잘 익은 백도의 과즙을 중심으로 라벤더의 은은함, 아니스와 민트를 담은 젤레, 라임 제스트를 겹쳐 차분한 꽃 내음과 청량한 끝 맛이 특징이다. 생체리와 마르살라 타르트는 버터 향의 파트 슈크레에 마르살라 와인으로 가향한 체리 가나슈와 새콤한 체리 쿨리를 채우고, 제철 생체리와 애플민트로 마무리해 달콤함 속 선명한 과실감을 살렸다.

  • 에디터 손지수
  • 사진 심윤석
  • 요리 이태우(쎄조니 오너 셰프)
  • 스타일링 이승희(스타일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