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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우아함, 쟈도르 엥땅스

BEAUTY

당당함과 모던함, 그리고 변치 않는 우아함.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아이코닉한 향수 ‘쟈도르’가 더욱 깊고 농밀한 향으로 돌아왔다. 쟈도르 엥땅스는 동시대적인 여성성과 시간을 초월한 가치를 하나의 향에 응축한다.

우아한 애티튜드는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1999년 출시된 ‘쟈도르’는 단순히 화려한 플로럴 향수가 아니라, 여성의 대담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쟈도르 엥땅스는 쟈도르를 구성하는 플로럴 부케의 매력을 한층 농밀하게 끌어올린다. 관능적인 플로럴 어코드 위로 바닐라와 샌들우드의 따스함을 더해 동시대적인 감각과 변치 않는 우아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절정과 만개, 꽃이 피어난 순간

“저는 새롭고 강렬한 농도의 향수를 선보이기 위해, 관능적이고 부드러우며 다채롭고 감미로운 플로럴 향을 상상했습니다. 마치 선명한 컬러로 물든 꽃이 중독적인 강렬함을 드러내는 순간처럼 말이죠.”

꽃이 만개하고 과일이 무르익는 찰나. 디올 퍼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시스 커정은 그 절정의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그 순간을 포착하듯 쟈도르 엥땅스의 향은 점층적으로 전개된다. 코끝에 닿는 순간, 아프리콧의 달콤함을 품은 재스민의 향이 먼저 피어난다. 이어 황금빛 햇살을 닮은 일랑일랑과 장미, 바이올렛의 노트가 겹겹이 쌓이며 꽃의 레이어를 확장한다. 마지막, 바닐라와 샌들우드가 드러나며 따스한 태양빛 아래 꽃이 만개한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쟈도르의 헤리티지와 진정으로 동시대적이며 초월적인 여성성은 하나의 어코드로 응축돼 대담한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혁신적인 황금빛 암포라 보틀

1947년 크리스챤 디올이 선보인 뉴 룩의 ‘8자 실루엣’에서 출발한 암포라 보틀은 쟈도르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이다.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과 목선을 감싸는 골드 네크리스 디테일, 빛을 머금은 듯한 황금빛 에센스가 어우러지며 진귀한 보석을 연상시키는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한다. 새로워진 쟈도르 엥땅스는 이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구조적인 변화를 더했다. 보틀의 글라스 중량을 줄여 원재료 사용과 운송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 가벼워진 보틀이 주는 절제된 우아함과 시대적 책임을 반영하려는 디올의 선택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표방하는 쟈도르 엥땅스의 가치를 의미 있게 완성한다.

  • 에디터 김다빈
  • 사진 김잔듸, DIOR
  • 프롭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