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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표정근을 함께 바라보는 안티에이징

BEAUTY

피부를 넘어 얼굴을 지지하는 근육까지 함께 관리하는 시대. 국내 최초로 엠페이스를 도입한 클리니크 후즈후 오세웅 원장이 피부와 표정근을 함께 바라보는 새로운 안티에이징의 관점을 이야기한다.

오세웅 원장
클리니크 후즈후

최근 국내외 뷰티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공통적 변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피부 표면의 탄력 개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얼굴 표정과 이를 지지하는 근육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하려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특히 피부와 표정근에 각각 적합한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비침습 시술이 주목받으며 얼굴의 움직임과 생동감까지 고려하는 안티에이징으로 관심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피부와 표정근을 함께 관리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피부가 얼굴의 겉면이라면 근육은 그 아래에서 표정과 윤곽을 지지하는 기반입니다. 어느 한쪽만 관리하기보다 두 층을 함께 자극하는 것이 얼굴 전반의 균형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이러한 접근에서 주목받는 시술이 바로 엠페이스입니다.

피부뿐 아니라 얼굴 근육까지 함께 관리하는 시술은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나요? 대표적인 엠페이스는 RF와 HIFES를 결합한 장비로, 피부와 근육이라는 서로 다른 층에 각각 적합한 에너지를 전달해 두 층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RF는 피부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탄력과 컨디션 개선을 돕고, HIFES는 고강도 전자자극 에너지를 통해 얼굴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와 표정근을 함께 관리한다는 점에서 기존 안티에이징 치료 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렵던 근육의 지지력과 움직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엠페이스를 처음 접하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엠페이스를 단순히 피부만 당기는 리프팅 장비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피부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얼굴 표정근을 자극하는 장비라는 점과 시술 중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이 자연스러운 작동 과정이라는 점을 주로 설명합니다. 피부와 근육을 함께 관리한다는 개념을 이해하면 시술 목적도 보다 명확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얼굴 근육은 사람마다 사용 패턴이나 좌우 밸런스가 다를 텐데, 개인차에 따라 시술 방식이 바뀌기도 하나요? 사람마다 안면 근육 구조와 발달 정도가 다르고, 같은 근육이라도 신경 위치에 따라 수축 방향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엠페이스 시술에서는 중안면부를 지지하는 큰광대근육을 중심으로 실제 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패드 위치와 에너지 강도를 조절합니다. 좌우 근육의 수축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 동일한 세팅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각 부위의 반응에 맞춰 시술을 세분화합니다.

한 가지 장비만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하기보다 개인별 맞춤 조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엠페이스는 전체 치료 계획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피부 탄력과 얼굴 근육을 동시에 관리해 기존 안티에이징 치료에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렵던 근육의 지지력과 움직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 타이트닝이나 윤곽 개선을 위한 시술과 병행하면 피부층의 탄력과 중안면부 근육의 지지력을 함께 관리할 수 있고, 피붓결이나 수분 개선을 위한 시술을 더하면 얼굴의 생동감과 전반적 피부 컨디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조합을 정하기보다 엠페이스로 피부와 표정근을 함께 관리한 뒤 피부 상태와 고민에 맞춰 필요한 시술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침습 시술인 만큼 실제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만족하는 부분도 궁금합니다. 마취나 주사 없이 누운 상태에서 시술받을 수 있고, 시술 직후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통증을 참아야 하는 시술이라기보다 얼굴 근육이 반복적으로 운동하는 듯한 경험에 가까워 리프팅 시술에 부담을 느끼던 분도 비교적 편안하게 접근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엠페이스를 도입한 병원 중 하나이자 현재까지 최다 시술을 해왔습니다. 초기와 비교할 때 시술 프로토콜은 어떻게 발전했나요? 피부 탄력뿐 아니라 얼굴 표정과 중안면부를 지지하는 근육까지 함께 관리한다는 엠페이스의 접근에 주목해 국내 최초로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환자를 시술하며 주요 표정근의 위치와 실제 수축 반응, 좌우 차이에 대한 이해를 축적해왔습니다. 현재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근육 반응에 맞춰 패드 위치와 에너지 강도, 시술 간격 등을 보다 세밀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피부과 미용 치료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시나요? 단순히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기보다 치료하려는 조직의 특성과 실제 반응에 맞춰 에너지와 시술 방식을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안면 근육을 대상으로 하는 비침습 시술에서는 환자마다 다른 근육과 신경 위치, 수축 방향을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하고 반영하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 에디터 주효빈
  • 사진 진소연
  • 헤어&메이크업 최경민
  • 스타일링 김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