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J12에 흐르는 물결 | Nobl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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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J12에 흐르는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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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아래로 스며든 샤넬 J12가 증명하는 균형의 미학.

J12 블랙 칼리버 12.1 38mm 워치를 착용한 새로운 캠페인 모델 지젤 번천.

레이싱 요트에서 영감받은 샤넬 워치메이킹의 아이콘 J12가 ‘물’을 테마로 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 캠페인은 모델 지젤 번천을 통해 물과 J12가 공유하는 다채로움과 균형감, 그리고 기능적 강점을 함께 조명한다. J12는 샤넬 워치 부문 아티스틱 디렉터였던 자크 엘뤼(Jacques Helleu)가 2000년 당시 주류였던 골드나 스테인리스스틸 시계와 달리 시계 전체를 블랙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모든 것을 압도하는 색이라 표현했던 블랙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세라믹 소재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완성한 점이 J12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다. 하우스 최초의 유니섹스 스포츠 워치 J12는 25년 넘게 아이코닉한 실루엣과 코드를 유지하면서도 컬러, 기능, 디자인의 변주를 통해 컬렉션의 폭을 넓혀왔다. 샤넬은 1993년 스위스 라쇼드퐁 매뉴팩처를 인수한 이후 주요 부품을 자체 생산해왔으며, 세라믹 제조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1300℃ 이상 고온 공정을 거치는 J12 세라믹은 스테인리스스틸보다 가볍지만 약 일곱 배 높은 경도로 스크래치에 강하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지닌다. 블랙으로 시작해 화이트와 블루까지 확장된 컬러 역시 정교한 컬러 작업과 온도 조절, 폴리싱 등 장인정신을 통해 구현된다. 현재의 J12 컬렉션은 차세대 매뉴팩처 자동 무브먼트를 도입하며 라인업 전반을 리뉴얼했다. 클래식한 유니섹스 사이즈인 지름 38mm 모델에는 샤넬이 공동 소유한 케니시 매뉴팩처가 개발·제작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12.1을 탑재했으며,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과 70시간 파워리저브로 성능을 뒷받침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적용해 원형 로터와 오픈워크 오실레이팅 웨이트 등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브먼트의 본질은 비율에 있다는 샤넬의 접근처럼, 제한된 두께 안에 191개 부품을 정교하게 배치하고 세밀하게 조립해 성능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캠페인 테마인 ‘물’은 J12의 강점을 하나로 묶는 장치다. 세라믹 소재의 완성도와 유니섹스 스포츠 워치로서 정체성, 칼리버 12.1의 성능이 서로 연결되며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J12의 현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컬러와 빛, 광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한 불순물조차 배제하기 위해 소재 조합과 제조 과정을 정밀하게 조율해 완성한 화이트 컬러 J12 워치.
정교한 폴리싱을 통해 깊이 있는 블랙 컬러와 고유한 광택을 구현한 J12는 샤넬이 정의하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아우른다.
샤넬 세라믹은 극한 조건을 가정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물속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피부에 닿는 모든 접점을 정교하게 다듬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J12. 정제된 라인과 균형 잡힌 비율로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완성한다.
  • 에디터 김소정
  • 사진 샤넬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