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8월 전시 #오늘은여기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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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5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8월 전시 #오늘은여기

무더운 여름, 휴식과 교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시들

스며드는 빛: 뉴욕 MoMA 미디어&퍼포먼스 컬렉션
뉴욕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뉴욕 현대미술관 ‘MoMA’. 요즘 뉴욕까지의 왕복 비행기값 시세가 300만 원 정도 하는데 그 시간과 비용을 단숨에 줄여줄 전시가 서울 한남동에 상륙했다. 약 2,000여 점이 넘는 MoMA 소장품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5인의 작품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만날 수 있다. SNS, 얼굴 인식, 드론, 카메라, AI 등 디지털 기술들을 주제로 마틴 심스(Martine Syms), 아메리칸 아티스트(American Artist),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산드라 무징가(Sandra Mujinga) 다섯 작가가 각자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다섯 명 중 세 명이 30대 흑인이고 이 중 두 명은 여성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현대카드 스토리지





나의 잠
동물 탈을 쓴 사람들이 서울역에 누워 있다. 노숙자 이야기는 아니고 서울역 옆의 문화역서울284 전시 이야기다. 가까이서 보니 진짜 사람이 아닌 실제와 똑같이 생긴 모형이다. <나의 잠>은 평소 잠이 많은 사람들, 혹은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을 겪고 있는 이들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인생에서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대해 국내 19개 팀이 70여 점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섹션 이름도 재미있다. 한낮, 1:30, 3:20, 새벽에 잠시 깨기, 7:00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 등 이름만 들어도 해당 시간대의 나른한 분위기가 연상된다. 관람객들이 실제로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와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한 번 누워보는 걸 추천한다.
ADD 서울시 중구 통일로 1 문화역서울284





그리드 아일랜드
넓은 공간에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는 작품들. 휴식과 교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그리드 아일랜드 전시다. 그리드는 바둑판처럼 격자무늬를 의미하는 단어다. 미술에서는 추상적이지만 균형과 통일성을 보여주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드 아일랜드는 사진, 조형물, 비디오, 설치미술 등 미디어를 주제로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흥미로운 부분은 편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쉬운 글 해설’을 제공한다는 점.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서울시립미술관 SNS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각각의 작품 옆에도 술술 읽히는 해설이 적혀 있어 이해를 돕는다.
ADD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문화역서울284,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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