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페이스 트렌드
극적인 표현 대신 절제된 질감과 디테일로 완성한 이번 시즌 얼굴.
LONG LASHES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은 가볍지만 확실한 포인트에 집중한다. 아르마니부터 리차드 퀸 등 2026 S/S 런웨이에서 롱 래시가 눈매를 더욱 개방적으로 드러낸 것. 과장된 볼륨보다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올린 속눈썹으로 눈매를 또렷하고 드라마틱하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번진 듯한 소프트 스모키나 수채화 같은 컬러 섀도를 입히면 눈매가 한층 깊어 보인다.
ASHY LIPS
컬러를 더하기보다 덜어내는 방식의 립 메이크업이 부상하고 있다. 애쉬 립은 입술의 붉은 기를 낮춘 저채도 컬러로 얼굴 전체 톤을 차분하게 정돈하고 베이지·토프·그레이시 브라운 계열이 중심을 이룬다. 한 번 바르면 자연스럽고, 두 번 레이어링하면 깊이 있는 무드가 완성된다. 팬톤이 제안한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처럼 맑은 화이트와 그레이가 공존하는 감각은 메이크업에서도 이어지는 흐름이다. 과하지 않지만 세련된 인상을 남기는 절제된 컬러의 힘을 누려볼 것.
POP OF BLUE
레트로의 향수를 머금은 블루가 다시 눈가로 돌아왔다. 1960년대 청춘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파우더 블루부터 아이스 튀르쿠아즈까지 특유의 다채로운 깊이감이 돋보인다. 눈두덩 전체에 과감하게 펴 바르거나 속눈썹 라인까지 확장해 그래픽적 인상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시즌, 부드럽지만 존재감 있는 낭만적 컬러가 되어줄 예정이다.
RESTRAINED LUMINOUS SKIN
베이스 메이크업의 키워드는 여전히 ‘글로’지만 표현 방식은 한층 절제됐다. 인위적 광택이 아닌 피부 속에서 차오르는 듯 자연스러운 윤기가 포인트다. 디올의 2026년 봄 오트 쿠튀르 런웨이에서도 이러한 자연스럽고 건강한 글로 피부가 핵심 뷰티 룩으로 등장했다. 세럼이나 보습 성분을 담은 스킨케어 기반의 베이스로 피붓결과 톤을 고르게 정돈하는 방식이며,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가 그 자체로 가장 세련된 메이크업이 되어준다.








